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꿈과 환상이란 소재에서부터 시작한다. 이 글 자체가 사실에 없는 일을 사실처럼 만들어가는 허구이며, “해풍제일가” 속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가 허구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꿈과 환상이란 이름아래 이 글을 사실로 만들고 싶다. 비록 현실이 아닌 책이란 가상공간에서나마 현실이며 사실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더 큰지도 모른다.
그것이 곧 작가가 걸어야 할 길이라 여기기에 나는 망설이지 않고 내가 써 내려가는 “해풍제일가” 를 현실이며 사실이라 치부할 것이다.
이미 한 번 썼던 “해풍제일가” 란 소설을 중도에 폭파시켜버린 것이 바로 얼마 전이다.
그래서, 지금부터 새로이 탄생할 “해풍제일가”는 “신 해풍제일가” 로 명명한다.
또한, 나는 작가의 관점만으로 이 글을 바라보지 않을 작정이다. 나 자신이 소설의 한 축이 되어 관전자가 아닌 등장인물이 되기로 했다. 그것이야 말로 나의 처녀작이 될 이 글이 또 다시 중도에 폭파되는 험한 꼴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말로는 더 좋은 글을 써 내려가야지 하는 마음만 가득할 뿐, 짤막한 지식으로 더 낳은 글을 쓸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더 좋은 글을 쓸 수 없기에 내린 판단이다.
지금부터 나는 현실과 소설 속을 넘나들 것이며, 현실에서 보는 관점과 소설 속에서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을 소설 속에서 제3자의 입장에서 관찰하며 한 편의 꿈과 환상을 그려갈 것이다.
나의 바람대로 이 글을 읽은 모든 이들이 꿈과 환상의 경계에서 “신 해풍제일가” 를 바라봐 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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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현실의 한 남자가 사고를 당하면서 의문의 노인에 의해 꿈을 꾸고 환상을 겪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물론 쥔공은 아무것도 모른답니다. 혼수상태에 빠져있거든요.^&^
꿈속에서 주인공은 '현실이냐! 꿈이냐!' 에 의문을 던지며 혼란스러워 합니다. 현실과 꿈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묘한 상황에 처한 그가 어떠한 행동을 하게 될까요?
배경을 고대 중국으로 한 이 소설은 주인공이 꿈과 환상의 경계에서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하나의 가문을 만들어가게 됩니다.
"해풍제일가!"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만들어갈 가문이지요.
그가 펼칠 꿈과 환상을 조용히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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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담착입니다.
너무 일찍 돌아온 것이 아닌지 쑥스러운 기분이 듭니다.
원래 예정대로라면 8월 말쯤에 다시 찾아 뵈려고 했으나 글을 써 내려간다는 것이 그리 만만치 않더군요.
변명일지 모르나 현실의 삶에 치여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전 글을 폭파시켜 버린지 3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분량을 확보하지 못해 조바심이 들었습니다.
3주 동안 5만자 정도 밖에 쓰지 못했다면 말 다한 거지요.
에궁~
그만큼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만..... 독자분들께서는 어떠실지....
사설은 이만 접고요.
매 주 1장씩 글을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말 밖에 글을 쓸 시간이 없는 관계로 최소 1만자 최대 3만자를 한정하게 될 것 갔습니다.
아직까지도 못난 소생을 글을 다시 읽어주시겠다고 선작을 취소하지 않으신 분들이 꽤 되니 이 글의 완성을 바라는 입장으로 분량이 채워지길 기다린다는 것이 참으로 고역이었습니다.
그러니, 못나다 챙망하실 망정 끝까지 "신 해풍제일가" 를 읽어주십사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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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라고요.
다음 주에 "망할" 태풍이 온답니다. 다들 가정의 평화를 지키시길 바라며.... 담착! 다음 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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