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작가 분들이 공감하실 것이,
'나는 왜 더 나은 소설을 쓰지 못하지?'
일겁니다. 물론 아마추어분들 뿐만이 아니라 그 이상의 분들 역시
독자분들을 위해서, 혹은 자신을 위해서라도 좋은 소설을 쓰고싶기
나름이지요. 특히 그 절정은 억지로 연재하는 것에 등장합니다.
제가 그 경우입니다.
지금 과감하게 317,952 바이트의 소설을 삭제했습니다. 이로써 저의
작품에서 힘들게. 아주 숨이 끊어질 정도로 긴 문장을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은 몇몇 떠나실 겁니다. 제 살점을 지금 손톱으로 뜯어내는
기분이라서 힘듭니다.
하지만. 독자분들과 '평생 리메 금지 선언'을 했던지라 마음이 좀
힘드네요... 심장에 땀이 흐르는 기분을 느끼며 눈물을 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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