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
작품명 : 적룡마제
출판사 : ..
적룡마제 입니다.
얼마전 11권이 나왔더군요. 하지만 읽을지 말지 고민되는소설입니다. 10권까지 읽은게 아까워서라도 볼지도 모르겠네요.
적룡마제를 읽으면서 아쉬웠던점은 너무 긴장감이 없다는점 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작가분은 상황이 어렵다고만 하시니 괴리감이 느껴지더군요. 공감 안되고 짜증만 났더랍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복수를 전제로한 살육은 계속해서 주인공의 고뇌가 드러나긴 합니다만.. 전혀 감정이입도 되지 않는일이었습니다.
상대도 자신과 같은 인간이고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 죽는다면 그들또한 슬프다는것은 그또한 아는일일 것입니다. 단순 적의 일당이라고 해서 싸그리 죽이는 모습은 비인간적으로 보이더군요. 적의 수뇌 하나만 죽이는것도 아니고 말이지요.
아 그래서인지 9권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인공의 고뇌가 가장 강하게 나온부분이기도 하고 복수를 미약하게나마 완결 지었기 때문이지요. 부품 꿈을가지고 빌린 10권에서 다시 절망하긴했습니다만..
그리고 주인공은 너무나 권위적입니다. 위의 일과 관련이 있는 일이기도 하고.. 너무 굽히지 않는다는점이 그렇습니다. 힘을가진사람이 땡깡부리는것과 비슷하지요. 그 덕분에 항상주인공은 올다는 식의 구성을 보면서 주인공좀 당해라! 라는 마음마저 들게 만들더군요. 실상 당한게 몇번 있긴하지만 .. 너무 약하기도하고 그 부분의 주인공의 처절함 같은부분의 묘사가 너무 부족했습니다.
이런 저의생각이 저만의 생각일까요? 아닐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10권까지 나온 이상 작가분의 소신대로 잘 끝내주시길 바랍니다. 급하게 마무리지을 경우의 충격을 감당할 자신이없네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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