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다운 무협 구도자

작가명 : 九  頭  龍

작품명 : 구도자

출판사 :

구도자 이 작품은 처음 제목을 보고 딱 이거다 라는 느낌은 없었지만

한번 어떤내용인가 라는 느낌이 드는 제목이여서 호기심에 읽게 되었습니다.

작품의 주인공은  화산파의 제자이면서도 복잡한 인연들로 꼬여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인물입니다.

요즘 무협지를 보면  무협이라기 보다 무협으로 포장한 정치 소설 밖에 보이지 않았으며

공식화된 구파일방 무림맹 그리고 사파 연합이나 마교의 대결에 휘말리는 주인공이였다면

구도자는  한 남자의 검을 추구 하는.. 검으로  선인이 되는것이 아닌 그저 검을 익히는 그야 말로 검객의 일대기 입니다.  

그러다보니  주인공의 모습은 독선적이기도 하고 이기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협에서 나타날수 있는 무인의 아집이라고 해야 할까? 절대 밉지 않는 그의 아집은

주인공으로써  매력을 느끼게 하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여자만을 사랑하고

마교 소교주와의 형제에는 의가 있으며  자신의 신념이 옳다고 여겨지지 않은것은

자신의 무위로  자신의 신념을 관철 시키는 그의 행보는

말그대로 무로써 협을 행하는 무 협 그 자체를 잘 보여주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 연재중인 작품인지라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구도자라는 작품의 주인공을 보면서

오랜만에 불타 오르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앞으로도 구도자만의 캐릭터성과 분위기. 등이 계속 이어저

나가길 바래 봅니다.

[나니]

혹시 전검행을 보셨나요?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추천합니다.
그야말로 무인을 보여줍니다.
단 하나의 단점은 완결이 안났다는 겁니다. 그래도 7권 이상 출판 됐으니 양은 볼 만 하실겁니다.

[단우운]

구도자는 어설푸게 김용의 설정을 가져오면서 상당히 어색했었는데...

[데모스]

감상문이 더 재밌군요.
가서보고 좀 실망스러웠습니다만.. 뭐 개인취향차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