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뢰도16권과 군림천하12권 나온걸 읽었습니다
먼저 비뢰도를 읽었습니다. 비뢰도가 재미없다 너무 늘어써서 보기가 싫다 이런말이 많지만 전 그런걸 감안하고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비뢰도풍의 경쾌한 분위기도 싫지는 않으니까요
그런데 16권은 갑자기 작가가 유식해졌나? 이런생각이 들정도로 고급스러운 부연설명이 많더군요
물론 작가를 무시해서 하는말이 아니라 비뢰도의 장점은 쉽게 읽혀진다는것인데 전편들과는 다르게 어려운말을 쓰면서 부연설명을 하니 왠지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16권은 부연설명이 더 많아진 느낌이 들더군요 비뢰도가 원래 부연설명이 적지않은 소설이지만 더 많아진 느낌이드니 지루함이 느껴졌습니다
작가 후문에서 작가가 원래 부연설명하는걸 좋아하고 설명에 대해서 최대한 쉽게 적으려 노력했다 라고 밝혔지만 늘어진다는 느낌을 지우긴 힘들었습니다
비뢰도가 영화화 된다고 이야기가 나오니 책을 읽은 독자로서 잘되기를 바랍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영화보다는 애니가 더 어울릴듯...
그리고 군림천하를 봤습니다
비뢰도와 군림천하를 같이보니 확실히 스타일이 반대라는게 느껴지더군요
두 작품을 비교할생각은 없습니다 첫작품을 내는 작가와 10년이 넘은 중견작가의 작품은 비교할 대상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스타일 자체가 완전히 틀립니다
군림천하를 읽으면서 든생각은 간단했습니다
권수가 뒤로갈수록 점점 더 재미있어진다
드디어 드러나는 용대운식의 무협액션(싸울때와 안싸울때를 구별하고 칼을 뽑으면 화끈한액션이 드러나죠)
줄어드는 페이지가 아깝다
출간할때 최소한 두권씩은 나왔으면 하는 개인적 바람이 생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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