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느끼던 건데, 그냥 한마디 해봅니다. 가볍게.
김용의 소설 말인데요, 정말 깊이 빠졌었죠.
지금도 존경합니다.
그런데 볼수록 우리 것과는 다르게 희극 같아요.
뭐랄까.. 등장인물들도 그렇고 하는 행동도 그렇고.
우스꽝스럽고, 과장된.. 그런 것이 있는 것 같아요.
중국 연극 같다고 해야 하나.. 왜 그런 거 있잖아요.
패왕별희 같은데서 연극 하던거.
특히나 소호강호(이거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겁니다만)의
마지막 부분에 악역들은 모두 장님에 거시기가 없는 상태로
나와서 웃기게 최후를 맞고... 비참하기도 하지만..
그리고 한 장소에 몰아넣어서 사건을 만드는 것도 그렇고.
중국 냄새가 물씬 풍기는 것 같습니다.
김용의 소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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