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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5.10.24 23:38
조회
3,118

제목 : 십일연의 마법사

작가 : 란돌2세

출판사 : 

포탈 : http://novel.munpia.com/40903


개인적으로 선호작 11,660이 의문스러웠던 작품입니다. 투베를 보니, 다섯 손가락 안에 뽑히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그 정도 수준의 작품들이 50-100위 권에도 있어 보이거든요. 물론 정확히 말하자면, 이건 초반부에 한정해서 입니다. 또, 사견이 강하기는 합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후반부의 작가 능력을 보니 선호자 일만의 위엄이 충분히 납득이 갈 정도였습니다.


제가 본 것은 앞의 5편 정도고, 그마저도 꽤 오래전에 읽었던지라, 주인공 이름이나 등장인물 이름까지는 생각나지 않네요. 하지만 지금 다시 5편 정도까지 열심히 읽고 와서 써보고자 합니다. 


저는 필력이 부족하며, 인간이기 때문에 글이 주관적일 수 있으며, 산만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앞에만 살짝 맛본 형편이라 다른 독자분들은 이해가 가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노력하며 쓰겠습니다.


참고로 1에서 4편 까지는 수정된 이후에 읽었습니다.


가장 먼저 궁금한 것은, 1편=프롤로그, 라 생각하는 작가들의 생각입니다. 전에 어느 문피아 유저분께서 말씀하시기도 했었던 내용인데, 1편은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어째서 이러한 유행 아닌 유행이 퍼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프롤로그는 작품 소개란에 쓰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두어 페이지의 소개글을 1편에 올리기보단, 작품 소개글이나 공지에 올리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말이죠. 아니면 분량을 확실하게 10페이지를 채워 프롤로그지만 한 편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거나요.


1편의 댓글에 보시면 제가 엄청난 수고를 들인 저의 댓글이 보이실 겁니다. 링크는

http://novel.munpia.com/40903/page/1/neSrl/622496

댓글 날짜를 보니, 10월 2일에 읽었던 모양입니다. 이것을 쓰려고 들였었던 시간만 1시간이 아마도 살짝 넘을랑 말랑....


보시면 저의 지식이 잘못되었거나, 잘못 짚은 부분은 있더라도, 틀린 부분들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오타도 많고, 어휘를 잘못 쓰신 부분도, 의미가 모호한 부분도 많습니다. 그리고 제가 굳이 프롤로그를 완벽하게 고치려는 편집자적인 마음으로 꼼꼼히 읽지 않았더라면, 다른 독자들은 그냥 다 넘어가셧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훑어 보듯이 읽어서 내용은 잘 모르실 겁니다. 애초에 독자들은 1편 프롤로그부터 별다른 이유 없이 설명부터 늘어놓는 글을 좋아하기 어렵거든요.


괴물이 언제 등장했고, 헌터 관련 기관들이 언제 등장했는지 궁금한 사람은 희박합니다. 너무나 흔해진 설정이라, 공들여 읽고 숙지할 것도 없구요. 제 ‘추측’으론, 완결될 때까지 그 설정들이 직접적으로 쓰일 일은 적거나 없을 것 같습니다. 쓰여도 다른 레이드 소설들처럼 가볍게 읽어도 충분히 이해가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설정이 쓰인다면, 프롤로그가 아니라 작중 중간중간에 썼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러는 편이 이해하기엔 더 쉽고 효율적이거든요. 물론 그 때라고 해도 한 번에 모두 풀어버리시면 안되고, 관련 내용이 나올 때마다 조금씩 풀으시는 여유가 필요하겠네요.


2화 첫 부분에도 오타가 등장합니다. 수정까지 햇는데, 첫 페이지 제일 윗 부분에서 오타를 지적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건 오히려 수정 후에 오타가 생겨난 것 같습니다만, 수정 전이라면 몰라도, 수정 후에 유입될 독자들에게는 큰 문제이자 애로사항입니다. 그리고 이건 초보 작가들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이자 실력이기도 합니다.


최근화인 85화를 보았습니다. 물론 내용은 건너 뛰었고, 오타 확인 겸입니다. 대충 내용을 모르다 보니, 그냥 훑어보았지만, 눈에 확 들어오는 오타는 없었습니다. 작가가 그동안의 글쓰기로 발전했던 것 같습니다. 몰입력도 생겼고, 오타도 정말 많이 줄었지만 1화가 아닌 최근 화부터 읽는 독자는 거의 없을 겁니다. 최근 화에선 실력이 발전했으니, 그 실력으로 초반부의 오타들을 덮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화에서 가장 이상했던 점은, 작가가 ‘발생’과 ‘출현’을 정확히 구분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검은 구멍이 발생했다는 표현은 아이러니합니다. 검은 구멍이 출현했거나, 생겨났을 겁니다. 당연히 검은 구멍이 어떠한 현상에게 명명된 이름이나 명칭이 아니기 때문이죠.

