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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잊으려고 가끔 무협 판타지를 봅니다. 이미 무협 판타지를 접한지 20년이 넘었고 나이도 40 이 됐습니다. 비평란을 보면 개연성을 많이 따지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그냥 통쾌한 먼치킨류가 좋습니다. 그럼에도 몇 권 넘기지 못하고 접는 이유는 유치하기 때문입니다. 작가가 본인의 공상을 여과없이 글로 씁니다. 작가 자신이 연륜이 있어서 본인의 경험으로 쓰거나 연륜이 없더라도 탁월한 글 재주로 커버가 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유치한 말장난 뿐입니다. 강자라고 나오는 사람들은 주 조연을 막론하고 작가가 강하다고 억지로 우겨서 강할 뿐이지 도대체가 어디가 강한지 이해가 안갑니다. 소드마스터나 화경의 고수도 하는 짓을 보면 현실에서는 어디 꼬봉 아닌가 하는 생각만 듭니다. 작가라면 본인이 경험을 못했다고 하더라도 진짜 강자 혹은 연륜있는 주 조연을 써야지요. 작금의 무협 판타지는 동화책만도 못합니다. 아무런 교훈이 안되니까요. 대여점 위주로 책을 읽지만 가끔 분통이 터집니다. 책값 몇백원이 문제가 아니고 왜 내 아까운 시간을 이런 쓰레기 같은 글을 읽으면서 낭비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장기적으로 보더라도 이런식의 마구자비 출판은 안하는게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취미로 쓰는 글들은 그냥 취미로 쓰세요. 이런식으로 간다면 판무를 손 터는 연령층이 갈수록 어려질 겁니다. 그리고 환생 판타지나 과거 회기물 특히 반로환동 쓰는 작가들 이거 하나 생각하고 씁시다. 우리나라 한살 차이도 엄청 따지는 사횝니다. 자신보다 어린 사람한테 윗 사람 대접하면서 반말을 듣는다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건 골이 빈 놈 뿐이 안된다는 걸요. 작가라면 한번쯤은 연륜이라는 걸 생각해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무리 헛먹은 나이라도 세월은 무시할수 없는 겁니다. 글을 쓰려면 그런 부분을 한번이라도 고려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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