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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군림

작성자
Lv.1 늘리
작성
11.07.07 19:33
조회
4,985

작가명 : 임영기

작품명 : 무적군림

출판사 : 청어람

절반의 성공이라고 여겨지는 작품입니다. 1권까지는 나름의 통쾌함도

느껴지고 괜찮은 수작입니다. 헌데 2권에서 이해불가의 전개가 시작되죠.

이건 뭐 한마디로 오줌싸개 철부지 소녀의 눈먼 사랑타령?

한권 분량 내내 오줌타령이 빠지지 않으니... 할 말이 없습니다.

1편에서 불쌍하게 죽어간 가족에 대한 복수심에서 물불을 안가리던

주인공이 2권에서는 서서히 살만해 졌다는 것이 노골적으로 드러납니다.

팔려간 동생이 어떤 고초를 겪고 있을지 짐작도 안되고

더구나 다시 또 어디론가 팔려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친구만나

술마시고 집을 사고 터를 닦고 협행도 합니다.

동생이 잡혀간 곳을 알아낸 시점에서 일단 무조건 달려가는 것이

오라비의 심정이 아니겠습니까. 더구나 혹까지 달고서 말이죠.

덕분에 1권에서 느꼈던 강렬함이나 처절함이

2권에서는 쏙 들어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출간소식에 눈이 빠져라 기다리던 날들이 무척이나 허탈했다는 것을

말해야 겠네요.

감상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고 작가나름의 고심이나

다른 이들의 기호를 무시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간만의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 초심이 잃지 않았으면

하는 심정에서 어설픈 글을 올립니다.


Comment ' 8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07.07 19:39
    No. 1

    저도 2권에선 별로였습니다. 동생이 어떤상황인지 생각도 않하고 정말 무개념 주인공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전차남자
    작성일
    11.07.07 23:10
    No. 2

    오줌싸대는 여자가 계속 파리처럼 달라붙을때부터 포기했습니다.
    어느 소설이든 막무가내로 주인공한테 달라붙는 여자들 나오면 짜증나는데 더 짜증나는 것은 주인공이 거기에 끌려다니다가 결국 받아준다는거...대갈통을 후려치면서 꺼져라고하는 쿨한 남자는 없는 건가요....

    또한 이 작가분 소설의 특징인 야설을 넘나드는 수위는 여전하더군요...도대체가 왜 19금 딱지가 안붙는지 모르겠다능...

    여튼 초반 시원시원한 스토리가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망스러운 전개가...무공 스승도 없이 오줌싸개 여자가 무공의 기본에 대한 설명해주고 혼자 자신이 가진 기운에 대해 좀만 생각하면 천하제일의 무공완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07.08 00:25
    No. 3

    저두 제가 보기에도 좀 19금이 많더군요. 만약 오줌싸개여자가 히로인이 된다면 당장 끊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Yorda
    작성일
    11.07.08 11:40
    No. 4

    진짜 히로인은 보나마나 같이 갇혀있던 여자애겠죠. 아직은 목소리밖에 모르는 여자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표산
    작성일
    11.07.08 16:52
    No. 5

    그런데 이 작가 대중원 인가 헤갈리는데.........
    거기서도 오줌싸고 똥싸는 이야기 꽤 나옵니다.
    그런 얘기 나온다니 보고싶은 마음이 싹 가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금요일밤
    작성일
    11.07.08 17:59
    No. 6

    글은 잘쓰시는데 지저분한 내용이 좀 많아 이제는 잘 안보게 되더군요. 히로인도 너무 많고... 오줌.. 똥.. 왜 이런 내용들이 나와야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작가님 책을 예전에는 그냥 봤었는데 이제는 너무 이런 내용이 나와서 안보게 되더군요. 아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겟타로봇
    작성일
    11.07.08 19:04
    No. 7

    맞아요 임영기님이 쓴책은 내용은 좋은데 여자들이 너무 가볍고 이해불가의 행동을 하는바람에 접은책이 수두룩합니다 안보게 된것도 있고...차라리 여자를 빼고 쓰는게 훨씬 더 재밌을거같네요 주인공의 행보와 전혀 상관없는 오줌싸게 소녀라니...그냥 평범하게 마음이 끌려서 같이 따라다니고 간혹 살짝 손이 얼굴에 닿을라하면 움찔놀라는 그런 여주인공을 만들어주면 안되는건가,,,,백준님의 소설처럼 애절한 관계도 좋고 항상 임영기님에서 나오는 히어로들은 노예같이 나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침선방주
    작성일
    11.07.09 17:48
    No. 8

    무적군림은 연재 당시에 이전 책들과 달라서 많이 기대했던 작품입니다.
    노골적인 야설들과 생리 현상에 대한 이야기들 때문에 이것이 이것 같은지가 꽤 돼서 관심을 끊었는데, 이 작품은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유혹하시더만 다시 예전 작품으로 회귀를 하시더군요.
    접을까 말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덥석 주문까지 해서 겟했는데 아, 진짜루 고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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