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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애광검-종합선물세트!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
09.03.19 09:27
조회
5,397

감상이라 평어로 말합니다.

* * *

-백연

-무애광검

지극히 주관적으로 오래전에 생각했던 것인데, 현시대에 정통으로는 연쌍비작가를, 전체적인 큰 스케일은 한백림작가를 생각했다.

전대의 고수들을 제외하고 거론한다면, 이 두사람이 거의 최고가 아닐까 개인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다.

'대협심' 하나만으로도 사실 연쌍비의 필력과 뜨거움, '한백시리즈' 로 거대한 이야기의 시작을 연 한백림.

그런데 오늘 또한명의 '천재'를 만났다. 바로 '백연'이라는 천재를 .......

사실 백연작가의 걸출함은 이미 알려져 있다. 연혼벽에서의 그 광기어린 복수행, 이원연공에서에서의 필력, 벽력암전의 스토리까지 괜찮다고 보았다.

그런데 오늘아침, 무애광검을 보고 알았다. 그는 이미 비상하고 있었다라는 것을.......

백연은 내 기준으로 '천재' 다.

그의 글을 전반적으로 지켜보면, 변화 무쌍하다. 연혼벽에서의 독보건곤과 비견될 만한 뜨거움을 그려내기도 하고, 이원연공에서 '사람의 이야기'를 그려낼 수 있었고, 그리고 무애광검에서 '무협의 재미'를 다 끄집어 내버린것을 보았을때, 감탄하고 말았다.

'무애광검'은 유쾌하기도 하고, 재미있다. 그리고 무협의 맛인 '주인공의 성장'이 잘 그려지고 있다. 게다가 글에 힘이 담겨있었다. 근래에 이렇게 집중해서 본 소설은 무애광검이 처음인듯 하다.

전체적으로 뒤틀림도 없고, 그안에 "스타크래프트 해설가 이승원이 말한 올드한 고수들의 잔기술을 모두 보여준다." 라는 표현을 그대로 적용시켜 줄만큼, 무협의 코드와 재미, 기교가 부족함이 없었다.

그는 젊다고 들었다.그야말로 '천재' 다. 젊은 나이에  '힘(필력)'과 '완숙'미까지 있다.감히 단언컨대, 올해의 수작을 꼽는다면, 무애광검이 수위에 오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백연작가의 건필을 바라며, 짧은 감상을 마친다. 그리고 감사한다. 이러한 좋은 글을 써서........


Comment ' 22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09.03.19 10:09
    No. 1

    백연 작가님은 임진광님, 한상운님에 비하면 천재라기 보다는 노력파로 보이네요. 많이 묵혀두시는 편이기도 하고. 다만 그 작품색의 바리에이션에서 재능의 폭이 아주 넓은 것이 느껴집니다.
    무애광검은 뭔가 '무르익었다'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최고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대룡
    작성일
    09.03.19 10:11
    No. 2

    이원연공은 너무 좋은 글이었죠..
    아 다시 보고 싶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波瀾(파란)
    작성일
    09.03.19 10:15
    No. 3

    오랫만에 집중하고 2권까지 읽었네요............이런힘이 있는글들이많이 나와야 할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9.03.19 10:21
    No. 4

    dj.세츠나 님

    보는 관점마다 틀리니까요. 다만, 매작품마다 다른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역량이라는 것은, 90년대 '좌백' 작가 정도?

    연혹벽에서 치열함, 이원연공에서의 인간미, 벽력암전에서 기괴함......
    그리고 무애광검에서의 재미와 유쾌함,유장함까지.......

    매번 다른 색깔을 보여주는 작가는 흔치 않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강요는 아니니 오해는 마시길.......

    대룡 님
    그야말로 사람의 이야기 였죠. 이원연공은.......^^

    波瀾(파란) 님
    네........그래야 하겠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홍련2식
    작성일
    09.03.19 13:35
    No. 5

    백연님도 진짜 유머감각에 소질 있으신듯 ㅋㅋㅋ
    무애광검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연혼벽부터 이번 무애광검까지...정말 멋진 작가님이란 말밖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09.03.19 13:42
    No. 6

    전 백면서생님 감상글에 추천 한표!
    그리고, 연쌍비님과 한백림님 그리고 백연님에 대한 평가에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한천림
    작성일
    09.03.19 17:07
    No. 7

    저두 동감~
    그런데 연쌍비님 글은 저한테는 안맞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9.03.19 20:29
    No. 8

    저도 동감! 세분다 재미있는 글을 쓰시는 필력있는 작가님들이죠
    단지 한백님글은 저에게 좀 맞지 않는다는...(물론 재미있게는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테이크원
    작성일
    09.03.19 21:03
    No. 9

