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형산백응. 아쉬움을 느끼다.

작성자
잊어보세
작성
07.07.07 23:45
조회
1,809

작가명 : 예(刈)

작품명 : 형산백응

출판사 : 뿔미디어

형산백응은 이런저런 면으로 보면 참으로 맛깔나는 이야기야깁니다.

또 작가님의 독특한 필체가 일품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역시나.. 완벽히 만족 할 수 있는 글은 찾기 힘든가 봅니다.

무척이나 아쉽더군요.

첫째로는 전체적으로 변화가 없습니다.

사람은 변화를 좋아하는데요..

솔직히 "나는 변화를 좋아하지 않아."라고 보수적이게 구는 사람도 변화를 좋아하긴 합니다. 커다란 변화를 싫어 할 뿐이지 자잘한 변화는 즐겨요. 이 글은 초반부터 전 완결 5권까지 담담합니다.

주인공의 감정변화가 미미해서 그럴까요?

글이 담담하다보니 저도 담담해져서 담담하게 읽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루한감이 없잖아 있더군요..

음악에는 빠르고 느리고 보통빠르고 등 여러가지 속도 변화가 있지요. 악기에도 변화가 있구요. 미술에도 구도의 변화가 있습니다.

같은 방향으로 그리면 정말 ........... 웃깁니다. 재미도 없구요. 여하튼 그런 변화가 이 작품에는 없습니다. 웃음, 슬픔, 격함, 긴장감 여타의 감정을 느낄 수 없어요. 오로지 담담.

그게 가장 아쉬웠던 점이고

둘째는 생략하는 장면이 너무 많더군요..

생략도 어느정도면 상상력으로 버텨보겠는데......

5권은 전부다 생략 돼 있더군요.

어느정도 가려진 이야기를 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음, 저의 짧막한 소견을 남기고 갑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40 별빛세공사
    작성일
    07.07.07 23:51
    No. 1

    완결 압박 탓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07.07 23:54
    No. 2

    개인적으론 담백한 문체와 담백한 주인공 탓에
    상당히 좋아한 작품이지만... 말씀하신 대로 좀 모자란점이 많죠...
    조금만 더 풍성한 내용을 준비했다면 참 멋졌을 텐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잊어보세
    작성일
    07.07.08 00:39
    No. 3

    별빛 세공사님. 저도 작가님의 후기를 보면서 그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안타까웠지요.. 하지만 그런점을 지적하는 것이 독자 된 입장으로서 해야할 일일 것 같아 쓰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7.07.08 00:51
    No. 4

    음 이야기의 고저가 아쉽고 열심히 썼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데도 몰입도가 떨어지는게 역시 좀 아쉬웠습니다 ㅠㅠ
    그렇지만 다음 작품은 정말 대단한 작품이 나오리라 기대하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602 판타지 세븐메이지를 읽고... +28 Lv.1 하프늄 07.07.23 2,326 6 / 26
601 무협 선수무적을 읽고 ....결론은 속았구나. +12 Lv.82 5년간 07.07.23 6,715 30 / 2
600 무협 독보군림 3권 스토리가 이상해짐??? +5 창염의불꽃 07.07.23 1,599 3 / 3
599 판타지 앙신의 강림을 읽었습지요. (미리니름있어요) +9 Lv.1 요를레이오 07.07.22 2,776 6 / 3
598 기타장르 문피아 몇몇독자들의 문제점 +18 Lv.1 必生卽死 07.07.22 2,100 7 / 43
597 무협 남궁세가 소공자 +17 Lv.1 하프늄 07.07.22 3,688 11 / 1
596 기타장르 불사의 군주를 읽고 +8 Lv.99 맛잇는키스 07.07.22 2,288 3 / 2
595 판타지 로열은 나이트 골렘과 다른 기갑물이다 +33 Lv.67 로얄밀크티 07.07.21 4,658 11 / 50
594 판타지 로열과 나이트 골렘을 읽고 ~~~ +17 Lv.1 티티카카 07.07.21 3,145 28 / 1
593 기타장르 '문학', 그것을 따라가야하는 장르소설. +6 풍류성 07.07.21 1,638 2 / 2
592 무협 귀혼 - 외전 남용 +23 幻首 07.07.21 2,499 9 / 4
591 무협 +7 Lv.71 나하햐햐 07.07.20 1,862 4 / 4
590 기타장르 정신적인 먼치킨 없어졌으면 합니다. +11 만패일승 07.07.20 2,949 6 / 6
589 판타지 로열을 읽고 난 후의 나의 생각... +23 Lv.99 비온뒤맑음 07.07.19 4,241 50 / 0
588 판타지 랑스의 부족한점>?? +2 창염의불꽃 07.07.19 1,759 3 / 2
587 기타장르 GG. Great Game. 읽고. +18 만년음양삼 07.07.17 2,623 10 / 1
586 무협 희매 선수무적 읽고 +8 만년음양삼 07.07.17 2,940 9 / 2
585 판타지 킹스톡 5권...그야말로 황당.. +49 Lv.42 나찰(羅刹) 07.07.15 4,913 13 / 3
584 기타장르 한국 판타지의 드래곤에 대하여 +14 Lv.1 Leia 07.07.15 2,570 5 / 0
583 기타장르 한국 판타지 무협 무엇이 문제인가? +11 Lv.31 자쿠 07.07.14 2,341 1 / 4
582 판타지 작가 기천검 작가로써는 미달 +27 Lv.1 리하이트 07.07.14 3,730 23 / 6
581 무협 혈리연을 읽고 +5 Lv.2 낭만자 07.07.14 2,297 1 / 1
580 무협 선수무적 +6 Lv.4 엘피드 07.07.14 2,215 11 / 4
579 무협 [대형설서린] 밟았더니 터지더라.. +22 Lv.99 검은연꽃 07.07.13 4,381 13 / 23
578 무협 권왕무적.. 할말많다. +17 Lv.1 요를레이오 07.07.12 2,733 25 / 2
577 무협 권용찬님의 '칼' 을 보고(미리니름ㅇ) +7 Lv.93 별흑은자 07.07.12 2,341 2 / 5
576 판타지 [킹스톡]기천검5권 완결. 최고의 실망. +19 Lv.84 제주노랑귤 07.07.12 2,891 15 / 7
575 무협 일성님의 신작 혈리연을보고 +2 Lv.93 별흑은자 07.07.11 1,834 2 / 2
574 판타지 길드브레이커.(미리니름 있습니다.) +6 소울블루 07.07.11 1,793 11 / 0
573 무협 무협소설 속의 로맨스... +9 Lv.1 파란나비 07.07.11 4,145 7 / 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