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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66 라다
작성
11.10.23 10:38
조회
4,647

작가명 : 암천명조 1997년

작품명 : 설봉

출판사 : 뫼

설봉 작가의 데뷔작이다. 이 작가는 주인공을 굴리는걸로 아주 유명한데 그래서 독자들의 호불호가 분명하다. 개인적으로 싫어하지 않기 때문에 그의 작품들을 다 구입해서 읽어보고 있다.

이글을 보면서 놀란것은 15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그의 향기(?)나는 문체를 느낄수 있고, 중후반이 끝날때까지도 주인공은 한결같이 캐고생(?)을 한다는것이다. 암천명조는 진법을 소재로 한 작품인데 솔직히 뛰어난 작품들을 많이 읽어봐서 그런지 그리 대단한것은 못 느꼇는데 . 그 당시에는 파격적이었다고 한다 (이건 제 생각 아님)

오히려 거부감으로 다가 왔던건 주인공이 1편에서 어이없이 팔이 잘리고 불구가 되는건데. 정말 적응하기 힘들었다. 무협을 읽을땐 원래 독자가 주인공에 감정이입되서 읽지 않는가? 근데 팔이 잘리고 나니 왠지 싫어 졌다. (환골탈퇴로 팔이 다시 생기는것도 아니고. 설마 피콜로 대마왕? -_-? ) 거기다가 주인공은 고독같은 것도 먹게 되고  그걸 치료하려고(이독제독) 독버섯을 먹어 얼굴은 곰보에 ㅄ 되고.. 아 정말. -_-

그래서 이글을 집어 던지고 그의 다음작 수라마군을 1 편을 보았다.  아 이건 더 심했다. 주인공이 대갈통이 크고 손발이 짧은 말단 비대증에 얼마나 못낫는지 문둥병 환자들이 주인공을 위로해준다.

으웩!!

그래서 다시 암천명조로 넘어왔다. 이게 그나마 낫다 싶었다.

(어차피 수라마군도 끝까지 읽을 거지만 -_- )

암천명조는 최근의 무협 수작들 처럼 빠른 진행과 보는 내내 유쾌해지는 읽을 거리는 아니다.  다만 진을 소재로 하여 짜임새 있는 스토리 전개는 좋다.


Comment ' 6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10.23 13:04
    No. 1

    저두 수라마군 하차.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풍돈
    작성일
    11.10.23 14:04
    No. 2

    암천명조... 정말 떨리는 감동이었죠 제게는...

    아.. 어찌 그리도 여운이 많이 남던 책인지

    설봉님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한 소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11.10.23 18:23
    No. 3

    11년전 군대에서 봤던 작품입니다. 독수비도 녹무수.. 였던가요. ^^ 엄청나게 재미있었죠.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1.10.23 19:41
    No. 4

    설봉 초기작은 좋아했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天國
    작성일
    11.10.24 19:03
    No. 5

    설봉님 초기작은 하나같이 주옥같았었죠..
    산타,천봉종왕기,독왕유고,포영매,남해삼십육검...
    전부다 권해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둥그스름
    작성일
    11.10.30 14:01
    No. 6

    설봉님 작품은..
    사자후, 설서린, 사신, 마야 등을 본것 같네요.
    님 말씀대로 주인공을 너무 끝까지 굴리는듯 하네요.
    저도 그다지 싫어하진 않는데
    솔직히 사신은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봤는데
    다른 작품들은 제가 먼저 지치더군요. 제가 구른것도 아닌데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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