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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 를 읽고..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
08.07.07 12:32
조회
2,383

작가명 : 박성호

작품명 : 이지스

출판사 : 드림북스

전작인 아이리스는 욕이 난무한다고 들어서 안봤으나 꽤나 인기있다고 들었다. 그리고 최근 드림북스쪽의 책들이 좋은거 같아서 손에 흔쾌히 집어 들었다.

1. 감상

솔직히 내용만 따지면 아주 전형적인 이계진입물이다. 주인공은 의경인데 번개맞고 판타지로 넘어가서 방패랑 진압봉이 좀 좋은 아템으로 변하고 뭐 이리 저리 일행들을 만나고 모험을 시작하는내용이다.

15권이라고 들었다. 솔직히 장편을 쓴 작가님이라고 치고는 주인공이 의경이라는 점을 빼고는 신선함보다는 유치하다. 신들의 전쟁을 화투로 결정했다고 말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웃음보다는 조금 어이가 없었다.

내용 전체가 보면.. 캐릭터의 표현부분등 표현자체가

너무 웃기려는 데 치중해서 중요한 이야기의 흥미가 반감된다.

2. 의문

항상 판타지 세계로 넘어갔을때의 의문점은 의사소통문제이다.

주인공은 포션한병먹고 의사소통이 해결된다. 물론 이 포션은 아주귀한 아이템이다. 뭐 이런 아이템이 있다고 책에서 말하니까 작가님의 설정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말은 없다.

하지만. 다른 여타의 책들고 그렇지만..

주인공은 그 세계의 인물들의 말은 못알아 듣는다. 하지만 이런부분을 책으로 표기 할때 보면 영어로 표기한다. 물론 독자들이 이러부분을 그냥 넘길 수도 있지만.. 본인같은경우는 좀 어설펐다.

Dangsini nugunjinun morugetuna urirul jom dowajusio

당신이 누군지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를 좀 도와주시오.

Judo butak durigetsubnida. Jebal dowajusibsio.

저도 부탁 드리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십시오.

첫글자를 대문자로 친절히도 표기하신다.

주인공 이름은 송준 인데 의경복에 POLICE 라고 되어있어서

준 폴리스라고 이름을 짓는다. 표기자체가 영어로 다하니까

좀 이렇게 구분하기 애매하지 않은가?

(솔직히 지금 쓰는 표현이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표현할수 없어서 답답합니다. 이해못하실수도 있겠네요..ㅠ)

3. 총평

솔직히 그동안의 드림북스의 출판작들 치고는 좀 그렇다. 이 출판사도 슬슬 상업성으로 가려는구나..

그냥 이지스는 그냥 전형적인 퓨전차원이동 판타지이다.

내용도 그냥 무난하고 솔직히 아주 재밋습니다.. 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좋은 작품들을 많이 봤다.


Comment ' 9

  • 작성자
    Lv.50 퇴근빌런
    작성일
    08.07.07 13:21
    No. 1

    이렇게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드림북스는 원래부터 '잘 팔리는 책'을 목표로 했습니다. 지명도 있는 작가의 영입은 그 일환이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태류(太柳)
    작성일
    08.07.07 17:37
    No. 2

    코믹 쪽 작가 이시지요. 이 작가님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07.08 00:31
    No. 3

    감상부분은 아이리스의 향기랄까? 박성호님의 개성이 잘 느껴저서 저는 기분좋게 받아드렸습니다. 그리고 의문부분을 보면, 어차피 되도않는 타자를 마구누르나 저렇게 영어를 한글발음으로 하나 뭔 차이가 있겠습니까? 박성호님이 새롭게 언어를 하나 만들정도의 능력이 있는것도 아닌데, 저부분도 박성호님의 개그파트의 일부로 웃어넘길 수 있죠.
    아이리스를 읽어 보시기를 권하고 싶군요. 애초에 박성호님의 글과는 전혀 상관없는 관점으로만 글을 평가 한 듯 싶군요. 이지스 자체만 놓고 보면 저렇게 말 할 수도 있지만, 아이리스를 본 독자로서는 한층 발전된 박성호님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키리안
    작성일
    08.07.08 12:39
    No. 4

    아이리스를 본 독자로서는,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리스를 보셨다면 글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7.16 08:18
    No. 5

    금원님에게 ......

    이지스를 읽고 '무난하게 재미있지도 않을 정도다.' 와 유사한 평이 나올 정도면 .... 아이리스를 권하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 됩니다.

    일단, 박성호 님의 글은 대다수가 타 작가가 만들어 놓은 설정의 틀을 벗어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 구조가 없습니다. 타 작가가 히트를 친 트렌드를 그대로 따라 가는 양산형 판타지 작가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리스의 경우 1권 머릿말과 완결편 엔딩을 본다면 이 소설이 주제도, 시놉도, 설정도, 개연성도 없이 손 가는데로 막 쓰다 완결낸 작품 이라는 사실을 아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개연성의 상실 이지요.

    하지만 박성호 작가님의 처녀작이고 고등학생때 쓴 글 이니 개연성이나 시놉 설정의 부재로 대놓고 욕을 할 수는 없는 노릇 입니다.

    어쨋든 아이리스는 잘 팔렸고 자본주의 시대에 돈 잘 물어다 주는 글이 좋은글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이지스를 읽고 '무난히 재미있다고 평하기에 무리가 있다' 라고 할 정도면 ... 고등학생 자기위안용 소설인 아이리스는 절대 맞지 않다고 말 하고 싶네요.

    애초에 아이리스는 중~고생들의 자기 만족용을 겨냥해 출판된듯 싶으니까요.


    사실 박성호님의 글쓰는 스타일 자체가 진지하고, 교훈과 감동을 주는 것 이라기 보다 ... 700원짜리 개그북 이란 인식이 강하지 않습니까?
    개그 콘서트 싫어 하는 사람 에게 웃찾사 를 권하는 것 보단 제 5 공화국 과 같은 괜찮은 드라마를 추천 하는 것이 옳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wanna.do
    작성일
    08.10.09 13:56
    No. 6

    퇴출되어야할 소설작가중 1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구선달
    작성일
    08.11.23 11:03
    No. 7

    퇴출에 1표. 쯧.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허재창
    작성일
    10.01.18 18:57
    No. 8

    퇴출 ㄴㄴ 아이리스광팬으로 안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허재창
    작성일
    10.01.18 18:57
    No. 9

    그리고 이렇게 재미를 위한 책도 필요하다고 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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