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책방에서 빌려서 보게된 책입니다....뭐 소개글 보고 책 표지보니 전체적으로 유쾌 상쾌 스토리인거 같아서 빌렸습니다...뭐 할렘물이라도 전체적으로 재미있게만 쓰면 괜찮다란 생각에 빌렸습니다만......
재미있을 설정과 상당히 신경쓴듯한 표지에 낚여버렸구나...란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아니면 작가분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을 탓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똥을 어기어검식으로 퍼나르면서도 그걸 힘들게 퍼기위한거란 식으로 생각하고
막상 어리버리한 맹주정문쪽 무사를 가지고 놀정도로 눈치빠른놈이 혈도잡혀 못움직이는 여자를 선녀라고 생각한다? 아니 그뿐만 아니고 1권에서만 찔러주고 싶은곳이 한두개가 아니라 감도 안올지경입니다..
뭐랄까 책자체를 독자들에게 읽혀주기위해 쓴게아니고 머릿속에 있는걸 그대로 옮겨버린듯한 느낌이 굉장히 강합니다..글이 산만하단 애기에요...글쓴사람은 아 이거면 먹히겠지..라고 썼겠지만 보는사람은 보면서도 찝찝함을 느끼게 하죠....특히 신인작가분들....아니 통신연재하는 분들중 미출판인분들의 글을 볼때 그렇게 글쓰는 분들이 많아요...ㅡㅡ;;
가볍게 풀어나가는 소설들중에서도 잘쓰는 작가분들의 경우는 어색함없이 글이 술술읽힙니다만....
이번 구처무적은....반대더군요...
차기작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출판사에서 표지도 신경쓴것 같고 솔직히 작가분도 초기 기획자체는 잘잡았지만.....너무 못풀어서 쓴느낌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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