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존 스칼지
작품명 : 마지막 행성- 노인의 전쟁 3부
출판사 :
나온지 꽤 됐는데..이제야 읽게된 노인의 전쟁 3부작의 마지막편이었습니다.
정말 이 작가는 페이지 터너라고 해야할 정도로 글에 재미를 불어넣는 법을 아는 것 같습니다. 문장에 위트와 유머가 스며있어서 몇번이나 킥-하며 웃음을 터뜨렸네요.
스토리는 은퇴해서 평범하게 살던 제인, 존, 조이 세가족이 새로운 식민행성 개척의 책임자로 뽑혀 10개 행성에서 뽑혀온 개척민들을 이끌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단순한 줄 알았던 식민 행성 개척 속에는 연방의 전략적 술수가 숨겨져 있는데........
사실 외계 행성에서의 식민, 정착 활동 같은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갑자기 급반전 하더니 콘클라베, 우주개척연맹 사이의 분쟁 속에서 로아노크(주인공들의 개척행성)의 생존을 건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하는 정략이 소설의 주내용이 됩니다..
작가가 글쓰는 타입이 완전 제 취향이라서 재밌게 읽었지만, 좀 떨어져서 보면 뭔가 모든 사람에게 재밌을 이야기 전개는 아닌듯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최근 출간되는 SF 소설 중에서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재밌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죠..여하튼 전 대만족이었습니다.
뭔가 재밌는 SF를 읽고 싶다, 너무 하드한 건 싫다, 그렇다고 우주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도 싫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릴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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