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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6 인생의행인
작성
08.11.02 00:35
조회
4,348

작가명 : 태규

작품명 : 풍사전기

출판사 : 뿔

풍사전기 .. 1,2권을 읽고 반해서 책방 갈때마다 풍사 나왔는지 물으며 주인 아주머니께 구박을 들었던 책이 완결이 난것은 분명 기쁘면서도 슬픈일입니다....

사실 9권을 읽고나서 적어도 14~15권은 가야 완결이 날거라고 생각했는데 각중에 책방에 간 친구한테 10권 완결이 출간됬다는 말을 듣고  놀랐지요 ..

막상 10권을 읽고보니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더 써야할 이야기가 조기에 완결나버렸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서 말입니다 ..

10권의 주 내용은 남궁가의 재건 과정에서 빚어지는 남궁정영과의 갈등, 황제가 되려는 야심으로 인한 백가흔과 형로의 갈등, 백련과 관련된 모두를 죽이려는 만월야와 그걸 막으려는 형로와의 갈등,광천과의 인연,신마와의 인연 이렇게 5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걸 모두 담기에는 한권이란 책이 너무 얇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가장 아쉬운 점은 이번에도 태규작가님 특유의 결전 대충 넘기기가 발동 했다는 것입니다. 빈천과 마영이 싸울 때에도, 신마와 유일도,철혼이 싸울 때에도 그냥 넘어 가시더니 풍사전기의 마지막 싸움인 마영과 풍사의 싸움까지 그냥 생략해 버리실줄이야....

무협지에서 전투는 빠질 수 없는 요소인데 작가님이 전투장면 묘사에 너무 무관심 하신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또 풍사전기 곧곧에 깔려있던 복선도 다 활용하지 못하고 완결이 나서 아쉽습니다.생각나는 것만 써봐도

1.칠성능천(제천이였나 기억이 잘..)이 어떤 사건인지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으셨고..

2. 10권에는 각중에 원나라의 부대라고 생각하는 청랑대가 갑자기 언급되더니 강호제일적이라니요!!..

3.풍사 아버지 한산하와 어머니의 관계는 너무 축약되버려서 의문만을 남기고..

4.'태무'라는 성을 가졌다는 풍사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전혀 없고..

5.풍사 어머니의 죽음이 어쟀길래 한산하가 자살했는지,풍사는 어떻게 살아 남은건지 아니 왜 다른 칠성들은 풍사의 존재를 몰랐는지도 않알려주시고..

6.마소산과 백가흔 그리고 풍사는 어떻게 되는지도 나타나지 않고..(개인적으로는 소산이 주원장과 결혼하는 걸 보고 슬퍼하는 형로의 모습을 본다면 더 이상 풍사전기를 읽을 자신이 없었지만요 ....개인적으로 풍사전기에 너무 감정이입을 하는 바람에 9권에서 기억을 지운 소산과 형로의 만남을 읽고 잠시간 하루 동안 책 읽는것을 미뤘었다는..)

7. 만담(?!)을 펼치는 2인은 누구인지 정체도 안알려 주는데다가

8. 옥허가 어떻게 검성이라고 불리는지

9. 패도의 문파 세우기는 성공하는지

10. 화왕의 복수는 어떻게 되는지 전혀 알려주지 않으셨습니다.

11. 더군다나 끝에 가서는 '사람들은 이패의 시대라고 하지만'이라니요... 대체 이패는 누굽니까?

12. 또 마라와 철혼은 어떻게 싸운거고

13. 검휴는 칠성에게 무슨짓을 했던건지....

너무 많은 의문점이 남습니다...

사실 풍사전기는 시작때부터 결말을 조금씩 흘려가면서 시작한 작품인데다가 복선을 너무 많이 사용하셔서 모두 끝맺음을 지을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걱정이 현실이되어 다가와 기분이 울적합니다..

그러나 탄탄하게 구성된 세계관(어디하나 찔러볼 틈이 없어요 세계관은 ~.~) 짧은 호흡으로 정갈하게 끊은 문장과 이야기 꾼에게 이야기를 듣는듯한 전지적 작가시점을 통한 인물 내면 묘사. 어느 하나 비슷한 성격이 없는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사실 개성넘치를 캐릭터가 너무 많아서 말이죠... 형로도 좋고 마영도 좋고 신마누님(?!)도 마음에 들고...) 같은 점은 도저히 신인작가가 썻다고는 믿기어려울 정도로 잘 쓰셨다고 생각합니다.사실 장중한 옛무협을 좋아하시는 (특히 군림천하같은...)분들에게는 취향에 잘 맞지 않으실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글을 읽고 즐기기위해 책읽는 저같은 독자에게는 풍사전기는 굉장히 즐겁고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후... 감상을 쓰려다가 그냥 잡담만 쓰고 가는군요.. 여튼 작가님 결혼 축하드리고(결혼 때문에 조기 완결 시킨건 아니시겠죠? +.+) 더 나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P.S 풍사 외의 인물을 다루는 방식으로 한백림 무림서 같은 시리즈가 나오면 좋겠다는 욕심을 바라는건 과욕일까요?

