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비평은....

작성자
onestar
작성
05.06.22 21:39
조회
302

비평은 대부분 완결된 작품에 한정해 합니다.

창작 중인 작품에는 제대로 비평을 할 수가 없지요..

왜냐하면 부분적으론 비평이 올바르다 해도 전체적으로 보아 맞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즉 작은 단점 때문에 큰 장점이 평가 받지 못할 수도 생기기 때문 입니다.

말을 바꾸어 하면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할 경우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저도 비평을 비난이나 비판으로 몰아부치면 재미만 따지고 취향 탓으로 돌리는 일부 댓글에 반감이 생겨 비평 옹호에 가담했지만, 창작 중인 글에 한해선 비평을 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고작 지적 한다면 오타나 어색한 문장, 개연성 정도인데, 오타나 문장은 수정하면 그만이고, 개연성은 너무 황당하지만 않으면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읍니다.

예를 들어 인간의 잠재력을 아는 사람은 내공을 개연성 있는 사실로 받아 들입니다.

그런데 그 내공이 자연의 힘(태풍, 홍수, 지진....등등)을 바꿀만큼 더 강하게 표현할 땐 상식 있는 독자는 외면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잠재력이 아무리 강하다 해도 그 힘을 받쳐줄 육체가 강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힘을 발출한 순간 육체도 견디지 못하고 터져 죽기 때문 입니다.

과연 그 개연성의 한도를 얼마만큼 설득있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개연성의 한도도 달라집니다.

그리고 창작중인 작품, 더구나 초보 작가인 경우, 우선 격려가 그 작가를 키워 주는 것은 맞습니다.

지적은 먼저 격려 후 입니다.(가벼운 건의 정도가 알맞겠지요)

정 못 보겠다면 외면하면 그만이고 보기 안타까우면 쪽지로 보내는 정도겠지요.

너무 차가운 질책도, 너무 뜨거운 맹목적 지지도 작가에겐 똑같이 독약이 됩니다..

단 완결된 작품에 한해선 초보작가던, 기성작가던 똑같이 엄격하게 적용해야 겠지요.

밑에 댓글을 읽다 생각나 올려 봅니다.  


Comment ' 24

  • 작성자
    Lv.1 不死㉺마검
    작성일
    05.06.22 21:45
    No. 1

    님도 역시 국회로~~!! ㅡ 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火靈
    작성일
    05.06.22 21:51
    No. 2

    그럼 한표...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不死㉺마검
    작성일
    05.06.22 21:53
    No. 3

    2표로 당선..-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천악
    작성일
    05.06.22 21:54
    No. 4

    나도한표..쿨럭 두달수님이랑같이 -_- 훠이~~ 국회로~!

    달수님 거부하셔도 -_- 어쩔수없어요~

    달수님이 국회로가서 -_- 지금있는 머리에 똥만든사람들

    정리하셉~! -_-; 헣헣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22 21:54
    No. 5

    그런데 불사 마검님 ... 의석이 몇개입니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사인화
    작성일
    05.06.22 21:55
    No. 6

    음...출마나 한번,....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不死㉺마검
    작성일
    05.06.22 21:58
    No. 7

    두달수님..한자리 내드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22 22:02
    No. 8

    [메인글 반론]

    그런데 인터넷 연재에서 완결이란 없습니다. ^^;;;

    뒷부분은 대게 출판으로 나오고 앞부분은 출판 삭제하죠. 그리고 그나마 삭제된 부분도 출판을 위해 다 수정되는 게 보통입니다. 왜냐하면, 넷상의 글은 대게 인기를 위해 절단마공을 쓴다던지, 반복 마공을 쓴다던지, 1회 기승 전결 같은 고도의 수법이 섞이므로 ...

    이를 다시 책으로 만들어서 보면 지극히 어색해지죠. 결국 인쇄해 놓고 다시 수정할 수 밖에 없다는 ...

    결국 제대로 된 비평은 웹상에서는 불가능 하다는 거죠.

    하지만 비평이 꼭 제대로 된 비평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1) 강도를 약하게 ...

    날카로움을 즐기시는 분들이 대게 비평은 날카로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날카로운 것으로 따지면 스포츠 서울 연예인 관련 기사 만큼 강력한 게 없죠. 전인권 한방에 갔습니다.

    제 생각에는 결론이 나오지 못한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은

    "인권이 쪽지 받았다" 에서 시작해서

    "인권이 주책 맞을 스토커다." 까지 발전합니다. -_-;;;

    이거 서로 손해입니다. 다소 두리 뭉실하더라도 ... 뚜렷한 근거를 세워가며 오해의 소지가 없는 명백한 의미 전달의 비평이 되어야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없다고 봅니다.

    2) 유명작가 혹은 유명 글에 대해 비평 위주로 하십쇼.

    어 ... 비평이나 악플을 받아도 끄떡없는 분들이시죠. 오히려 동정표(?)를 사서 애독자들의 일치 단결로 조회수 선작수가 올라갑니다. (거의 티저와 맞먹는 효과를 가져 오죠.)

