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리갈 마인드
작가 : 진문
출판사 : 연재중
리갈 마인드는 법을 다루는 사법인의 사고방식을 말한다.
사법인이 보는 눈 사고방식과 일반인의 차이점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이것에 대한 적절한 예를 들어 공감을 이끌어 내는것은 좋은시도라고 생각된다.
소설의 논리적인 오류나 완성도를 위해서 자료수집하고 법조인 지인의 도움을
받았다는것도 작가로서 좋은 마인드 라고 생각된다.
주인공 설정도 개인적으로 줄타기를 잘했다고 생각된다.
과도한 능력치를 주지 않으면서 방구석 폐인들의 공감을 이끌수 있는 나이와 직업
그리고 독자의 흥미를 이끌어 낼수있는 논리적인 주인공의 능력성장과
현실적인 주인공 난관설정에 의한 밸런스 패치와 파워 인플레 방지
계속 이렇게 줄타기를 잘한다면 괜찮은 주인공으로 성장할것 같다.
감상문이 달달한 말만 있으면 그것이 광고지 감상문이라 할수 있나!
약간 걱정되는 것들
1 서민 드립
다른소설의 조건없이 잘퍼주는 주인공을 보면 더이상 보고 싶지가 않아진다.
사실 서민은 약해서 착한게 아니라 서민으로서 살아남으려면 착해야 하기 때문에
내심이야 어떻든 착한사람 코스프레 하는것이다 살아야 하니까.
서민이 아니면 착하지 않아도 살수 있으니까 자유롭게 사는것이고.
아직은 이런 비이성적인 면은 보이지 않지만
앞으로 희망이 친서민적인것을 보면 살짝 걱정된다.
독자들이 신파를 원한다고 갑자기 뛟 성자인권변호사 등장
하는 것은 없었으면 좋겠다.
2 권력 인맥 돈맥 사이의 줄타기
이것이 참 어렵다.
근성으로 극복하면 단순한 열혈물이 돼버리고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인맥을 잘라서 극복하면 냉혈한이 돼버리고
돈맥과 피터지게 싸우다 보면 이미 막장드라마서 과거에 해왔고
지금도 하고있고 앞으로 할 이야기와 많이 겹친다.
( 이미 막장 드라마만 해도 질렸다.)
3 단순한 스팩 자랑 보다는 능력에 의한 자연스러운 오러를 보고싶다.
어떤 단계의 몇단계 몇위 ( 예를 들면 사법시험이나 연수원 몇년차 몇등)
보다는 사례나 능력( 에피소드나 능력 어떤인물과 어떻게 부대껴서 어떤힘을 발휘한다) 이 좀더 흥미를 가지게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요약.
걱정된다고 몇가지 꼽아놓긴 했지만 전체적인 방향성을 보면
감안하고 쓰는것 같습니다.
“우왕 강추요 A급 이상이염” 이랬으면 좋겠지만
1~2 권 아이디어 소재 고갈되면 상상 이상의 망테크를 너무 많이 봐와서
“괜찮은 싹이 보이네요”로 요약하겠습니다.
아직 30편도 안나왔거든요.
그래서 등급은 판정거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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