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보다가 오타가 보이면 좀...

소설을 보다가 오타가 보이면 좀 읽기가 많이 거슬리던데 \'다르다\'랑 \'틀리다\'를 구분 안하고 쓰시는것들이 보이면 다른 오타들 보다도 좀 더 거슬리더라고요 좀 더 신경쓰고서 글 써주시면 좋겠어요. 물론 저도 맞춤법은 많이 틀리지만요 ^^

[오늘오후에]

사실 오타는 보고 또 봐도 나오더군요. 예전에 어디서 들은 건데, 어떤 회사에서 성경책을 만들고 실력 있는 전문 오탈자 검수자들에게 많은 돈을 주며 각자 열 번 씩이나 검수하게 했답니다.

그리고 성경책을 출판하면서 "우리 성경책에서 오탈자를 발견하면 ~~를 주겠다"는 이벤트를 했는데, 그 결과 성경 첫페이지에서부터 오탈자가 나왔다 하더군요.

과장이 섞였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ㅋㅋ;;

[Finger8]

아... 그런일도 있었군요 허허..

[오늘오후에]

과학적인 근거도 있지요. 사람은 글을 읽을 때 글자 하나하나를 읽어나가는 게 아니라 단어의 전체 형태를 보며 뜻을 파악해 읽어나간고. 아마 한 번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빠르게 한 번 읽어보세요. ㅎㅎ

캠릿브지 대학의 연결구과에 따르면, 한 단어 안에서 글자가 어떤 순서로 배되열어 있는가 하것는은 중하요지 않고, 첫째번와 마지막 글자가 올바른 위치에 있것는이 중하요다고 한다. 나머지 글들자은 완전히 엉진창망의 순서로 되어 있지을라도 당신은 아무 문없제이 이것을 읽을 수 있다. 왜하냐면 인간의 두뇌는 모든 글자를 하나 하나 읽것는이 아니라 단어 하나를 전체로 인하식기 때이문다.

[한예주]

문제없이 읽는 게 가능하네요. 굿ㅈ잡

[대추토마토]

여담이지만 순서배열과 오탈자와는 다른 의미입니다.
순서가 다르다는것은 보는순간 지각하기보다는 구성요소가 다 있으니 넘어가도 될 것으로 인지하지만, 오탈자는 틀린것이 눈에 들어오기때문에 쉬이 넘어갈 수 없게되죠.

때문에 눈으로 검수해서 찾아내지 못하는것의 상당부분은 본인이 잘못알고있는 경우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아무리 해도 나온다면 될때까지 하는게 맞습니다. 그것이 당연한겁니다.

[오늘오후에]

순서배열이 틀린 것도 일종의 오타가 아닐까요? 아, 물론 제 말이 오탈자 수정을 게을리 해도 된다~ 라는 이야긴 아니었습니다. ㅎㅎ

[대추토마토]

오타의 극히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죠.
본문은 틀린 오류를 말하고있는데 댓글작성자분은 과학적인 근거라며 순서배열을 말했으니, 예시도 근거도 틀린것이란 거죠.

예가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초판 저작권자가 출판한것과 수없이 많은 번역과 해석 요약본들이 범람하는것을 같은 잣대위에 놓고볼 수도 없죠. 의도적인 오류를 구사하는것 또한 작가의 능력이고, 그것을 해석하는것 또한 시선의 차이니까요.

보편적인 장르의 오탈자란 저런것을 가져다 댈 수 없는 것들입니다.

[오늘오후에]

머 굳이 답글 달 것도 없겠지만, 제가 보기에 이 글쓴이 분은 "소설을 보다가 오타가 보이면 좀 읽기가 많이 거슬리던데 \'다르다\'랑 \'틀리다\'를 구분 안하고 쓰시는것들이 보이면 다른 오타들 보다도 좀 더 거슬리더라" 라는 말을 통해 오탈자와 오류를 동시에 말하고 계십니다! 오류만을 말하고 계신게 아니지요.

그러니 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그리고 차판 저작권자와 번역 해석 말씀은 무슨 이야기인제 제가 이해를 못하겠네요;; ㅇ_ㅇ 전 그냥 오탈자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었는데. 오탈자란 게 실수로 잘못 쓴 글자를 말하는 것 아니던가요? 내가 여태까지 잘못 알았나......

[Finger8]

음.. 뭔가 스케일이 커진거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