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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한수인
작성
06.09.03 22:09
조회
3,550

작가명 : 황규영

작품명 : 잠룡전설

출판사 : 청어람

개인적인 감상문이기에 경어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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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었다. 즐겁게 읽었다. 술술 읽어 내려갔다. 불필요하게 글 쓰는 손가락에 힘주지 않았다.

이번 작품은 작가의 말대로라면 잘 만들어진 기성복을 지향했다고 한다. 이전 작품은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는다는 기분으로 썼다고 했다. 작가는 돌려 말했지만 요즘 시장 분위기에 맞는 글, 주 독서층의 취향에 맞췄다는 얘기로 나는 이해했다.

나는 표사라는 작가의 전작을 봤기에 그 말을 믿을 수가 없다. 나는 잠룡전설을 보며 표사를 금세 떠올렸기 때문이다. 표사라는 글의 분위기와 작가 특유의 전개방식을 보다 소프트하게 풀어낸 글이 잠룡전설이라는 생각이다.

잠룡전설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잘 만들어진 코믹무협’이다. 그렇다고 어설프거나 억지스럽지가 않다. 말도 안 되는 억지 개그물은 나 역시 질색이다. 하지만 제법 잘 짜여진 구성에 흥미를 유지하면서 중간 중간 웃음을 주는 코믹무협이라면 정말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싶은 것이 나의 코드다.  

잠룡전설의 가장 큰 강점은 주인공이다. 주인공은 신분을 숨기려고 하고, 신분을 숨기고 있는 주인공의 진정한 실력을 주위 사람들은 쉽게 알아보지 못한다. 잘은 모르겠지만 신분을 감춘 주인공, 진정한 실력을 감춘 주인공은 여러 책에서 자주 등장한다. 그리고 그런 형식은 아주 잘 먹힌다. 읽는 이들은 알지만 글 속의 다른 인물들은 모른다. 마치 대단한 비밀을 독자 자신만 알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드니, 흥미가 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게다가 게으름이라는 양념을 곁들였으니 주인공 설정에는 일단 합격점을 줄 수 있다.

주인공 주유성은 참 만능이다. 대개의 무협 주인공이 그러하듯, 주인공은 천재다. 거의 못하는 일이 없다. 무공, 학문, 금기서화(금과 그림 정도만 나왔지만 주인공이 천재인데 1달이면 다른 것도 뚝딱이다) 등 참으로 다재다능하다. 여기까지는 여러 무협 주인공과 다를 것도 없다. 하지만 주인공이 너무 무소불위의 상태로 나가면 글이 재미가 없어질 지도 모른다. 그래서 여기에 치명적인 결점이자 약점으로 ‘게으름’이라는 족쇄를 채운다. 그 게으름이라는 족쇄로 인해 주인공은 여러 사건을 해결하며 읽는 이들에게 재미를 준다.

누군가는 주인공에게 답답함을 느낀다지만 나는 전혀 그렇지 않다. 잠룡전설의 주인공에게 답답함을 느낀다면 작가에게 어떻게 하라고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초반부터 모두를 압도하고, 주인공만 으뜸이고, 선이든 악이든 개의치 않고 닥치는 대로 박살내는 그런 주인공이면 답답하지 않게 느낄 것인가? 분명 주인공 주유성은 게으름뱅이다. 그가 원해서 초반부터 천하에 이름을 날리고, 무엇이든 1인자가 된다면 나는 그것이 이상하게 느껴질 것 같다.

게으름뱅이가 그렇게 되면 그때부터는 더 이상 게으름뱅이가 아니게 된다. 글 전체가 무너지게 된다. 그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만능 주인공에 불과해진다. 가뜩이나 절세미남에 천재, 강자로 그려지는 주유성이 초반부터 그런다면, 아예 게으름뱅이라는 설정 자체를 빼야 할 것이다. 그럼 잠룡전설이 아니라 아마 다른 제목을 달고 책이 나와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주변 등장인물들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 무림맹주나 장로들도 무협에서 설정돼 있는 그런 인물들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보면 재미있다. 아마 무협소설에 줄그으며 보고, 논리나 이치를 따지는 사람들이라면 입에 거품을 물며 말도 안 된다고 소리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작가가 설정한 잠룡전설의 세계에서 그 인물들은 정말 잘 어울린다. 잠룡전설이라는 글에서 등장하는 무림맹주가 근엄하고, 비장하다면? 그것이 오히려 웃기는 일이다. 그들은 절대 무뇌아로 나오지는 않는다. 단지 가벼운 분위기에 더 중점을 두고 인물을 창조했을 뿐이다.