P.S 그러고보니 궁금한건데 유일도와 상천은 나이차이는 않나고 배분이 차이 난댔잖아요? 그런대 사천 이전에 12좌였나?? 여튼 게들이 있었고.. 당무한을 팽아호가 당숙부라고 부르는 걸보니 대체 마라와 12좌 철혼 유일도 4천 간의 나이가 어떻게 되는 건지 정리가 잘 안되네요 대충 7성은 40~50대 4천은 60~80대 사이로 예측되는대 말이죠... 아 또 궁금한건데 풍사팔절이란 무공은 어떻게 된거고 청오목은 어디로 사라져 버린거죠?? 또 백가흔이 가르처준 무공과 북명과의 관계는??


Comment ' 9

  • 작성자
    Lv.52 비가
    작성일
    08.11.02 01:26
    No. 1

    1. 13.) 칠성능천에 관한 이야기는 4권 100-102페이지에 걸쳐 나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화산의 검휴(요천)가 남궁가의 쌍절투광에 패배한 후 천마의 7개의 유진과 이를 익힐 일곱 사람을 모아 합격진을 만들어 쌍절투광을 상대하려 하나 역으로 이 합격진으로 일곱 사람이 검휴를 죽입니다. 후일 이 일곱사람이 칠성이라 불리게 되어, 칠성능천이라는 사건으로 이름 불리게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 3. 4. 5.) 10권에 나오는 내용을 바탕으로 적어보면, 청랑회는 원 황실 수호무단으로 20년 전 청랑회의 회주가 바로 풍사의 어머니였죠. (테무라는 성을 봤을 때 원 황실 직계인 듯 싶습니다.) 풍사의 회상에 자주 등장하는 레파토리 중 "漢이 될 것이냐 汗이 될 것이냐"가 있습니다. 여기서 漢은 중국의 한족을 의미하는 듯 하며 汗은 새외, 즉 원나라를 일컫는 걸 듯 합니다. 아버지는 백련의 후계자였으며 어머니는 원의 황실 직계다. 뭐 그런 뜻 아닐까 싶네요.

    사갈마녀라고 강호가 불렀던 것으로 봐서는 강호가 적대시했던 것 같습니다. 풍사의 아버지는 그녀와 사랑에 빠졌고 백련을 동생에게 넘기는 등 여자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립니다. 10권에서 한산동이 밝혔듯이 한산동은 한산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백련의 모든 힘(청일소를 비롯한 암왕십가)을 동원하여 풍사의 어머니를 죽입니다. (이 과정은 청일소의 회상 등에서 유추했습니다.) 아내의 죽음에 한산하는 자살을 택하고 말죠.

    당시 어린 풍사를 안고 달아난 존재(어릴적 외할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는 말을 생각해볼때, 아마 외할아버지가 아닐까 합니다)를 쫓아서 청일소가 달려가지만 어린 아이것으로 보이는 팔 하나만 가져오면서 아이는 죽였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하죠. 다른 사람들은 그의 잔인함과 실력을 믿고 풍사가 죽었다고 생각하죠. 당시 청일소가 풍사를 살려주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6.) 10권에서 마소산 관련한 얘기가 나왔으면 백가흔이 더 미워졌을지도 모르겠네요. 제겐 오히려 언급이 없던게 나았다 싶습니다.

    7.) 만담을 펼치는 2인은 만월야의 인물로서 풍사 강호 출도 40년쯤 후?, 주원장의 사망시점에서 활동하는 인물로 보입니다. 더 이상은 저도 ..

    8. 9.) 저도 잘.. 모르겠네요.

    10.) 화왕의 복수는 사실상 9권에서 풍사가 양련진가를 죽이면서 마친게 아닐까 합니다. 당가로 가서 백련과의 싸움을 하는 10권을 보면 당가의 장로로 백련의 씨를 말리기 위해 활동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5권 8장 서두부분 만담 2인의 말에서 (만월야 선배와 풍와숙 장로를 왔다갔다 하면고 있음), 10권에서 풍와숙에 자리 있냐. 라고 말하는 것으로 봐서는 복수보다는 보다 재미난 삶을 추구했던 게 아닐까 싶네요.