지금 다시 읽어보니 “피해발생 ==> 피해 발생”과 같은 오타들이 일부 보이는군요.

그리고 궁금한 점은 기관명에서 띄어쓰기를 헷갈려 하신다는 점입니다. 보통 무슨-무슨 본부,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모두 다 붙여 씁니다. 미국은 다 띄어 쓰기는 하지만, 한국은 그렇더라고요.


중앙재난대책안전관리본부


이렇게요. 그런데 작가는 <각성자 관리본부>, <대괴수 재난 대책본부>라고 작중에서 썼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모두 띄어서 쓰거나, 모두 붙여서 쓰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마 정식 표현 방식이나 관련 법칙들도 그렇지 않나 살짝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세계 유일의 마법사 출현’이라는 표현 역시 아이러니합니다. 고쳐 쓰자면 “세계 최초의 마법사 출현”이라고 할까요. 이것도 ‘유일’이라는 특성을 표현하기엔 살짝 부족하지만, 그래도 세계 유일의 마법사가 출현했다는 것보다는 더 나아 보입니다.


그리고 굳이 ‘던전’을 ‘던젼’이라 쓴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DUNGEON, 영어 그대로 읽으면 던젼이 맞기는 하지만, 비슷한 식으로 따지고 보면 라디오가 아니라 레이디오죠. 무작정 읽는 법으로 영어를 쓰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대중화된 표현은 던전입니다. 국내에선 거의 모든 게임들이 던전이라 사용하고 있으며(던전앤드래곤, 던전앤파이터 등등), 소설에서도 그렇습니다. 던전 포식자 등등의 작품명이 그러하죠.

이건 작품의 특성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그냥 ‘오타’같지만, 작가의 설정이라 뭐라 꼬집기 어려운 ‘미묘한 무언가’입니다. 괜히 읽을 때마다 오타 같은데, 작가 설정으로 오타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살짝 신경이 쓰이는 거 같더라고요.

만약 이렇게 불러야만 하는 필연적인, 혹은 논리적인 이유가 없다면, 개인적으로 가독성과 영문표기법의 준수를 위해 고치셨으면 합니다. 혹시 소설의 특징이나 독창성을 위하려 하셨다면, 그만한 메리트에 비해 디메리트가 더 커 보인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다음은 클리셰입니다.


우선 레이드 물입니다. 몬스터들에게는 어떤 정체불명의 방어막이 있어서 현대의 화병기들은 거의 모두 다 몰락했고, 초능력자들의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게다가 몬스터 체내에선 핵 내지는 마정석 같은 물질도 나옵니다. - 작중에선 코어, 마석이라 부릅니다. 이걸로 전기도 생산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치도 꽤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게임물입니다. 정확히는 게임물에서 살아가는 ‘게임계 능력자’들이 다수 존재하는데, 주인공은 그 중에서도 특별한 케이스입니다. 몬스터의 마석을 흡수(정확히는 마석을 소모한 랜덤 뽑기)해 더욱 강해지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소비형 주인공에겐 살짝 거부감이 있었던지라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또한 초반 등장인물이 강한데다, 주인공에게 꽤 호의적입니다. 설명과 편의를 위해 이름을 A와 B라고 한다면, A와 B는 주인공과 함께 매우 친하고, A와 B, 주인공 모두 능력자입니다. (아마도 희박한 확률일 것 같네요) 그리고 A와 B는 서로 다른 집단에 속해있어 만날 때마다 거의 항상 으르렁거립니다. 그 중재 역할은 주인공이 맡고 있고요.

학창 시절에는 서로 친했을텐데, 그냥 집단들 간의 관계 없이 사이좋게 어울리면 안되나 싶었습니다. 물론 타당한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A와 B의 대립을 통해 이야기 몇 개가 추가되거나, 사라지거나 할 수도 있겠네요.


여자인 A는 주인공에게 초반에 일명, 쩔을 제안합니다. 주인공은 한번 쩔을 받아보다가 자신의 한계를 직감하고 포기합니다. 하지만 이후에 마석에 대한 미래를 생각하며 다시 헌터가 되기로 결심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나름 훈련을 했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상당수의 작품들에서는 그냥 무작정 들어가서 사선을 오가며 전투를 거치는데, 주인공은 나름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을 택했으니까요.


주인공은 몬스터의 마석을 소모하고, 이를 이용해 랜덤적으로 능력이 상승하거나, 생성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템이 나오기도 합니다. 우선 ‘랜덤’이라는 점, 그리고 모종의 시스템 상의 이유로 좋은 카드를 운 좋게 뽑은 것들 상당수가 무시된다는 점, 그리하여 주인공이 초반 암울하다는 점에서 흥미가 많이 깎였습니다.


