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찬
작품명 : 달마야 중원가자
출판사 : 두레
출판사 소식란에서 보고 5권까지 다 보았습니다. 대충 주인공이 조선시대로 넘어간다는 것만 알고있었지요. 읽어보니 내용은 약간의 무협 + 약간의 대체역사라고나 할까요? 주인공이 과거로 넘어가 대만을 비롯한 여러섬을 정복하고 다가올 환란을 막는다는 내용입니다.
조선시대로 넘어간 주인공이 무공도 쓴다는 설정이 있지만 신기하게도 이 책에선 그다지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무협이면 무협, 대체역사면 대체역사. 이렇게 딱 구분을 짓는걸 선호했는데 이 책은 오히려 가공할 정도가 아닌 적당한 수준의 무공수준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흥미로운 점은 무협삘이 나는 글이면서도 국제정세에 대해서는 딱 맞아 떨어져서 읽는 맛이 났습니다. 임진왜란 무렵이라 서양인들도 조금씩 아시아로 흘러들어오는 상황...당시 포르투갈이 스페인에 병합된 사실과 설마하니 몰타기사단도 나오더군요. 당시 베트남의 정세에 대해서도 맞아떨어지구요. 그 밖에도 스페인 톨레도의 명검같은...읽다보면 하나하나 사소한 거일수도 있지만 이런것들은 하루아침에 다 습득이 되는것이 아니라서...작가분의 취미중 하나가 역사지식 습득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아쉬운 점은 5권에서 완결이 났다는 점입니다. 깨끗하게 마무리가 되긴 했지만 최소 8권에서 10권까지 갈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했기에 아쉬움도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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