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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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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탁시케
작성
08.09.27 07:51
조회
3,277

작가명 : 고룡

작품명 : 다정검객무정검 출판제:영웅도,소이비도.대영웅 기타등등

출판사 : 여러곳,

고룡의 다정검객무정검은 고룡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겠다.

책이 귀해서 조금 젊은 친구들은 못 본 분이 많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매니아라면 꽤나 많은 이가 보았을 것이다.

참 다정검을 보고 있자면 안타까움이 흐른다.

낭천(아비)이라는 캐릭터가 설소하에게 휘둘리는걸 안타까워한

탁기환 이라는 번역가가 뒷 부분에 낭천의 애인마저 만들어줬으니......이 작품의 몰입도가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겠다.

다정검객무정검의 결말에 대한 의견은 분분했지만 사실 인터넷을 찾아보고 원문을 해석해 보고 할 필요도 없다.

변성랑자를 보면 낭천(변성랑자에서는 번역가가 이름을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아비로 나온다.)은 여전히 고독하게 그러나 부드러움을 가지고 나타난다. 마치 다정검객무정검 초입부의 그의 모습과 초류빈(이심환)의 모습을 동시에 가진채.

의견이 분분했었고 원문 해석한 것을 보았지만,

난 변성랑자를 보고 나서야 다정검객무정검의 결말에 대한 의혹이 모두 풀렸다.

어째서 번역가가 저런 만행을 저질렀을까 하는 의문이 남는다..

심하게 몰입했을까? 아니면 일시의 충동일까..?


Comment ' 4

  • 작성자
    Lv.1 Rolland
    작성일
    08.09.27 14:23
    No. 1

    비평란이라는 곳에는 잘 안 맞는 내용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데모스
    작성일
    08.09.29 08:50
    No. 2

    안좋은 평가니 비평란 맞는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탁시케
    작성일
    08.09.29 10:34
    No. 3

    작품과는 별개로 작가가 왜 저런 만행을 저질러야 햇을까에 대한 비평 아닌 비평입니다.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에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연쌍비
    작성일
    08.10.03 23:32
    No. 4

    듣기에...
    고룡이 다정검객무정검을 쓸 때가 바로 부인과 이혼하고 내외적으로 참담한 생활을 하고 있을 때였다고 합니다.
    실패한 결혼생활에서 얻어진 여자에 대한 부정적이고 직관적인 생각들이 암암리에 이 작품에서 반영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소설을 읽는 내내 그리도 안타깝고 마음이 아픈지도 모르겠군요.
    이 작품의 전반에 떠도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인생의 애수와 안타까움, 고독은, 당시 그런 상황에 처한 고룡 선생의 침체된 삶에서 기인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도저히 이러한 분위기의 그러한 인물들이 나올 수 없으며 저토록이나 절절한 슬픔이 내재되지도 않았을 테죠.
    하지만...
    동시에 이 소설 다정검객무정검을 쓸 때야말로 고룡 선생의 인생에서 최고의 절정기였다고 느껴집니다.
    이는 실로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 자신의 삶에서 터득해진 그 절절한 단장의 붓질 아래서만 이러한 글이 나올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고룡 선생을 좋아하는 한 사람의 팬으로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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