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어둠.
선과 악.
만들어진 세계
만들어낸 존재.
유지하는 존재.
"그걸 나누어서 무슨 의미가 있지. 인간이여."
창조주라 이름 붙여진 자.
유지자라 이름 붙여진 자.
잊혀진 창조주.
거짓된 유지자.
"너희가 보아왔던 모든 것은. 거짓되어 있었지."
반복하는 자.
반복되는 것.
반복. 그리고.
다시 한 번 더. 그리고.
"네 이름을 만드는 것은. 결국 너다. 그래. 너는 대답할 수 있겠나"
치욕스런 과거
욕망에 지배된 자들.
욕망을 뿌리친 존재.
얽혀버린 고리.
복수의 시작.
"그는 너를 이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이용당한 건 누구였을까."
선택된 자.
선택되도록 한 자.
이계로 넘어 온 소년.
육체를 가지지 못한 자와의 계약.
"이 모든 것이. 네가 그렇게 되도록 한 것이다."
세계가 품은. 치명적인 진실.
감추어 왔던. 과거의 편린.
"이쯤에서 그만하지. 이제 눈을 뜰 때도 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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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글임에도 불구하고, 뜬구름잡는 소리만 늘어놓게 된 점, 우선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으으. 그렇습니다. 이 소설의 정체는 결국 알 수 없는 소리를 잔뜩 늘어놓아 독자의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소설인 것입..(타앙!)
판타지를 세대별로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차원이동 판타지라고 해야겠군요. 최근에는 무협과 게임 판타지의 약진으로 인해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그 사이에 끼어 한 번 해보고자 합니다.
이제 막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한글 문서를 기준으로 쓴터라 문피아 기준으로 3천자를 끊어 올리면서, 조금은 연결이 부자연스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일 2회 연재. 챕터가 하나 끝나면 하루 연재를 쉽니다. 네, 좌우지간.
도대체가 신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변덕스럽고, 그 정체성이 모호한 관찰자라는 직위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 라크와.
뜬금없이 찾아온 우연에 저항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다른 세계로 끌려가버린 줏대없는 주인공 캐릭터의 이야기.
열심히. 성실 연재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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