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실 문피아에서 좋은 작품을 찾기가 힘듭니다.
없는게 아니라, 어디 묻혀 있는지를 잘 모르겠더군요.
밑에 공산망강 작가님도 이번 소동 덕분에 골든 베스트 찍어
보셨다고 했는데....
저도 왠만하면 골든 베스트 안찍어 봅니다...
제글이 올라갔을 리도 없고...^^;
올라있는 작품들 중 대부분이 이미 출삭된 작품들이니까요.
일본에 있는 관계로 대여점에 들릴 수도 없고, 사서 볼 수도 없는
형편이니....
출삭된 작품들은 들여다 봐도 별 소용이 없군요...
추천글들에 대한 신뢰도도 제법 떨어져 있어서...
(여러가지 소동으로 말이지요...)
선작 베스트나 골든 베스트에 출삭 작품들은 배제하는게
필요할 듯 싶군요.
그리고 여러 소설들을 읽고 객관적 평가를 할 줄 아는
눈높은 독자들을 이용해서 평가단을 만들고...
그들의 평가를 이용한 베스트 씨리즈가 있다면...
묻혀버리는 작품도 적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볼게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새 글을 찾고는 싶은데 선호작 베스트도 별 도움이 안되고...
골든베스트도 별 도움이 안됩니다.
모 사이트처럼 한번에 왕창, 글을 잘라 올리면 대박치는 그런
시스템보다는 세련되었다고 생각하지만...
독자들의 불만은 편히 좋은 글을 찾기 쉽지 않다는 곳에 있다고
봅니다. 좋은 글들이 추천받아서 많은 이들에게 읽힐 수 있다면..
좋은 글을 쓰는 작가들에게도, 그런 글들을 찾는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금강님이 추천해 준 글은 순식간에 선작수가 죽죽 뻗습니다.
제대로 된 추천을 기대하는 독자들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그런 것들이 결국 현 상황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군요...
좋은 작품들을 선별 추천해 주는 유능한 사람들이 있으면..
읽을게 없다는 불평도 없고, 왜 좋은 글들이 묻히는 가에 대한
불만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신하게 써보려고 노력하는 작가들에게도 희망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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