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문피아에 슬럼프가 왔는지 제게 슬럼프가 왔는지 읽을만한 작품을 딱히 찾지 못하고 있던 찰나에... 한담에 추천이 두번인가? 올라와서 추천글을 읽었고 한번 읽어보자라는 심정으로 들어가 읽기 시작하였던 작품입니다.
원래 옆동네 조x라에서 연재하시다가 이번에 팬픽적인 요소를 빼고 문피아에 넘어 오셨다는데 결국 읽다가 옆동네까지 가서 다 읽고 하루하루를 금단현상에 빠지게 하는 글입니다.
문피아에서 그동안 몇몇분들이 삼국지 관련 물을 연재하였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보다가 항상 끝을 못맺으시고 연중의 길을 걷더군요. 사실 삼국지라는게 워낙 스케일이 방대할 뿐만 아니라 인물들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고 해서 그걸 풀어나가는데 힘에 부치셔서 결국 작품을 접으셨던 것 같더군요.
그런데 이 작품을 보면서 그전까지 봐왔던 삼국지 관련 물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의 지식이 굉장히 해박하신 것 같다는 느낌을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느끼곤 하는데 삼국지 관련 지식 뿐만 아니라 제자 백가 시절 및 진나라 한나라 등 그 시대 역사에 대해서 굉장히 해박하시더군요.
이야기 전개가 만약 작가님이 삼국지 속에 들어가서 원술 휘하 장수 이풍의 자식 이준경이 되었을 때를 기점으로 합니다. 이준경의 나이 20 이제 출사를 할 나이가 되어 아버지 이풍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원술에게 출사를 하고 그 뒤의 출보를 볼 수 있는되요. 저는 삼국지 관련 지식이 일천하여 제가 만약 그러한 경우라면 뭐 그나마 아는 인물들 어떻게든 끌어들이려 애쓰겠지만 작가님의 지식이 놀랍다는게 그 지방을 배경으로 그 때 시대 상황 을 바탕으로 현재 자신이 원술밑에서 나아갈 방향을 정확히 알고 그대로 행하여 나간다는게 놀라울 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잘 모르는 인물들에 대한 상세한 지식으로 포섭해 나가는 과정 또한 흠잡을데 없는 것 같습니다.
제 짧은 필력으로는 추천글 쓰는 것도 버겹네요 ㅎ; 사실 이 글에 대해 할말은 많은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ㅎ
일단 읽으면 후회하지 않을 거라곤 장담해드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ㅎ 좀 진지한 소설에 목마르신분들은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너와같은꿈 님의 [같은꿈을꾸다]
포탈은 제가 능력이 미천하여서;; 밑에분이 달아주시면 참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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