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우동완
작품명 : 韓월드
출판사 : 뫼비우스
책방을 뒤지던 찰나에 우연히 발견하게 된 한월드,
뒷표지 내용이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상인이라...
과연 게임소설에서는 상인을 어떻게 활용할수 있을지 궁금하더군요
거기다 +로 야장...대장장이...요즘 대장장이 등 지금까지 소외받던 직업들 위주로
출간된 소설이 꽤 되던데, 과연 이 한월드는 어떨지...하는 마음에 한번 빌려보았습니다
시작은 뭐,
다른 게임물과 다를게 없습니다
대부분의 게임물은 뭐 21세기 후반에 게임산업이 발달해서 가상현실게임이 도입되었고....우리나라가 그중 특히 강세고 뭐 이런 설정으로 시작하는데, 이 한월드도 시작은 똑같더군요.
그래도 그나마 현실적인 소설처럼 보였습니다.
주인공의 아버지가 한월드를 제작한 회사의 사장인데,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게임을 만들다 보니까,
정부의 상당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빛이 산더미처럼 쌓였다...
그래서 상용화를 일찍 시작한다..
제가 지금까지 접한 게임물 중 가상현실게임이 도입된 이유 같은거에 대해서는 비교적 상세히 나열해 놓은 소설은 많지만, 그 뒷배경에 대해서 서술해 놓은 소설은 거의 없더군요, 거기다 금전적인 이유...누구나 공감하고, 누구나 이해할 만한 이야기지만 정작 언급된 적은 없었는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주인공의 아버지가 겪으니...
거기다 사건전개..이색적이었습니다.
상당히 스토리 전개가 매끄럽더군요
이런 전개방식을 본 지도 상당히 오래된 것 같네요.
그사이에도 간혹 출간되는 게임물을 많이 접햇지만,
이토록 전개가 매끄러운 소설, 상당히 오랫만인것 같습니다.
거기다 +로 npc의 적절한 활용,
드워프와의 만남으로 인한 야장으로서의 삶,
정말 마음에 드는 스토리랄까요?
제가 뭐 야장의 삶에 대해서, 아니 이를테면 금속 제련같은 부분은 전혀 모르기 때문에
작가님의 설명이 맞다 아니다 구분할 정도는 아니지만
왠지 공감이 가는 설정이었습니다. 세밀하다고 할까요?
다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너무 가상현실 쪽에만 치우치지 않나 생각되네요
현실의 인물은 아버지만이 중점적으로 설명되어 있고
나머진 거의 언급조차 안된다는..(처음에 한월드 클로즈테스터 자리달라는 놈들빼고)
오히려 이런 점이 신선할수 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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