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담지기입니다.
얼마 전 한담에서 제르미스님과 한 작가분 사이에 논쟁이 있었습니다.
댓글이 순식간에 70여개가 달리며 과열화되는 양상을 보였고, 사적인 쪽지가 임의대로 공개된 글이었기에 일단 히든 게시판으로 이동조치를 했습니다. 그 후 관련 글들과 댓글들을 일일이 보면서 상황을 파악했습니다.
제르미스님의 입장은, 자신은 작품에 대해 정당한 충고를 했는데 작가분께서 그것을 회피하고 자신을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었다는 거였고,
작가분의 입장은, 자신은 즐기는 글을 쓰고자 할뿐인데 제르미스님이 도를 넘어서 불쾌한 비난을 했다는 거였습니다.
일단 이 부분에 대한 판단은 운영진 쪽에서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왜냐 하면 작품에 대한 감상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것이고, 감상글 중에 비속어나 모욕적인 언사가 없는 이상 제재할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 제르미스님은 그 과정에서 몇 가지 심각한 규정 위반을 하셨습니다.
작가분이 먼저 공론화를 했다고 하셨는데, 작가분의 글이나 댓글 어디에서도 먼저 제르미스님을 구체적으로 지칭한 적이 없었습니다.
또 상대방의 동의 없이 사적인 쪽지를 연재한담에 공개한 것도 잘못입니다. 쪽지 내용 또한, 제르미스님께서 먼저 작가분이 모욕감과 수치심을 느끼도록 할 만한 이야기를 하셨으며 거기에 대한 작가분의 대응은 다소 감정적인 면은 있으나 쪽지 공개를 해버릴 만큼 과한 부분은 없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대화방으로 와서 얘기하자고 했는데 거부했다는 게 쪽지 공개의 사유는 되지 못합니다.
운영진 뿐만 아니라 독자분들께서도, 80개 정도의 댓글들 중 거의 78개 정도가 제르미스님의 과실을 탓한 부분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에 제르미스님께, 상대방 동의 없이 임의대로 사적인 쪽지를 공개한 점, 이로 인해 연재한담에 논란을 유발한 점 등의 사유로 경고 1회 드립니다.
덧. 최근 연재한담에 또 다시 한담과 무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분은 프롤로그만 올리고 홍보글을 올리셨기에 삭제했더니, 그럼 어디에 홍보를 해야 하냐고... 이유나 알자는 항의 쪽지를 보내시더군요.
새글쓰기를 할 때 뜨는 회색 공지를 못 보셨냐고 물었더니 뜨긴 떴는데 확인을 안 했답니다. 그 이상의 방법으로 공지를 주지시켜 드리기란 실질적으로 어렵습니다.
정리합니다. 연재한담에 작성 가능한 글은
1. 기본적으로 문피아 연재작과 연재 작가에 대한 글이어야 하며
2. 주 1회 가능한 홍보글의 경우, 프롤로그를 제외하고 10회 이상의 분량이 연재되어 있어야 하며
3. 가족, 친구, 친지분들이 추천글을 올리실 때는 지인임을 밝히셔야 합니다.
최대한 맞는 카테고리로 이동시켜 드리는 쪽으로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만 점점 위반이 심해집니다. 이에 글 작성시에 뜨는 공지를 확인하는 최소한의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글은 무통보 삭제와 동시에 제재 조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