스토리는 잘은 모르겠어요. 개인적인 이유로 앞의 일부분, 그리고 중간 중간의 일부분만 읽고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등장인물 중 여자 A의 말하는 것이 살짝 이상하다고 느꼈습니다. 주인공에게 진지하게 얘기하는데, 어쩐지 혼자 생각하는 걸 그대로 말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용보다는 어투가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지금, SS급 몬스터가 나타난다면, 우리가 그놈들을 과연 막을 수 있을까? 아니, SS급 몬스터가 나타나더라도 SS급 헌터가 나타날 수 있겠지. 하지만 그 이상은? 미안한 말이지만, 헌터들 중에서 제법 강하다고 자부하고 있는 나도 지금의 이 능력이 거의 한계에 도달한 상태야. 죽을 각오로 수련을 거듭한다고 해도, 과연 SS급의 위력을 가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단 말이야.”


출처: 5편, http://novel.munpia.com/40903/page/1/neSrl/623781


여자인 등장인물 A가 말한 내용을 그대로 따왔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느낌이라 공감하기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미안한 말이지만”이 약간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이건 혼자서 생각할 때에 자주 등장하는 어투 같아서 그랬는데, 다른 분들은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SS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SS 이상의 헌터가 나타나지 않을 거라고 말하는 것에는 약간 오류가 있다고 봅니다.

비록 A가 국내에선 강한 편이지만, 세계적으로 강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리 확신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나중에는 처음부터 높은(e.g. B등급 내외) 실력을 갖추면서 각성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가능성이 있는데, 그것도 예상하지 못하는 걸까요.

아니더라도, 몬스터가 정체불명으로 강해진다면, 그에 따라 인간 쪽의 헌터들도 정체불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혹시나 주인공처럼 등장할 예외적인 게임 능력자들이 몬스터들처럼 무한하게 강해질 수도 있고요.

물론 일부분만 읽었으며, 작가의 설정이나 당시 상황, A의 생각 등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자신 위에도 수많은 강자들이 있으며, 숨겨진 SS급의 헌터들도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한다면 쉽게 확신할 판단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저렇게 말한다고 해서 그리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겁니다. 다만 소설에서는 그걸 분석하게 될 뿐이니 약간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죠.


개인에 따라 의문이 갈 수도, 아닐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여기는 주관적인 부분이 강했네요.


두 편 정도 지나서

출처: 7편, http://novel.munpia.com/40903/page/1/neSrl/624830


상당히 강해 보이는 SR 등급 불계열 마법을 랜덤 뽑기를 통해 얻게 되었는데, 그 아래 수준의 선행 마법 둘을 익히지 못해 그냥 놓쳐버리는 것에서 이상함, 그리고 그보다는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이후 선행 마법들을 얻는다면 다시 얻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선행 마법을 익히기 전까지는 보관 상태로 돌아감’이란 글자들이라도 띄워주었으면 떡밥으로 오히려 전환되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위기의 순간 주인공의 목숨을 구해준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하지만 그러한 언급이 없으니 개인적으로 아쉽고, 답답한 부분이었습니다. 아마 다른 독자들도 이 부분에서 답답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들을 A에게 말하니, A가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내가 네 능력을 흔한 게임계로 착각하다니, 미안하기 그지없어, 주인공아.” (살짝 줄였습니다.)


일부 상황에선 어쩌면 약 올린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단어 선택입니다. 미안하기 그지없어.... 제가 다른 상황에서 저런 말을 들었다면 기분이 상했을 것 같습니다. 저러한 상황이라 해도 해석에 따라선 시비조로 보일 수도 있겠고요. 이건 주인공과 A가 엄청 친했거나, A의 성격이 저렇거나, 라는 설정으로 커버하기 보다는, 적당한 다른 순화된 표현으로 정정해주었으면 합니다. 물론 이해하거나 읽는 것에는 그다지 큰 어려움이 없지만 말이죠.


23편의 제목이 <복불복 게임 시스템의 묘미>라 흥미가 돋아 들어가 보았습니다.

출처: 23편, http://novel.munpia.com/40903/page/1/neSrl/634073


어느새 주인공은 판다라는 소환수와 유사한 것을 얻었습니다. 전편에선 처음으로 업적도 얻었나 봅니다. 판다의 능력은 커버, 전형적이진 않더라도 확실히 탱커용 능력으로 보입니다. 생긴 것도, 가진 능력도 확실히 탱커 전용이로군요.

소환수를 소환할 때마다 마석 10개(업적 획득 이후 8개)를 소모하는데, 소환수에게 소환 제한 시간은 있으리라 추정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꼼수를 부려 계속 불러 놓을 수도 있으니 말이죠. 아니면 소환수를 계속 불러 놓으면 정신이 지친다거나, 하는 약간의 페널티라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주인공이 몬스터를 거의 완전히 마석으로만 본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안전하고 계산적인 사냥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군대에서 군인이 멧돼지를 돈으로 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적당히 견제도 하고, 긴장도 해야 전투를 묘미가 독자들에게 전해질 수 있는데, 주인공의 지루한 태도는 긴장감보다는 금전을 목적으로 하는 벌이로만 보입니다. 물론 여기선 금전이 아니고, 능력의 강화를 위한 것이지만 말이죠.

