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로서는 읽을 게 없다는 분들이나, 이 글들은 재밌는데 왜 재미가 없냐며 쓰시는 분들이나 이해가 안 가요.
사실 저로 말하자면
9서클 대마법사에 몇십 미터 검강을 줄기차게 뽑아내는
소드마스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 같은 건
정말 싫어하지만요,
개연성이 없고 너무 우연에 우연이 겹친다고 해서
이 글은 최악이다라고 단정적으로 평가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냥 재미가 없었다,라고 쓸 뿐이죠.
각자 다른 안경을 쓰고 취향도 모두 다르니
글에 대한 평가가 모두 다를 수 밖에 없는 거죠.
일단 사이트에 올려진 글들은 아무도 마음대로 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당히 비평했으면 했지,
왜 한 구석에서 이 글은 지뢰고 저 글은 재미없고..
오타 같은 거 나왔으면 눈살 찌푸리면서 욕만 하시는지들.
출판작 같은 것들은 아무래도 돈내고 보는 거니
비평불만을 들어도 작가가 감당해야 한다지만,
욕만 하는 주제에 어째서 작가의 필력이 나아지지 않느냐는 둥의
말씀들까지 하시는 것들은 역시 잘못된 거라 생각합니다.
앉아서 더 좋은 글이 나오기만 기다리지 말고
읽기에 안 좋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작가님께 메일로 지적이라도
드리시던가요.
어떤 사람들에게는 기연이 넘치는 글들이 오히려
읽을 만 해서 재미있었다라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는거구요.
각자 서로가 재밌다고 생각하는 글만 두둔하고
이 글은 읽을 가치가 없다고만 생각하면서
서로 글을 읽는 입장들은 존중해주질 않으니..
글 본연의 임무는 그냥 읽는 사람이 즐겁기만 하면 되는 것인데,
너무 깊게 들어가서 서로 읽는 글에 대한 비난들만 일삼으시는 듯.
자기 마음에 안 들면 그냥 재미 없고 마는 거지 왜 나쁘다고 단정적으로 말씀들 하시는지.
서로 싫어하는 작품들만 욕하시니 싸움이 끊일 날이 없죠.
자꾸 어처구니 없는 글들만 올라와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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