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몽월
작품명 : 검명도살
출판사 : 청어람
연재때부터 계속 글 올라오기만 기다렸다가 책으로 보게되었다. 보면서 연재분량이 많았던것을 보고서 작가분이 호흡을 좀 길게 가져갈 수 있어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왠만한 책들이 조기종결되는 경향을 보여서 괜찮은 책들이 어떻게 좀 독자들한테 알려지기도 전에 종결되어서 아쉬움을 많이 남긴다. 각설하고..검명도살은 말그래도 부자간의 이야기다. 부자가 서로 다른편에 서게 되지만 발가락이 닮았네라는 장면에서 항상 키운정이 크다고는 하지만 낳은정을 무시못하는가 보다. 아버지는 그런존재인가보다.무릎팍도사에서 용감한형제작가가 나와서 어린시절소년원들어가기전에 아버지의 눈물과 걱정하지 말고 잘 갔다와라 라는 이 말한마디로 아들의 응어리가 풀리고 음악의 길로 들어설 수 있었다라는 애기를 보면서 부자지간은 그런가보다. 검명도살이라는 책의 주제는 부자의 정이다. 서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한다. 비정하지만 그 밑에는 인간의 정을 가지고 있다. 서로를 그리워하면서도 자신을 완성해가는것 그리고 냉정하게 판단을 내리면서도 그러면서 사람을 생각한다. 이것이 탁월한결정을 내리게 하는것이 아닐까..우리는 판단을 내릴때 이성적으로 내려야한다고 하지만 항상 탁월한 결정을 내렸다라고 생각되는것을 보면 이성과 감정이 적절하게 섞일때 내려지는것을 알 수 있다. 아버지와 아들은 친함이 있다..나이가 먹어가고 애기들을 키워갈수록 아버지와 자식은 친해져야하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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