긴장감은 오히려 능력으로 랜덤을 돌릴 때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마법을 쓰면 마석이 소모된다는데, 이렇게 가면 언젠가 마석과 돈이 다 떨어질 때가 (혹시라도) 온다면 주인공은 그 상황에서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고 무너질 것 같습니다. 수련을 하기는 했지만 그게 전문 운동선수의 수준까지는 아니고요. 소모성 능력은 이런 점에서 위험성이 있는데, 주인공은 이렇다할 특별한 체술이나 헌터 수준의 체력 단련도 하지 않는 것 같고, 이에 대해서 별다른 위험 의식도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11연, 22연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주인공은 랜덤 뽑기를 돌립니다. 그러다가 레전드 급 아이템을 하나 뽑는데, 이게 살짝 찜찜합니다. 앞에서 좋은 아이템들을 날려먹은 이유를 (저는) 잘 모르겠고, 그것과 이 아이템의 차이도 잘 모르겠어요. (건너 뛰어서 읽으니, 이런 단점이 있군요)

그리고 투명드래곤의 유물(?)이 등장했는데, 그대로 써도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우선 투드의 저작권이 있는 지도 모르겠고, 누가 썼는 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 작품이 유료로 전환된 이후에 투드의 작가가 나타나서 소송을 걸면, 분명히 문제가 될 겁니다.

투명 망토라는 아이템은 레전드급이기에, 이후에도 꾸준히 요긴하게 쓰일 것 같은데, 그 비중이 커지면 커질수록 투드 작가의 고소 위협은 더욱 더 커지리라 봅니다. 배상금도 더 커질 것이고, 심하면 작품 하나가 불살라질 수도 있어요. (반례로 투드 웹툰은 상업적 목적이 아니었기에 무리 없이 가능했을 겁니다. 상업 소설은 정말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의 확률로 등장한다는 SR+가 나중에는 ‘성장했다는 이유’로 은연중에 자주 등장할까 두렵습니다. 애초에 별다른 이유 없이 그렇게 된다면 엄연한 논리성의 파괴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주인공은 완결까지 계속 심심하게 마석만 먹으며 천천히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랜덤성의 단점 중 하나죠. 물론 작가의 새로운 설정이 도입된다면 말끔히 사라질 문제입니다.

행운을 올려주는 아이템이라도 나온다면, 이에 대한 걱정은 거의 완전히 사라지겠지만, 동시에 랜덤성의 묘미도 줄어들 것 같네요.


56편, 여섯 번째 소환수를 보았습니다.


출처: 56편, http://novel.munpia.com/40903/page/1/neSrl/660587


맨 앞에 등장한 의문의


1.


편의상 작가가 한글 문서 파일 내에서 쓰신 것 같은데, 이것 역시 어찌 보면 작가의 실력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료 작품에서 저런 걸 발견할 적이 드물 뿐더러, 그렇더라도 대부분 단락이나 내용을 나눈다거나, 그 옆에 제목을 써둔다거나, 하거든요. - 의미가 있다는 것이죠. 설마 괄호 안의 날짜가 제목은 아닐 터이니, 실력과 불운의 조합이겠네요. 사소한 것에서도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진정한 프로 작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인공이 살짝 호구, 좋게 보면 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뒤 사정은 잘 모르겠으나, 주인공이 23편에서는 A에게 75% 회복 물약을 주더니, (아마도) 전편인 55편에선 의문의 비약을 주었던 모양입니다.

어쨌든, A가 초반에 쩔을 해주었다고는 하지만, 그건 그다지 충분한 명목이 되지 않아 보입니다. 심리적인 도움 말고는 A가 딱히 준 것이 거의 없거든요. 쩔은 사실 물질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고요. 중간에 A가 주인공에게 75% 물약까지는 아니더라도, 적당한 도움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소환수를 새로 소환하면서 ‘과연 격6!’이라며 속으로 감탄하는데, 이건 의성어가 아니라 격이 여섯 번째라는 것이겠죠? 하지만 줄임말로 격6! 하는 것은 살짝 의문이 듭니다. 과연 저렇게 써야만 했을까? 과연, 여섯 번째 격의 소환수! 라고만 해도 되었을텐데요.

그리하여 나타난 소환수는 아기 용. 그런데 이름은 드래곤 차일드. 굳이 따지자면, 영문법상 오류가 있습니다.


dragon child.

child dragon.


앞에 오는 것이 뒤를 꾸밉니다. 즉, 작가가 말한 dragon child는 dragon스러운 child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드래곤스러운 아기(?).

굳이 따지면 차일드 드래곤이 맞습니다. 한국어로도 꼬마 드래곤이라 하지, 드래곤 꼬마라 하지는 않죠? 아기 드래곤, 드래곤 아기. 이런 차이입니다.


