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정상수
작품명 : 아크란
출판사 :
한창 영지물에 빠진적이 있었다. 이래저래 검색하였고 남작군터, 아로스건국사가 갑이라는 정보를 얻었다. 남작군터를 1-8권까지 대여점에서 빌려와 단숨에 읽었다. perfect라는 말에 가까운 영지물처럼 보였다. 그리고 아로스건국사를 읽기 시작하였다. 읽다가 멈출수가 없었다. 자정쯤에 읽기시작해서 날이 새고 다 읽고나서야 잠이 들 수 있었다. 작가님의 필력과 많은 지식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물론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그것은 다른점들이 잘 카바해주었다.
그리고 아크란이라는 작품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1권을 읽었다. 도무지 봐줄수가 없었다. 그냥 양판소를 읽는 느낌이 강했다. 흔하디 흔한 아카데미에 들어가서 나쁜녀석들을 패주는 느낌.. 그리고 한참을 내버려두었다. 그러다 최근 읽을게 없어서 1권부터 7권까지 한번에 읽기 시작하였다.
아로스건국사에서 주인공이 정치와 경제에서 권력을 고려하지않고 일단 저지르고나서 문제가 발생하면 그제서야 수습을 하는데 반해서 아크란은 최대한 자중하고 조화를 찾으려는 모습이 보인다. 이게 두 소설의 결정적인 차이이다.
또한 달라진점은 다양한 인물들을 다루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 인물들의 분량에 비해 역할이 너무 적은 경우가 많았다. 특히 제나이든, 제롬(주인공 형)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함에도 초반을 제외하고는 조연급 비중임에도 하는건 준조연급밖에 되지 않았다. 한편 드래곤의 존재의 흔적시스템은 상당히 괜찮은 시도로 보인다. 또한 주인공의 라이벌급을 상당히 강화시켜서 아주 일방적인 독주로 가는 것을 일정부분 막은 것또한 괜찮았다. (적국의 7서클 마검사)
약간만 눈을 낮추면 아크란도 수작에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점점 발전하는 정상수님에 대한 기대가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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