세 번째로 대립인물들, 흔히 반동세력, 악당이라고 부를 존재들이다. 이들도 재미있다. 악당이 악당처럼 느껴지지 않는다고 할까? 나쁜 의미가 아니다. 악당에게서도 재미를 느낀다고 할까? 마교와 사황성의 교주 두 사람은 ‘무림제패’를 외친다. 아마 요즘 10대와 20대 초반을 노린 말일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만화 슬램덩크나 여타 스포츠 만화나 학원물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구호가 ‘전국제패’다. 그것을 무림제패로 고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4자 구호에다 ‘제패’라는 단어, 이제는 어느새 익숙해졌을 정도다. 그 무림제패라는 구호 하나로도 나는 악당의 정체와 특성을 짐작할 수 있었다.

네 번째로 사건의 유쾌함이다. 게으름뱅이 주인공은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한다. 무림맹 내부의 사건이 발생하면 작가는 나름의 이유를 대며 주인공을 끌어낸다. 나름 커다란 사건을 해결하지만, 그것이 정말 엄청난 난제라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사건과 사건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그다지 질질 끄는 것이 없다. 그런데 그 유쾌함으로 인해 이 글은 여러 사람들의 불만을 산다. 긴장감이 없는 것이다. 독자들을 정신없이 빠져들게 하는 것 중 하나는 유쾌함도 있겠지만, 당장에라도 팽팽한 줄이 끊어질 듯한 느낌의 긴장감도 빠질 수 없는 요소다. 게으름이라는 족쇄를 차고 있지만 주인공은 거의 만능이다. 이런 주인공에게 절대 극복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난관을 준다 해도 독자들은 긴장감을 느낄 수가 없는 것이다. ‘어차피 해결될 텐데’라고 생각할 것이 틀림없다.

다섯 번째로 특정 단락의 끝에 나오는 한 줄 내지는 두 줄의 문장에서 상당한 즐거움을 느낀다. 단락의 사건과 인물의 심리를 한참 진행시켜놓고는 마지막에는 역설적인 문장을 하나씩 툭툭 던진다. 무척 엉뚱하기도 하고, 무척 자연스럽게, 그리고 상당히 재미있는 문장들이다. 이것은 작가의 전작 표사에서도 사용됐고, 상당히 유용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 문장 사용이 잠룡전설에서는 더 진화했다. 작가는 그 하나나 두 개의 문장만으로도 마치 ‘이 글을 쓴 내가 황규영이다’라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는 듯하다.

초우님의 권왕무적에서는 어떤 사건이 끝나면 마지막에 두 살수가 일종의 언어유희 내지는 개그를 펼친다. 권왕무적에 대한 평가는 뒤로 하고, 나는 그 부분에서 정말 커다란 재미를 느꼈고, 초우님은 참 얘기를 재미있게 쓸 줄 안다고 느꼈었다.

이에 비해 황규영님은 마지막 단락에 붙이는 그 한 두 문장으로 이 글의 저자가 황규영임을 밝히고, 자신만의 기술을 독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런 기술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흡족했다. 그것이 비장의 필살기는 아닐 지라도, 읽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초식임에는 분명하기 때문이다.

일곱 번째로 잠룡전설은, 아니 황규영님의 글 표사와 잠룡전설에서 보이는 일종의 고집 한 가지를 장점으로 꼽고 싶다. 황규영님의 글에서는 무협에서 어쩌면 도저히 피할 수 없는 한 가지인 한자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자 노력하고 있다. 무협? 무공 이름, 단체 이름, 초식 이름, 사람 이름 등등 무수한 한자가 나온다. 한자는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반대로 낯설기도 하다. 중국 문자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무협을 쓰다보면 아마 작가들은 아마 독자들에게 멋들어지게 보이고 싶고, 글 내용에 등장하는 것들에 무게를 주고 싶을 것 같다. 그래서 굳이 한글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을 한자로 덧붙이고, 그것이 판타지라면 괄호를 쳐서 영어를 넣고, 아예 단어 자체를 영어나 외국어로 포장하는 지도 모른다.

