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수많은 책을 읽었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주인공은 임준욱님의 <진가소전>과 <쟁천구패>에 나오는 진가소와 우쟁천입니다......흠, 우연인지 몰라도 두개가 모두 주인공의 이름이 책제목이군요...물론 임준욱님의 다른 소설도 모두 좋아하지만 캐릭터는 두 주인공이 제일 맘에 들더군요...

위 두소설은 정말 무협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대부분 다 읽어보셨겠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진가소와 우쟁천은 성격이 조금 비슷해 보입니다...

일단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다는것이 공통점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않고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물론, 우리의 주인공들이니까 능력도 있구요...^^

참으로 많은 소설들을 읽었고 또한 읽고 있지만 그리 쉽게 사람 냄새나는 캐릭터를 찾아보기가 힘든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책을 읽다가 좀 삭막한 느낌이 들곤 하면 <진가소전>을 다시 읽는게 버릇처럼 되었죠...(쟁천구패는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아서 왠지 다시 읽기가 쪼금 껄끄러워서...^^;;;)

먼치킨도 좋고 능력이 차다 못해 넘치는 주인공도 좋지만 인간적인 냄새가 나는 그런 캐릭터들을 많이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참!! 가소랑 쟁천이 한테는 미안하지만 요즘은 이원사부와 연공이랑 진조여휘, 그리고 청명(우화등선)이가 약간씩 끌리는군요...

여러분은 어떤 주인공이 기억에 남고 좋으신가요?

[수수림]

점심은 드셨는가? 데자뷰군..
ㅎ음.. 말투가 거의 30년전이네..

난 무정지로의 무정.. 멋있다.

[무이(武夷)]

저는 무법자의 진화운이 가장 좋았네요.

[쿠쿠리]

저는 강호기행록의 바보
(이름도 까먹었네요. 몇년째냐 ㅠㅠ)

[약우(若愚)]

강량이요?좋죠..양사범도 좋고
음...전 요새 노독행한테 빠져서요 ㅎ

[潛雨]

공산만강의 장평도 좋지요! ^^;
천애님의 공산만강...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전차남]

저는 유수행의 나오는 연단하는 주인공 ^^

[비온뒤맑음]

강호기행록의 주인공, 진가소전, 칠정검칠살도의 금적신이 기억에 남습니다. 여러가지 소설을 읽고 재밌어해도 결국 가슴에 새겨지는 건 이런 부류의 따스함을 느끼게 하는 주인공들이네요.

[카오스매직]

데 로 드&데 블 랑: 란테르트,이카르트,아르트레스
강 호 기 행 록 : 강 량
칠 독 마 : 주인공이름이.....흐음..
초 일 : 초 일
건 곤 권 : 유 이 건
하 얀 늑 대 들 : 카 셀
아 스 트 라 이 아 : 안드레이
괴 선 : 운....으음.. ㅡㅡ;
표 류 공 주 : 모 진 위

더 있을텐데...더는 생각이 나지 않네요. 으음.....^^ 이작품들 추천합니다. 못보신분들은 보세요.

[우주대마황]

동숙의 의인에세 사현도 멋있습니다..

[반주는약주]

진가소전.... 캬아 ~ 다시 보고 싶다는....

[백수28호]

위소보!!!

[꿈꾸는용]

전 숲속의이방인 의 레벨이 좋던데요 ^^
비슷한 류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레펠은 여자가 더 많이 따르네요 ㅋㅋㅋ

[노란병아리]

진산마님의 결전 전야 주인공이 맘에 아련히 남아요 ^^
표류공주의 연인들도

[대지중해님]

사조 곽정

[유정랑]

곽정, 카셀, 카이레스, 지크 스나이퍼..

[겜스톨]

오호 바이로온!!

[냥이공주]

진조여휘~~!!!
이것도 아마 연재로 접햇으면
저는 진정한 고무판 훼인이 될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