그리고 드래곤이 하는 말이 “용!” 입니다. 어느 댓글의 독자 말대로, 의성어가 독특합니다. 용이라는 단어가 의성어로도 해석되는데, dragon으로도 해석이 되니 그런 것 같은데, 아기 용에게 또 무척이나 잘 어울려서 바꾸기에도 뭣합니다. 적절한 의성어가 생각나지 않고, 있을 것 같지도 않으니 그냥 쓰셔도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굳이 해츨링(해출링?)이라 이름을 붙이지 않은 이유가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드래곤이라는 것부터가 하나의 설정인데, 해출링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 것은 설정을 반만 떼어온 느낌이랄까요? < 역시 사견입니다.


그리고 소환수를 여섯 씩이나 가지는 이유도 궁금합니다. 총공세를 위한 대비라고 보기엔 100여 개의 마정석이 아깝고, 평소엔 두세 마리만 부려도 충분해 보입니다. 여섯 씩이나 되면 오히려 정신이 복잡해질 수 있고, 강한 몬스터 한 마리에게는 모두 한 번에 쉽게 쓸려버릴 가능성이 있을 것 같네요. 선택과 집중을, 작중의 주인공은 고려해보았으면 합니다.

문피아 내 무명 작가인 지인에게 들은 바로는, 이게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각자의 개성도 있고, 아직까지는 서로 겹치지 않는다고. 하지만 더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작가 스스로도 헷갈리실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그리고 열 이상이 되면, 몇몇은 정리해두지 않는 이상,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이것도 유의 사항!


최근 85화를 보았습니다.


출처: 85화, http://novel.munpia.com/40903


여기선 주인공이 C급 몬스터도 쉽게 잡는데, 단순 측정 기계로 감지한 레벨만 보면 F급이라는 점에서 좌절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리고 B급의 각성자를 그냥 묻지도 않고 잡아버린 것이 영 이상합니다. 몰래 따라왔다고 죄다 악당일까요. 여러가지 무수히 많은 가능성이 있고, 친구 A는 주변에 공식적으로는 확인된 빌런은 없다고도 했는데 말이죠.

빌런이라면 말도 붙이기 전에 때리라는 A의 의견은 상당히 타당하나, 빌런이 아닐 지도 모르는 각성자를 빌런으로 생각하여 무차별 공격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주인공은 나름의 방법으로 확신한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그리 확실해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나중에 그 각성자가 그냥 일반 각성자였다라고 반전을 주었어도 문제가 없을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와 비슷한 예를 들자면,


#


나는 유명한 경찰을 친구로 둔 복싱 선수. 최근 들어 유명해진 경찰인 친구 C는 ‘범죄자를 보면 무조건 제압해! 말할 것도 없어!’라고 늘 주장한다.

어느 날.

누군가가 내 뒤를 밟는 것 같다. 역시, 내 뒤를 몰래 따라오는 것을 보아하니 악당임에 틀림 없어 보인다. 게다가 저 기세는 나와 비슷하며, 나를 적대하는 것 같다. 종합적으로 추측한 결과, 나를 적대적으로 미행하는 범죄자인 것 같다.

나는 친구의 조언이 떠올라 곧장 전화기를 들었다. 신호음이 얼마 이어지지 않아 끊어지고, 친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살짝 안심이 된다.


“야, 야, C. 지금 누가 따라오는데 어떡하냐?”

“확실해? 내가 유명하다보니 너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했었지. 그래. 잠깐만.”


잠시 후 친구가 말을 이었다.


“지금 우리 정보망으로는 네 근처에 암살자는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조심해. 혹시 우리가 파악하지 못한 암살자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눈치 좀 보다가 확실하면 가볍게 제압만 하고 연락 다시 줘.”


휴대전화를 닫은 나는 재빨리 몸을 돌려 상대에게 칼을 던졌다. 상대는 역시 당황하는 척 하더니, 우습게 튕겨낸다. 언뜻 보니, 주머니로 손을 가져가고 있다. 역시, 작은 단도라도 꺼내 던지려는 수작인가? 그렇게 둘 수는 없다.


나는 재빨리 상대의 가슴에 다른 하나의 검으로 대각선을 그었다. 정확히 오른쪽 어깨서부터 왼쪽 허리에까지 그어진 붉은 검상. 상대가 피를 뭉글뭉글 뿜어내며 쓰러진다. 나는 잠시 그 광경을 지켜보다가 경찰인 친구에게 연락했다.


잠시 후.


“네놈이 범죄자는 무조건 제압하라고 했잖아!”

“누가 언제 죽이래? 그리고 그 녀석은 애초에 범죄자가 아니었다고! 잠복 형사였단 말야, 이 멍청아.”


결국 나는 공무집행방해, 살인죄 등등 여러 죄목으로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감옥에서 나가기까지는 약 5년의 세월이 날 기다린다.


