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을 충전한 것이 한 달 반 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쓴 돈은 지금까지 4천원이 넘지 않았죠.
제가 보는 플래티넘 소설은 딱 두개입니다.
비정자객사, 그리고 안드로메다
이 추세라면 두 달은 더 버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늘 충전한 돈을 거의 다 썼네요...
바로 케이스62란 소설 때문입니다.
처음 추천글을 봤을 때는 ‘흠 일단 시간때우기로 무료연재분이나 볼까’
란 생각으로 글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글을 읽고난 이후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바로 달려버렸네요.
단 하나의 망설임조차 없이 결제를 계속하면서요...
전 플래티넘 소설을 결제할 때는 3번을 고민합니다.
‘봐야하나? 봐야하나? 그만한 가치를 하나?’
그 고민을 이 소설을 볼 때는 5초도 하지 않았습니다.
소설 내용은 단순합니다.
일반인이 일련의 음모에 얽혀가며 고군분투하는 내용.
하지만 그 전개능력은 돈과 시간을 주고 봐도 아깝지 않을 정도입니다.
문피아에서 나름(?) 짬밥을 먹은 저 왕십리백수가 감히 추천합니다.
케이스62, 정말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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