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몇 안되는 실수..

한번....작가림이 일이 바뻐서 2달정도 소설을 못쓰다가 일을 다 끝나고 3시간에 한편씩 마구잡이 폭참을 하신적이 있어서...

'너무 몰아쓰시느라 양이랑 질이 조금 떨어지는것 같아요.'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공지: 글이 저질이라 이만 연중합니다.

......이후 절대 작품에 대해 칭찬말고는 말 안한다능..

뒤늦게 오해를 풀고자 설명을 하고 사과를 했지만.

'아니오, 괜찮습니다. 그만 쓰렵니다.'

.....이후로 난 절대 비평같은거 안한다.

(무서워서 못한다..)

[백두루미]

비평받고 열폭하는게 잘못

[림랑]

흠..요즘 몰아쓰고 있어서 새삼 걱정되는데요.
그리고...그건 작가님이 많이 여리신듯 정력님 잘못이 아니라요..

저 오늘 연담에 왜이렇게 자주 나오죠? 으음 ㅠㅠ

[正力]

누가 잘못인지를 떠나서 아직 중3이었던 저에게는....
내가 내손으로 작품하나를 끊어버렸다는...엄청난 공포를...
(물론 그 소설 독자들한테 욕을 드럽게 얻어먹어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正力]

림랑 님/ 림랑님이야 출판이니까 몰아도 별 상관없...
그분은 비축분이 아니라...
3시간마다 실시간으로 소설을 써서 올리고 써서 올리고..

[캄파넬라]

대놓고 원색 적인 욕도 아니고 ... 그정도는 충분히 괜찮다고 보는데요?

[[천태만상]]

상관 없다는, 그정도는 괜찮지 않은건가 -ㅁ-;;

[한여울™]

저 정도로도 상처 받는 사람 많지요. :D

저 같은 경우도 3배빠르게 상처받는 타입이라...

[正力]

질이 떨어지는 것같요 = 요즘 글이 저질이여요.
....확대해석하셨다능...
덕분에 어린마음에 심각한 상처를..
(그리고 독해졌음..)

[正力]

여담으로 그분 연중하고 2달후 군대가셨습니다.
(기막힌 반전? 이미 난 욕 다먹었다?)

[자건]

그게 듣는 사람의 상태에 따라 참 다른 문제 같습니다. 예전에 200편 넘게 쓴 글에 어느 분이 편마다 따라다니면서 '님 왜 글을 이런 식으로 쓰세요?'하는 식의 답글을 100편 이상 남겨 놓으셨더군요. 그건 그럭저럭 참을 만 했는데, '글이 너무 늘어지고 루즈하네요. 이만' 같은 별 것 아닌 말에 상처받아서 연중할 뻔 한 적도 있었으니까요.

[正力]

자건 님// 그건 상대를 중독시키고 결정타를 넣은것...
별거 아닌 말이 아니라...이미 누적데미지가..

[자건]

아, 두 케이스는 각기 다른 글에 각기 다른 분들이 남기신 반응입니다. ^^;

[正力]

과연....글래스 하트.

[[탈퇴계정]]

원래 글쓰는 사람들이 좀 델리케이트하죠. 저도 비평같은거 받으면 그냥 연중해버리고 잠수해버릴지도...

[노블R]

음, 스트레이트에도 ko되는 순간이 있지요^^ 아무것도 아닌 말인데 제대로 꽂히면 그대로 간답니다. 작가님들이라고 별 수 없지요.

[페트르슈카]

이뭐병... 집에서 애지중지 키웠나 온실 속 화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