#


예. 설명은 여기서 마치죠. 우선 위의 예시와 작품은 약간만 비슷하지, 전반적으로는 맞지 않음을 아실 수 있습니다.

일단 척 보시면, 여러 문제들이 보일 겁니다.

우선 복싱 선수란 주인공이 칼을 가지고 다니는 이유. 애초에 (적어도 국내에선) 도검 소지를 위해선 국가의 인증이 필요합니다. 엄연한 살생 흉기이기 때문이죠. 그걸 받았다 하더라도 거리에 도검을 가지고 다니면 그건 ‘도심에 식칼을 들고 나타난 주인공’과 다를 바가 없어, 풍기문란 등의 이유로 경찰에게 끌려갈 겁니다.

게다가 복싱 선수가 칼을 가지고 있는 것이 그냥 이상할 겁니다. 주인공은 복싱 선수지, 검도 선수가 아니거든요. 차라리 너클 같은 걸 가지고 다녀야 더 어울립니다.


어쨌든 십일연의 마법사에서도 이와 비슷한 오류가 나타납니다. (물론 완전 같다는 건 아니고, 저런 ‘류’의 논리적 오류가 느껴집니다.) 이건 서술하기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대충 어물쩍 넘어갈게요.


작품에서 주인공은 B등급의 암살자(로 의심되는 누군가)를 손쉽게 없애버립니다. 이걸 보니 주인공은 아마도 B등급에도 상위권이겠네요. 하지만 C등급의 몬스터는 쉽게 잡을 수 있다는 설명을 보니, 각성자의 기준이 파티플레이로 짜여지나 봅니다. 10명의 동일한 능력의 각성자가 처치할 수 있는 몬스터의 등급을 각성자의 등급으로 정한다, 는 식으로요.


글 쓰는 중간에 바깥에 나갔다 와서 피곤하네요. 이제 위의 내용들을 간단히 요약 들어갑니다.

우선 초반부의 단점들이 먼저 소개되고, 중후반부의 장점들이 뒤에 소개될 겁니다.


1. 작가의 능력 부족

필력, 스토리 전개력, 주인공 및 등장인물의 성격 설정, 대중성 파악, 오타 등등의 부분에서 작가의 소질 및 능력이 전체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투베) 1-3위에 올랐던 작품들 대다수에 비해 떨어집니다. 아니더라도 (투베) 50-100위권 작품과도 비슷한 작가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 이건 종합적인 판단입니다.

하지만 최근화에선 또 다릅니다. 20-50화를 기점으로 급성장하여 (투베) 1-3위권의 작품들과 비슷한 실력으로 성장해버렸습니다. 이는 아래 장점 칸에서 서술하겠습니다. 여기는 어디까지나 초반부의 문제들이니까요.


1-1. 필력

제가 보기엔 초반부 필력은 50-100위의 작품들과 비교될 정도였습니다. 좋은 작품이 10-50위 권에 있는 것의 반대 현상이랄까요. 여러 부분에서 길게 늘려 쓴다거나, 그냥 넘어간다거나, 하는 필력 부족이 느껴집니다. 오타도 이의 일부분이고요. 그 외에도 일부 설정이 살짝 변했다거나, 하는 것에서 이를 느꼇습니다.


1-2. 스토리 전개력

1, 2, 3, 4, 5, 7, 23, 56, 85, 86화를 보았습니다.

저 화들을 골라서 본 결과, 7, 23, 56화는 대부분 던전 내에서 지루하게 사냥만을 합니다. 긴장감은 거의 없고(극초반 1-5화에서의 사냥에서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냥 일종의 벌이로만 보였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컴퓨터 게임만 하는 느낌. 지루하게 계산만 하는 모습이 가장 비인상적이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여기에 매력도 일부 있지만 그 메리트보다는 디메리트가 더 커 보였습니다. 전투씬의 생생함이나 긴박감, 긴장감도 부족했고요.


1-3. 주인공 및 등장인물의 성격 설정

성격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게 무난합니다. 초반부부터 후반부까지 크게 변하는 것도 없고요. 하지만 주인공의 계산적인 성격은 좋으나, A에게 마구 선물하는 (것으로 보이는) 태도는 좋지 않습니다. 반대로 A의 퍼주기만 하는 (것으로 보이는) 태도도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보였던 태도도 살짝 걸립니다. 물론 이건 84화 이전에 언급되었을 수 있겠는데, 86화 없이 추측했었던 바로는, 주인공이 생 사람을 잡고 있었을 수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A가 말했던 “미안하기 그지없어”는 작가의 필력 문제로 보입니다. 직접 입으로 읽으시며 글을 퇴고하셨다면 저런 일은 드물었을 것입니다. 아니면 가족(지인보다 더 신뢰성이 있는)에게 보여주었다면 그런 일을 거의 확실히 피하실 수 있으셨을 겁니다.