    그러나 ... 막 시작하는 글 (연재 편수 20, 분량 200k 이하), 조회수 얼마 안되는 글 ... 이런거 조금만 건드시더라도 확 ... 무너집니다. ^^;; (자라나는 싹 밟아 버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6.22 22:28
    No. 9

    저 처럼 얼굴에 티타늄을 깐 사람도 끄덕하지 않습니다.

    - 그러니 제발 비평을...(이라고 해도 분량이 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onestar
    작성일
    05.06.22 22:32
    No. 10

    맞습니다.
    웹상에선 완결이 드물기 때문에 올바른 비평은 정말 어렵습니다.
    전혀 불가능 하지는 않겠지만...

    두 번째는 기성작가보다는 초보작가의 글이 조금 서툴어 보이니 비평이나 비판이 아무래도 그 쪽으로 집중 되는가 봅니다.

    막 시작한 글에 대한 비평자제는 동감입니다.
    제 개인적 생각으론 최소한 2~3권 정도 분량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물론 보통의 작품을 기준으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6.22 22:34
    No. 11

    onestar / 그 정도 되면 연재를 접는 경우가 다반사인지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22 22:41
    No. 12

    10// 그냥 고무판 식으로 하면 됩니다 ^^;;;

    원래 비평단 제출 기준이 200k 로 알고 있거든요. 200k 넘어가면 대략 1권 가까운 분량 나옵니다. 전체적인 비평은 힘들어도 부분 적인 소감 정도야 가능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onestar
    작성일
    05.06.22 22:41
    No. 13

    최소한 작가가 될 생각이라면 잘 쓰던, 못 쓰던 완결은 해야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야 부족한 부분을 알고 다음 작품에서 고치게 됩니다.
    완결하지 않고선 작가야 할 수 없겠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묘한[妙翰]
    작성일
    05.06.22 22:44
    No. 14

    ㅡㅜ...정말 제대로 완결 내고 싶어요. 외전까지 무사히 내고 싶어요. ㅡㅜ...전 지금 아슬아슬하게 외줄타기 중..에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6.22 22:45
    No. 15

    전 글을 쓰기라도 하고 싶습니다....


    - 피를 좀 쏟았더니만 집중이 안 되는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22 22:47
    No. 16

    13// 완결은 한적 있는 데 작가는 아닙니다. ^^;;;

    전 달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onestar
    작성일
    05.06.22 22:51
    No. 17

    전 예전에 수 십편의 글(과장 좀 해서..)을 썼지만 완결은 한 편도 못하고 포기했지요..
    그래서 작가가 못 되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6.22 22:52
    No. 18

    태어날때부터 가지고 있던 귀차니즘으로 인해 완결한 건 단편 뿐입니다.

    - 이것 참 곤란한 현상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22 22:54
    No. 19

    17// 출판 안한 사람은 작가로 안보더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onestar
    작성일
    05.06.22 22:56
    No. 20

    재능이 있으면 귀차니즘은 문제가 안됩니다.
    저 같이 재능도 없는데 귀차니즘이 있으니 결코 작가가 될 수 없느 상황이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6.22 23:00
    No. 21

    아니 뭐....

    아인슈타인이

    "99%의 노력이 있어도, 1%의 영감이 없다면 천재가 될 수 없다."

    라고 말하긴 했지만...

    재능만으로는 작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재능도 별로 없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22 23:06
    No. 22

    저같은 경우는 어떤 작가분 댓글 달았더니,

    댓글 그만 달아 달라고 해서 ... 아예 그 연재란 떠난 적이 있었죠. (악플은 아니었는데 (제 생각에) 그렇게 말씀 하시더군요.)

    그래서 ... 한동안 딴 데 가서 글 보다가 ... 약올라서 아예 글 쓰다가 ...

    그런데, 요즘은 다른 일로 약이 오르더군요.

    "아마추어는 진지하지 않다?" 이 문제 ...

    **************

    글이라는 게 참 좋습니다. 최소한 그 공간 안에서는 절대자니까요. (물론 지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원칙까지 깨지는 않겠지만요.) 저는 그 공간안에서 제가 겪은 부조리에 해당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 쪽주고 -_-;;; 심한 경우 망하게 합니다. (바보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onestar
    작성일
    05.06.22 23:18
    No. 23

    그게 글 쓰는 매력이지요.
    자신이 창조하는 세계.....

    그 세계가 남들에게 인정을 받을 땐, 정말 기쁘지요...

    아니 인정을 받지 않는다 해도 글 쓸 때 만은 행복하겠지요..
    자신이 원하는 이상향을 맘껏 창조할 수 있으니...
    물론 깨어나면 허무하겠지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22 23:36
    No. 24

    뭐 ... 다 그렇죠. 삶이라는 것도 어찌 보면 잠깐이죠. 잘 산 사람도 못산 사람도 죽고 나면 허무한 -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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