그것은 당연하다. 어차피 소설은 허구다. 그 허구를 얼마나 멋들어지게 포장해서 읽는 독자들을 즐겁게 속여 넘기는 지가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잘하는 작가만이 독자들 끌어들일 수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그것은 작가에게 정말 커다란 유혹이다. 그런데 황규영님은 그것을 포기한다. 무공 이름에 괄호를 치고 한자를 붙이지 않는다. 그리고 사람 이름도 기존의 무협에 등장했던 것처럼 중국 한자식 이름이 아니다. 우리에게 그다지 어색하지 않은 한국식 이름이다. 표사도 그랬고, 잠룡전설도 그렇다. 그래서 여러 무협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그 이름만으로도 어설프게 보이고,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듯하다. 무게가 없다. 가볍다. 충분히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나는 황규영님의 표사와 잠룡전설을 보며 이런 부분으로 인해 더욱 쉽게 글을 읽을 수 있었다. 한자가 많으면 눈이 피곤하다. 등장인물이 많아질수록 어색한 중국식 한자 이름이라면 이름 기억하는 것도 상당히 고역이다. 이름이 비슷하거나, 이름이 풍기는 이미지가 비슷하다면 심지어 등장인물을 혼동하기까지 한다. 그것이야말로 독자의 집중력을 읽게 만들고, 독자를 피곤하게 만든다.

거창한 이름, 멋들어진 이름을 쓰면 글의 무게가 산다. 그러나 독자를 피곤하게 만든다. 가볍고 친숙하게 표현하면 보통 무협독자에게는 가벼워 보인다. 그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무겁게 쓸 것인가, 가볍게 쓸 것인가를 두고 딜레마에 빠진다. 황규영님은 그 딜레마 속에서 가볍고 친숙한 편을 선택했다. 나는 그런 부분을 좋아하지만,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제 각기 모두 다르니 그것은 각자가 선택할 부분일 것이다.

이제껏 장점을 얘기했는데, 단점이 없는 것도 아니다. 어떤 책이 모든 독자를 만족시켜주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래서 나에게도 분명 잠룡전설의 약점이 보였다.

약점이라고 해서 우스갯소리로 ‘지뢰’나 ‘불쏘시개’ 작품에서 보이는 그런 것이 아니다. 여러 장점이 이런 약점을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는 글이 잠룡전설이다. 어설프게나마 지적하고 싶다.

앞에서도 지적했지만 표사보다 잠룡전설이 분명 진화한 글은 맞다. 그러나 진화하기 위해 표사에서 일정 부분 유지됐던 긴장감이 잠룡전설에서는 그나마도 많이 사라져버렸다. 대신 더 쉽게 읽을 수 있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을 획득했으니 손해는 아니다. 그래도 끝내 아쉽다. 긴장감까지 유지됐으면 나는 잠룡전설을 더욱 좋아했을 것이기에. 너무 욕심이 과한 것일까?

나는 4권까지 읽었다. 그런데 어느새 약간의 식상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제 5권을 볼 차례인데 쉽게 5권에 손이 가질 않는다. 분명 재미있게 읽었고, 쉽게 읽었다. 그런데 쉽사리 손이 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그동안 재미있게 읽었던 다른 책들처럼 다음 권이 기다려지고, 당장에라도 다음 권을 보고 싶어서 안달이 나지도 않는다. 대체 왜지? 자문해본다.

맞는 답인지는 모르지만 나는 잠룡전설이 그동안 나에게 재미를 주었던 패턴에 식상해져버린 것이다. 나는 4권을 읽고 이런 도식을 그려봤다.

주인공은 게으름뱅이다→그런데 그런 주인공에게는 능력이 있다→주위 사람들은 그것을 모른다→그러나 일부 사람은 주인공의 능력을 알고 있다→그래서 그 주인공을 끌어내 도움을 받고자 한다→주인공은 게으르지만 여차저차해서 다시 일을 하게 된다→약간의 난제도 있고, 반동인물들도 있지만 주인공은 어렵지 않게 일을 처리한다→일부 사람들은 주인공의 능력을 찬양하지만, 대다수는 그렇지 못하다→주인공은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고 다시 게으름을 피우러 집으로 돌아간다.