B는 이후에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본 대로라면 1-5화 이후엔 등장하지는 않아요. 분량을 늘려 주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등장인물들이 있겠지만,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본 바로는 A와 주인공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커 보였습니다. 다른 등장인물들의 비율도 조금씩 늘려주셨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소환수를 이용해 홀로 사냥을 하다 보니, 전투 동료가 A(와 B)를 제하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인간으로서 믿을 만한 상대들을 포섭하고, 그들과 서로 토닥토닥도 하는 장면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일반의 대줄 소설들에서는 배신하는 장면도 나오고, 이걸 해결하는 주인공도 나왔는데, 이 부분이 꽤 매력적이거든요. 물론 이게 없더라도 충분히 개성이 있는 소설이 될 수는 있습니다.


1-4. 대중성 파악

사견이 비교적 많은 부분.

우선 랜덤성과 소비성에선 대중성이 떨어지지 않나 싶네요. 독자들(저)은 단계적으로 꾸준히, 혹은 폭발적으로 강해지는 주인공을 사랑하지, 운빨로 폭발적이었다가 천천히 성장했다가, 하는 주인공은 비교적 좋아하지 않거든요. 게다가 (거의) 모든 능력이 마석을 소비한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성이 크고요.

이와의 반대 이야기는 장점에서 말합니다.

그리고 독자들도 이제 슬슬 레이드 물을 질려하는 중입니다. 트렌드가 곧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뭔가 새로운 것을 덧붙이지 않으신다면 위험하실 수 있습니다. 반면 이상한 것을 붙였다가는 소설이 박살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소한 뭐라도 붙여서 다른 소설과 다른 특이성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이 소설에선 세계관이나 설정에서 별다른 특이성이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오히려 “판타지 소설에서의 써클”과 같은 오래된 설정을 그대로 변함 없이 사용한다는 전형성에서 그런 특이성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존 설정과의 충돌 없이 새로운 설정을 붙인 다는 것도 어려우니, 현실적으론 거의 시도하기 어렵거나, 기존 설정의 범위 안에서 작은 것들을 추가하는 것이 최선일 것 같네요. 아쉽습니다.


1-5. 오타

1화의 저의 댓글을 보시면 (참고로 1,000자였나, 댓글 최대 글자수를 꽉꽉 채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팍, 아실 겁니다. 전 그걸 쓰면서 설마 이 작품이 10위권 내로 올라가리라곤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화에서 그렇게까지 실력이 향상되리라곤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하지만 후반부의 성장보단, 초반부의 오타는 새로운 독자들의 유입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뒤에서부터 읽는 독자는 없으니까요.


2. 엄청나게 전형적

거의 모든 설정이 나귀족이 창조한 클리셰와 유사해 보입니다. 명백히 다르지만, 작가 필력이나 설정의 한계인 것 같네요. 다른 소설들은 조금이라도 차별성을 주려 노력하는데, 십일연의 마법사는 그렇지 않아 보였습니다. 몬스터의 핵이라는 설정은 <핵에서 마석, 코어로>이름만 바뀌었고, 몬스터에겐 의문의 방어막도 있습니다. 이건 (투베) 50-100위권의 다른 작품들은 어떻게든 피하거나 개연성을 만들려고 하는 부분인데도 말이죠. 이 외에도 여러 부분에서 전형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초반 항암제 부족

초반 ‘엄청 좋은 능력들’을 ‘엄청 운 좋게’ 뽑았음에도, 주인공은 시스템 상의 이유만으로 별다른 부가 설명 없이 빼앗겨 버립니다. 만약 제가 그 주인공이었다면 던젼을 마구 깨부수려고 난리도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억울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기타 등등의 이유들로 말이죠.


4. 초반 오타 폭발

1-3화는 수정을 했는데, 엄청난 오타를 보입니다. 그 외에도 중반부 까지는 한 화에는 거의 한 번 이상의 오타가 출몰합니다.

후반부에도 간간히 등장하기는 하지만, 크게 눈에 걸릴 정도는 아닙니다. 어서 1-10편의 오타를 수정했으면, 합니다. 앞에서도 거듭 말했던 것처럼 초반부는 독자들의 유입에 큰 영향을 끼치거든요.


5. 약간은 억지스러운 명명

던전과 던젼에서 말했던 내용입니다. 이건 오히려 작중에선 그다지 많이 등장한 단어가 아니어서 불편함은 없었지만, 잘 생각하시고 옳은 판단을 내리셨으면 합니다. 그런데 쓰다 보니 던젼도 나름 정이 가는 것 같기도 하네요.


6. 비논리성

전반적인 설정과 논리성만 본다면, 여타의 레이드 물을 살짝 상회하는 수준일 것 같습니다. 우선 몬스터의 등장에 대한 이유는 밝힌다고 하지만, 방어막과 핵까지 설명해낼 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설명한다고 해도 마법적이거나 설정적이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과학적이고 생물학적인 것이지만, 그걸 여태까지 어떤 작품에서도 목격하지 못했기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하지만 초반 설정과 논리성은 여타의 작품들과 별다른 차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프롤로그는 지극히 전형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역시 새로운 독자들의 유입을 방해할 요소들 중 하나로 보이네요.


