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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sheppaul
작성
02.11.23 01:44
조회
2,222

대풍운연의야 국내 대표작가이신 금강님 무협이라 두말할 나위가 없는 작품입니다. 금강님의 연륜이 무척이나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다만, 주인공이 한효월인데... 초반에 한효월한테 실리는 힘이 좀 부족해서 감천형인가요? 이 사람이 더 멋지게 나올줄 알았다는... 아래 어떤 분도 그런 말씀하시는데..

자세히 말하자면 대게 독자들은 주인공에 대해서 어떤 기대감을 가지고 행간을 추적하게 됩니다.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한효월은 초반에 주인공이라는 느낌보다는 뭐랄까 주변인이라는 느낌이 들었었는데요. 그게 그렇지가 않더군요..

제 스스로의 표현이지만, 중심이동이 제대로 안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냥 독자의 감이죠^^. 그래서 좀 뭐랄까 김이 약간 샌다는 느낌이.. 있는걸 제외하면 더 말할 나위가 없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삼류무사도 역시 재미있구요.

다만 주인공의 성격이 다변한듯하면서도 무변한것이(5권쪽으로 가면서) 마음에 들지 않는걸 빼면 무척 재미있습니다. 사람이란 변하기 나름이고 성장하기 나름인데, 아무리 머리에 든 것 없고 동네 깡패로 나와도 좀 분위기를 풍기면 좋을텐데 ^&^

제목만 삼류무사지 최고고수로 나오죠.. 이해불가능한 최고 고수로 -_-

이 글을 쓰시는 분의 연애관은 일대일인듯..~

대풍운연의를 읽고 룬의 아이들을 읽으면서 참 놀랬습니다.

대풍운연의를 쓰신 금강님이 그대로 젊은시절이 된다면 룬의 아이들과 비슷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풍운연의에서는 좀처럼 찾기 어려운 감정의 기복(완급)이 잘 표현되어 있구요(아마 금강님이 연세가 좀 드셔서 그런 거 같다는 말밖에는 달리.. -_-)

필자가 여자분이라서 그런지 필링이 좀 다릅니다.

이 글은 판타지라 이란에 어울릴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혹시 금강님도 읽어볼 마음이 되신다면 한번쯤 읽어보시면 어떨지 ^&^

이렇게 말하면 과할까요?

제가 영웅문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중에 아련한 장면들이 꽤 있습니다.

감수성을 자극하는 장면들이죠. 이 룬의 아이들에 꽤 그런 장면들이 많이 있습니다. 연륜으로 치차면 아직 30대가 되기 직전이니 그저 그렇지만, 뭐랄까 타고난 감각이 있다고밖에 할수 없는 분위기묘사라든지 가슴을 아리는 장면이라든지...

판타지를 좋아하고 읽어볼만한 여유가 되는 분은 이 글도 놓치지 마십시요^&^

전7권이고 완결됬습니다.

대풍운연의와 비교하면 뭔가 단순하고 간결하지만 글속에 몰입할 장치는 결코 부족함이 없고 사람의 시선과 감성을 끌어당기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습니다.

물론 판타지를 전혀 읽어보지 않으신 분들께는 어렵겠지만요^&^

이만..


Comment ' 11

  • 작성자
    악마+악질+악종
    작성일
    02.11.23 04:14
    No. 1

    룬의 아이들 한표
    정말 읽어 볼만한 작품입니다.
    판타지 소설이라고 했서 용과 엘프들이 나오다고 하면 큰 착각입니다.
    주인공의 성장 소설입니다.
    일단 7권으로 완결돼는데 여기에 등장 하는 인물이 열명이 넘는것로 알고 잇는는데 그 개인개인 마다 룬이라고 부리우는 학교에 들어가기전 까지의 성장 소설입니다.
    룬의 아이들은 그 중 한명의 성장소설입니다(제목에서도 알수 있드시 복수\"들\"입니다 )
    아마 상상도 할수 없는 장편 소설이 돼것 같습니다(제 생각인데 아마 50권이상 돼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여기다가 본격적인 이야기 룬의 생활과 룬을 졸업해서 모험하는 이야기까지 하면 거의 100여권에 달하지 않을까....)
    정말 볼만 합니다.
    작가님도 판타지소설쪽에는 제일 능력잇는 분이고요....
    (여자분입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 게임으로도 나오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2.11.23 04:32
    No. 2