위 패턴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4권까지 그렇다. 5권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5권도 아마 그럴 것 같다. 나는 알고 있다. 위 패턴이 다시 반복될 것이라는 것을. 사건과 세세한 전개방식은 물론 달라질 것이다. 그러나 알고 있다. 분명 저런 패턴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것을. 이미 그럴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5권이 미치도록 보고 싶을 리가 없다. 그래서 나는 5권에 쉽사리 손이 가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

속단일 수도 있다. 아마 5권에서 기존의 저 패턴에서 벗어난다면 나는 다시 한 번 잠룡전설이란 글에서 커다란 재미를 느끼고, 몰두하게 될 것이다. 부디 그렇게 되기를 기대한다. 독자로서 나는 더욱 커다란 재미를 요구하는 이기주의자다. 작가가 나의 이기주의를 철저하게 농락할 정도의 재미를 줬으면 한다. 작가의 뛰어난 필력으로 농락당하면 오히려 더욱 즐거운 것이 독자 아니겠는가?

분명 잠룡전설은 재미있는 글이다. 읽는 내내 즐거웠다. 단점도 분명히 있지만 그 단점을 장점이 압도하는 글이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작가를 쥐어짜고 싶다. 작가가 가진 모든 것을 최대한 토해내도록 하고 싶다. 그렇게 해서 독자인 내가 재미를 느낄 수만 있다면 나는 오늘도 작가를 고문하고 싶다.

왜냐고? 나는 독자라는 이름의 이기주의자니까!

  


Comment ' 12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6.09.03 22:10
    No. 1

    멋지군요^^저도 재미있게 읽고있습니다. 흠 4권에서 슬슬 지루해지고 5권도 그런 패턴이라길래 좀 실망했는데 실제로 5권을 읽어보니 또 신선하고 재미있게 느껴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06.09.03 22:18
    No. 2

    감상글 잘 읽었습니다. 표사와 잠룡전설을 읽다보면 가슴이 답답해 지는 걸 느낍니다. 주인공의 능력을 많은 사람들이 잘 모릅니다. 특히 주인공과 깊은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더 모르죠. 그 점은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되네요. 적당히 주인공을 비밀스럽게 가려줌으로서 독자로 하여금 신선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해지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게 되고, 억지스럽게 되는 겁니다. 적당히 가리고 적당히 풀어주는 조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잠룡전설은 4권 중반 이후부터는 슬슬 풀어줘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배추용가리
    작성일
    06.09.03 22:22
    No. 3

    건곤님 진정한 손바닥하늘가리기의 원조는 비뢰도라고 알고있..(으응?)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엿l마법無
    작성일
    06.09.03 22:22
    No. 4

    책을 읽어보고 싶게 만들어지는 감상문이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현월(泫月)
    작성일
    06.09.03 22:49
    No. 5

    저도 황규영님의 잠룡전설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만... 다소 무언가 진전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냉소미를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6.09.03 23:07
    No. 6

    전 검옥월을 응원해용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혈마혈신
    작성일
    06.09.04 04:19
    No. 7

    멋지게 잘적었네여 ^^
    황규영님 작품은 다봤어여
    소환전기.표사.잠룡전설5편까지
    전 이분작가님이 쓴글은 다보고싶어여~~~~~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여름밤
    작성일
    06.09.04 12:24
    No. 8

    다음편은 패턴이 많이 바뀌어야 할듯 합니다...솔직히 단점으로 지적하신게 너무 아킬레스 건입니다.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가상인
    작성일
    06.09.04 20:44
    No. 9

    저도 이젠 패턴이 좀 변했으면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mo
    작성일
    06.09.06 09:27
    No. 10

    보시지 않았다면서도 5권의 내용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고 계시네요.

    5권엔 저 패턴이 3번 되풀이 되면서
    6권에도 그럴꺼야 라고 하면서 끝났답니다.

    진정 아쉬웠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야승
    작성일
    06.09.06 18:19
    No. 11

    솔직히 첨에 이 작품 봤을때 대박인듯 보였는데
    4권부터 손이 잘안가네요 기다려지질 않습니다.
    나만 그런건줄 알았는데 전부 그렇군요
    이젠 좀 벗어나야되지 않을까요
    주인공 착하고 돈많코 (무공강하고)이건 이해됨
    이젠좀 색다른 매뉴를 보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서설
    작성일
    06.09.08 08:23
    No. 12

    음 뭐 5권쯤되니 살짝 지겨워지는감이 없다고 할순없지만.. 뭐 아직은 재미있어요 전 사실 사천제일미보다 이쁜여자는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어요-_-;; 사천제일미가 천하제일미는 아닐텐데 주인공이 만나는 여자는 모두 한수아래.. 혹시 미모들이 전체적으로 한세대 전만 못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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