    11. 12.) 상상하는 즐거움 아닐까요? ^^

    언젠가 한번 풍사전기에 관한 감상글을 쓰려 했지만, 워낙에 글이 분석적이 되어버려서 망설이다가 답글로나마 끄적여봅니다.

    개인적으로 풍사전기에서 좀 아쉬웠던 것은. 좀 앞뒤가 맞지 않는 광천의 등장이었습니다. 남궁가에게 호검영이라는 힘을 실어주기 위해 등장했다는 점은 이해가 되지만, 그 이전에 1권 274 page에서 마영의 말을 설명하는 부분이 있어야 했지 않았나 합니다. 마영은 남궁무애가 비천응도를 펼치며 죽는 것을 자신이 직접 지켜봤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비천응도를 펼치는 풍사를 보고 신기해 하죠. 그런데 아무런 설명 없이 강호엔 죽었다 알려진 사람도 살아 있습니다. 라며 등장하는 광천이라... 좀 아쉬웠습니다. ^^

    그 외엔 만족스럽고, 소장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꺼내 읽기에 주저함이 없을 글이라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인생의행인
    작성일
    08.11.02 01:52
    No. 2

    비가/ 흠.. 상당한 부분에 대한 대답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데 너무 생략되어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요 ㅜㅜ 특히 청일소 등이 대공(한산하)를 버리고 소공(한산동)을 따른건데.. 10권에서 한산동은 한산하를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그러고.. 이것참 엄청 꼬여 버린 .... 게다가 칠성능천때 청랑회 수뇌부가 같이 죽었다는데 어떻게 된건지에대한 설명도 없고 여러모로 답답하네요 ㅎㅎ... 더 난감한건 풍사팔절이라든지 표풍미로형이나 표풍섬같은 무공에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는.... 여튼 풍사전기는 읽는 내내 즐거웠고 이런 글을 써주신 작가님게 감사하게하는 책이였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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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거서간
    작성일
    08.11.02 11:46
    No. 3

    han=khan 汗은 칸으로도 발음이 됩니다. 이걸 잘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가실 것이고 쩝... 나머지도 대답하려니 위에서 다 해버렸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인생의행인
    작성일
    08.11.02 15:40
    No. 4

    汗// 그 정도는 저도 읽으면서 알았지만 자세한 내막이 알고싶은거여요 ㅜㅜ 그리고 그 풍사를 길렀다는 외조부도 황실쪽 인물일텐데 풍사를 거지로 기른 이유는 대체 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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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11.02 16:07
    No. 5

    글쎄 전 태규님이 아주 잘 완결냈다고 봅니다. 풍사전기 자체가 단순한 무협이 아닌 형로의 가시밧길 인생을 걸어가는 전기적 이야기이기 때문에 형로자체에 힘을 준 전개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액션이나 그외 중요하지만 형로자체와는 별 관계없는 에피들도 자세히 담았다면 오히려 글이 산만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액션에서 아쉬운 부분이 분명있지만, 형로자체가 살인, 원한, 승부라는 단어들과 어울리지 않는 성격인데 글에서 그런 부분이 자세히 나온다면 형로의 완성형, 즉 모두를 살리고 바람이 되는 결말과는 아주 상반되지요. 아쉬운 부분들은 외전같은 형식으로 나오는게 좋겠지요. 물론 외전은 인터넷으로만 나오면 더 좋을텐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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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8.11.02 20:03
    No. 6

    부족한 부분이 다소 좀 보이죠.
    작가님이 독자들에게 불친절한 경향도 있고요.
    그래도 저는 작가가 독자들에게 모든 것을 설명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풍종호님처럼 극악한 평가를 받을 수는
    있겠지만^^;;

    漢은 韓의 변환입니다. 실상 漢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에서는 이렇게 돌려막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슷한 음을 가진 한자를 만들어내서 위변조한 다음에
    마치 다른 것인냥 설명하는 것. 전형적인 역사변조 과정이죠.
    때가 되면 확실히 말씀드릴 날이 올 것이라 믿고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세라프스
    작성일
    08.11.03 10:36
    No. 7

    정말 아쉬운 부분은 소산과 주원장의 사랑이야기를 쪼매 다뤄줬으면
    어땠을런지... 가슴아파하는 형로를 기대했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狂風怒火
    작성일
    08.11.03 13:34
    No. 8

    불친절한 부분까지 어째 풍종호작가님을 닮아가시는지???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9 토끼탕
    작성일
    08.11.06 19:07
    No. 9

    명나라 초대 황후가 마태후입니다. 곽자흥의 양녀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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