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정구
작품명 : 신승
출판사 : 북박스
10권을 본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 벌써 11권이라니, 웬지 횡재한 기분이었습니다.
이번 권 역시 재미 있더군요. 아직 보지 않으신 분은 필독하시기 바랍니다. 대략 80%이상의 분이 만족하시지 않을까 하네요. 열 분 중 한두 분이 재미 없다고 하는 건, 정말 무협의 신이라도 어쩔 수 없죠.
판타지 세계로 넘어가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데, 전 판타지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고로, 배신이다 뭐다 하는 생각은 안 듭니다. 솔직히 맛만 있으면 된장이든 똥이든 무슨 상관일까요? 똥맛 나는 된장이 더 이상한 거지.
별 거 아닌 스토리를 이렇게 재미 있게 쓸 수 있다니, 드래곤 라자의 이영도님 이후로 처음인 듯 싶습니다. (사실 판타지를 많이 보진 않았습니다.) 드래곤 라자 역시 여기 저기에서 본 듯한 이야기지만 그것을 재미 있게 버무려 내 놓은 작품이죠. 재료보다 손맛이라는 말이 온전히 들어 맞는 작품이었죠. 신승도 그렇습니다. 물론 드래곤 라자와 분위기는 전혀 다르지만...
장광설은 이만하고, 꼭 한 번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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