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쥬논
작품명 : 양신의 강림
출판사 : 북박스
제가 책을 고르는데 영향을 끼치는 부분 중 하나가 출판사입니다.
제 개인적인 성향이 반영되어 있기는 하지만,
북박스는 그중 세번째에 랭크되어있네요.
그럭저럭 볼만한 작품은 많지만, '수작' 이나 '대작' 의범주에 포함되는 건 그다지...없었다는...
그러나 양신의강림은..
말 그대로 '대작'의 범주를 넘어선 그야말로 '폭풍' 이었습니다.
과연 이런 소설이 이 페이스 그대로 쭉쭉 뻗어 나갈것인가.
아니면 용두사미 꼴로 늘여쓰기만 거듭하다 끝을 볼 것인가.
오히려 소설의 내용보다는 이게 더 궁금했었다는...
정말 처음부터 저에게 강력한 무언가를 보여줬던 소설이었습니다.
그러나 처음과 끝,
오히려 작가는 더욱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네요.
다들 하얀늑대들의 윤현승 작가님을 아실지 모르겠지만(설마 모르시진 않으시겠죠?)하얀늑대들 3부 중간에 작가님이 이런 말씀을하셨다네요. 3부는 4부로 가기 위한 길일뿐이라고...그래서 더욱 기대가 되는 지도 모르지만,
양신의강림 작가님도 충분히 이런 말씀을 하실 자격이 있으시다고 생각되네요.
정말 끝이 어딘지 모르는 필력, 지금까지 2부 11편의 장편이라면 장편을 쓰시면서도,
오히려 처음보다 훨씬 나아진...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작가님의 진정한 카리스마는 2부에서 보여지더군요,
그냥 평범한 네크로맨서 이야기였다면
양신의 강림은 그저 그런 판타지 작품이 되었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작가님은 이 소설은 그저그런 네크로맨서가 등장하는 판타지가 아닌,
방대한 세계관과, 전투씬, 그 와중에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로
정말 놀라운 소설로 변모시키신 것 같네요.
제가 비평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정말 제입장에서도 봐도,
어느 하나 흠잡을 데가 없는 소설이라고 보네요.
특히 2부 마지막, 11권,
빌리는데도 2주정도 걸린 것 같은데,
한번 보고 나니 정말 기다렸던 보람이 있었다는^^
쥬논님,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
좋은글 써주시기를..
(고무판에도 진출하셨으면 하는 바램 ㅠㅠ)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