    음...............헤리포터 작가도 여자분인데............
    등장인물10명.....한명에 7권정도면..70권........
    그들이 모여서 학교 생활 하고....
    나가서 모험 하고..........
    헉~~~~~~
    엄청난 대작이 됄듯..................^^
    하지만 한번도 판타지쪽을 본적이 없어서..^^
    영화는 보지만......^^
    언제 시간나면 함 보아야겟넹..^^
    좋은 정보 감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색중협
    작성일
    02.11.23 08:18
    No. 3

    전 S.I.R을 권해드리고 싶네요...드래곤 체이서인가??....그작품을 쓰신 작가님의 두번째 작품으로.....정말로 웃고 그냥 넘길수 잇는 책임니다..
    그리고 아스토니 전기 인가???(초우님의 프로필을보는데...이 판타지소설로
    상을 받아 문학계에 대붸를 한거같네요...저도 한뵨 찾아읽어야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리
    작성일
    02.11.23 10:24
    No. 4

    룬의 아이들 ...꼭 보겠습니다...대작이라니..흐흐 흐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남채화
    작성일
    02.11.23 11:20
    No. 5

    룬의 아이들..;; 전민희님 글로 포장된 환타지를 가장한 무협같다는..
    재미는 있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단천상
    작성일
    02.11.23 21:11
    No. 6

    \'룬의 아이들-윈터러\'에 한표 던집니다.
    본래 전민희님의 다른 소설들은 중간에 읽다가 그만두는데 이 작품은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남채화님 말처럼 환타지이면서도 무협의 냄새를 풍기는 작품입니다. \'복수\'와 \'생존\' 이라는 두 테마가 전체의 내용을 이끌기 때문일까요.
    개인적으로 근래 나온 환타지 작품 중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윈터러\' 이후의 재미는 보장할 수 없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주신검성
    작성일
    02.11.24 10:31
    No. 7

    저두 룬의 아이들- 윈터러에 한표를 ㅎㅎ^^;;
    갠적으로 민희님 소설을 읽고 또 읽었슴돠~~
    넘넘 잼써엽~~^^
    거기다!!룬의 아이들-윈터러는 끝이 아니거든요 ^^
    담 작품이 기대기대~~^^
    이후의 재미??에이..작가님이 전민희씨인데..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악덕이
    작성일
    02.11.24 12:18
    No. 8

    세월의 돌에 실망한 후 보지 않았는데 테마가 존재하는 소설이었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유리
    작성일
    02.11.26 11:17
    No. 9

    룬의 아이들 추천받고 보고 있습니다...

    여성의 섬세한 감정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만.....
    아직까지 다 읽은 건 아니지만, 부족하다는....아직도 목마르다는 느낌이.....
    한 30% 부족하군요...현재까지...
    마자 읽고 글 올리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최성식
    작성일
    02.11.29 00:26
    No. 10

    어떤 소설은 끝까지 읽어봐야 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입습니다. 제가 읽어 왔던 소설 중 세월의 돌이나 룬의 아이, 태양의 탑, 하얀 로냥프강등 같이 후반부에 가서 몰입이 되는 판타지들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처음부분을 보고 실망하고 책을 덥는 경우가 많았지만 나중에 책을 하나 들었을때는 아무리 재미가 없어도 끝까지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너무 터무니 없는 것은 빼고요. 흐음. 서문이 길었던 만큼 제가 하고싶은 말은 판타지 중에서 룬의 아이들은 최고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정주호
    작성일
    02.12.13 20:01
    No. 11

    동감입니다. 소설의 초중반에서 재미 없다고 자르는것은..
    코스요리를 한국음식 먹듯이 먹는것이랑 다를바가 없다고 봅니다.

    앞에 전체요리 몇개 먹고서.. \'에이 별로다\' 그러고 음식점 나가는..

    무협 판타지 가리지 않고 읽어봤지만.. 후반부에 갈수록 소설속에 몰입되는 소설들은.. 많이 있지 않았고.. 그중에 하나로 세월의 돌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흥분모드 --?)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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