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백야
작품명 : 염왕
출판사 :
으으...-_-
8권이 나왔다는 소식에 바로 구해서 보고 왔는데요.
역시나 재밌습니다. 특히 마지막의 절단신공은...
요 근래 읽은 작품중에 마지막 끊기를 가장 잘하는 작품중
수위를 다투는것을 꼽자면 그중 염왕이 반드시 들어갈겁니다.
백야 작가님의 염왕은 참 신기한게 1권 읽으면 2권을 기다리게 되고 2권 읽으면 3권을 3권 읽으면 4권을...마지막에 끊는게 정말 절묘한거 같아요. 재미있고 분명히 잘 써진 책인데도 불구하고, 왠지 바로 읽기 싫고 귀찮은 혹은 책이 잘 눈에 안 들어오는 그런 현상들을 책을 읽다보면 가끔 느끼는데요. 염왕은 그런게 없달까요...
마지막을 절묘하게 끊는걸
절단신공 혹은 절단마공이라고 부른다는데,
염왕은 이 부분에서는 확실히 뛰어난거 같더군요.
특히 이번권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인공의 차가운 행동들도 좋았고 말이죠.
현재 가장 궁금한건 복수보다도 나중에 누구와 이어질지
궁금하네요. 주인공이 첫눈에 반한 천소유, 주인공이 다시 자신의 편으로 만들겠다고 결심하는 모용현아,3년후에도 마음이 그대로라면 결혼하겠다고 주인공이 직접 밝힌 당혜혜,주인공의 동정을 앗아가고 나중에 반드시 주인공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겠다고 말한 여인까지...(연 몇매였죠?)
복수극보다 이쪽이 더 재밌달까요.-_-
천소유는 연몇매는 확실히 나온 장면이 적어서 그런지,
모용현아나 당혜혜를 밀고 있지만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몰라서
더욱 흥미진진합니다.당혜혜와 3년후에 혼인한다고 하자 모용현아를 떠 올리며 마음이 철렁했던 저는...
모용현아에게 좋아한다고 했을때 모용현아가 얼굴을 붉혔다는것도 떠오르고...으으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복수를 위해
달려가는 장예추의 모습을 봐서 그런지 더욱 이렇게 엮이는 달달한 부분이 크게 느껴지는걸까요...
어떡해 어떡해 연애 부분이 더 흥미로워...-_-
그러고보니 좀 탄탄한 플래그가 2명에(천소유,당혜혜)
그대로 엮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사람이 2명(모용현아,연몇매)
분명 진지한 복수극인데 뜨겁군요(?)
이쪽에 중점을 두며 보셔도 충분히 재미를 만끽하실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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