    읽어보지는 않았는데 테사님 말씀과 같이 감상글에 추천 하나 찍습니다. 좋은 감상이군요. 이런 감상을 보면 그 책을 읽지 않을 수가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03.19 21:52
    No. 10

    천마대웅묘에서 폭소!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Demiourg..
    작성일
    09.03.20 00:18
    No. 11

    제발 벽력암전처럼 출판주기가 늘어지지 않기를 바랄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보고있다
    작성일
    09.03.20 01:37
    No. 12

    아 진짜 천마대웅묘에서 뒤집어 지더군요
    잠행무사와 더불어 근래 일년간 본 소설 중 단연 최고입니다
    요즘 별 이상한 소설들만 봐서 짜증났는데 무애광검을 보니
    눈이 정화되는 기분이네요
    백연 작가님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9.03.20 04:15
    No. 13

    정말 너무 재밌습니다.
    그냥 재미가 아니라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재미입니다.
    어떻게 하면 글을 이렇게 맛나게 쓸수있는지...
    그져 고개가 숙여집니다. 작품을 읽다가 몇번씩 감탄하면서
    내뱉는 말은 " 작가가 천재야 천재 ~~" 이말 말고는 딱히 떠오르지 않을정도로 감탄을 자아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9.03.20 09:09
    No. 14

    홍련2식 님
    저도 동감입니다. 멋진 작가님이란 말에.

    테사 님
    헉^^ 감상글에 과분한 칭찬을...

    한천림 님
    하긴 대협심이 지금은 연재가 안되고 있으니 ...

    코드명000 님
    간만이십니다.^^ .

    煙雨 님
    요새 감상글이 뜸하시네요. 감상고수의 글이 필요해요.빨리 올리세요^^

    금원 님
    저도 공감합니다. ^^

    Demiourgos 님
    ㅋㅋㅋ...잘 팔리면 가능할 듯 싶네요.^^

    보고있다 님
    저도 눈이 정화되는 기분이네요. 표현이 대단하시네요.

    대마! 님
    정말 천재 적인 감각입니다. 공감공감.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고검(孤劒)
    작성일
    09.03.20 10:20
    No. 15

    처음 나온 연혼벽에서부터
    지금까지 나온 무애광검까지 다 지켜보았지만,
    노력하고 노력해서 경지에 다다랐다는 느낌 밖에는
    표현을 못하겠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모르봉
    작성일
    09.03.20 11:17
    No. 16

    연쌍비님의 글은 저한테는 약간 어려운듯...하지만 좋은 글인것만은 분명하지요. 한백림님...무당마검과 화산질풍검...너무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백연님!!!. 연혼벽에서 그 치열함과 처열함으로 감동을 주시더니, 이번의 무애광검으로 코믹함과 道, 그리고 사람간의 情을 새로이 생각해보게 하더군요., 무애광검...올해 최고의 작품중에 하나는 분명한것 같군요. 소장가치로도 최고이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드
    작성일
    09.03.20 13:34
    No. 17

    울 마누라가 보더만... 언능 담편 내놓으시랍니다.. -_-;;

    문피아 연재때와는 색다르게 독왕이라는 아이템이 옆에 생겨서 더 기대감이 ....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 jo*****
    작성일
    09.03.20 17:03
    No. 18

    오랜만에 너무 만족스러운 글을 본거같습니다.. ㅎㅎ
    갠적으로 여러 대사중에서
    삼덕 : "주공, 제낄까요?" 와
    정정 : "..~눈깔이 불량하게 빛나는데? 한판뜰까?"
    에서 빵 터졌더랬습니다..지금생각해고 웃기는군요..ㅎㅎ
    혹시 작가님 실생활에서 이런 단어들을 구사하시는지요..?ㅋㅋ
    앞으로 많이 기대작 1순위에 올려놓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레듀미안
    작성일
    09.03.20 18:09
    No. 19

    제가 주로 기대하는 소설은 인물인물간의 개성이 뚜렷하면서 재미가 있는글이죠.백연님의 이번 소설을 보면서 전작도 무척 보고싶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戀心
    작성일
    09.03.21 14:48
    No. 20

    요근래들어 최고의 재미를 준 작품입니다 말이 필요없는 멋진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3.27 19:38
    No. 21

    개인적으로는 1권에선 보기 힘들었어요.
    나풀나풀 날아갈 것 같은 가벼운 문체와 여백의 미(...)때문에.
    (백연작가님도 시류에 편승하시는 건 어쩔수없는건가하는 장탄도 했죠)
    하지만 2권은 자연스럽게 제 손에 들렸고,
    2권을 덮고 나서는 3권!하고 부르짖는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요상한 마력이 있는 책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다와라
    작성일
    09.10.26 20:58
    No. 22

    노련한 교촌을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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