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진부동
작품명 : 야신
출판사 :북박스
'신기무협'이란 타이틀을 걸고 북박스에서 펴낸 진부동의 야신을 읽고는 색다른 재미를 느꼈기에 몇자 적어봅니다.
진부동이란 작가는 오래전에 옥룡쟁투(?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네요)를 통해 한번 접해본적이 있고 이번이 두번째인 것 같군요.
새로 오픈한 대여점에 갔다가 야신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마니아들은 경험해 보신 일이겠지만, 늘상 공급의 부족을 느끼곤 하지요!
그래서 대여점이 새로 생기게 되면, 그 동안 놓쳤던 구간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로 여기게 되지요.
출간(03년)된지는 꽤 되었지만 새책이나 다름없이 깨끗하여, 별로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왜 재미있는 책은 회전이 많아 손때를 타잖아요).
그런데 웬걸 기대이상의 수작이더군요!
천상과 지계및 인계를 오르내리는 주인공의 행적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점은 작가가 기울인 노력이 만만치 않음을 느끼게 해주고,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는, 잘 짜여진 한판 꿈속을 노닐다 온 느낌이더군요.
짧다고 할 수 없는 전6권의 분량 내내 긴장감과 흥미를 유발하는 것은 결코 쉽지는 않거든요!
덧붙여 마련된 마지막 반전은 화룡점정격이구요.
정말 오랫만에 한건한 기분입니다.
p.s. 미성년자에게는 감히 권할 수가 없는 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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