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라 공부한답시고 하려고 하는데,,
야자 튀면 혼나니 책을 빌려 봤더랍니다.
제 친구한테 보여줬더니,,
얘가 그만 빠져버렸지 뭡니까
7시 30분 부터 시작해서 10시까지 한 반 읽었나? 책 한권에
정독이랍시고 아주 미세한 벌레하나까지 봤나봐요.
그리고 서로 헤어져서 집에 갔더랍니다.
11 59분에 날아온 문자
이 책 더 나온거 없냐?
그렇습니다.. 12시까지 이녀석은 한 권을 다읽었더랍니다.
지독히도 느린 독서...초정독이랄까요...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괜히 보여줬단 생각이...
나만보면 책갖고 오라하니,,,ㅠㅠ 너무재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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