7. 영문법(농담)

반쯤은 재미를 위해 넣었습니다.

드래곤 차일드 ==> 차일드 드래곤, 해츨링(해출링?)

던젼 ==> 던전


엇! 86화와 유료화 공지가 그새 떳어요! 그리고 선호작은 살짝 줄었는데, 아마 유료화의 영향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서 잠깐 86화를 보았습니다.

출처: 86화, http://novel.munpia.com/40903/page/1/neSrl/685318


보니 주인공은 B 이상의 헌터이며, 암살자가 맞았군요. 여기선 할 말이 업습니다.... 그래도 제가 하고자 했던 말들은 그럭저럭 잘 전달이 되었던 것 같네요.


8. 기타 등등

유료화 공지에선 작가가 “수정 욕구”가 든다고 하셨는데 (관리자에겐 비밀로 해달라는 부탁이....) 아마 작가도 잘 아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필력을 차치하더라도 스토리나 설정까지 죄다 뜯어 고칠 수는 없겠죠. 제가 말했던 문제들 중 필력과 오타 부분을 제하면 상당수는 수정 후에도 거의 그대로 이어질 것 같네요.

댓글에 “유료화 이후 대량 수정은 불가!”라는 말이 있는데, 그렇다면 정말 문제네요. 유료화 전에 밤샘이라도 해서 초반부의 오타들을 잡지 않으면, 새로 유입될 독자들은 타 작품들에 비해 비교적 적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무료 부분은 수정이 자유롭지 않으려나요?


#


출처: 홍보, http://square.munpia.com/boPromote/search/subject:1:%EC%8B%AD%EC%9D%BC%EC%97%B0/page/1/beSrl/708011


1. 랜덤성의 묘미

아마도 독자마다 케바케일 것 같은데, 이 랜덤성의 맛을 알아버린 독자라면 더 좋으실 수도 있겠습니다. 저도 랜덤으로 능력을 뽑는 부분에서 적지 않은 긴장감과 흥분을 느꼈거든요. 다만 제 경우, 그것과 동시에 살짝 거부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케바케이긴 하지만 흥미와 긴장을 확실히 유발한다는 점에서는 좋았습니다.

또한 독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비교적 쉽습니다. 독자들이 이러이러한 아이템을 구상하고 제안한다면 작가는 이와 관련된 스토리를 구상할 것 없이 바로 구현시킬 수 있거든요.

물론 독자들에게 마구 휘둘리다 작품이 이상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좋은 예로는 플레이 더 월드. 플레이 더 월드는 독자의 요구를 적절히 받아들였음에도 작가의 ㄱ획 거의 그대로 안전하게 완결을 맺었고,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죠. 다만 반례는 잘 모르겠군요. 알더라도 여기서는 언급하면 안될 것 같고요.


2. 설명

작가님의 홍보글들을 살펴본 결과, 작품 후반부에선 몬스터가 등장한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고 하는군요. 이거 정말 좋습니다.

대부분의 레이드 소설들은 대충 나귀족과 비슷한 설정들을 따라가거나, 약간의 변형만 취할 뿐 그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선 의심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아닐 것 같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과연 어떻게 설명해나갈까.

그리고 이를 해결도 한다는 점에서 기대치가 더 높습니다. 기껏 밝혀만 두고 그냥 계속 사냥하는 소설도 있었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몬스터의 방어막이나 핵에 대해서도 과학적인 설명이 있었으면 합니다. 그냥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3. 주인공의 현실성 + 작품 분위기

계산적인 것은 제 경우, 살짝 이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이병이나 연예인병에 감염된 것 같지는 않아 다행입니다. 주인공은 쓸데없이 자만하거나 자존심이 강하지 않으며, 자신 스스로를 지나치게 자신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낮게 잡거나 피폐한 정신을 보여주는 경우도 없었습니다.

덕분에 주인공의 행동에 있어선 짜증이 나거나, 답답한 적은 읽는 동안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주인공이 은연중에 똑똑했다는 점이겠죠. 지성도 여타의 소설들에 비하면 높아 보입니다. 똑똑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반인 이상 가는 정도랄까요.

딱 현실적으로 이해 가능한 선에서 머리가 돌아가다보니 현실성과 논리성이 회복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진지하지만, 동시에 적당한 유머 감각이 있습니다. 훑어보느라 잘 느끼지는 못했었는데, 다시 읽어보니 딱 보이더군요. 역시 어느 하나 과하지 않아 좋고, 분위기도 가벼움과 무거움의 중간 정도.

지극히 안정적이고, 작품의 분위기나 주인공의 성격은 케바케가 아닐 것 같습니다. 모두 좋아할 만한 캐릭터랄까요. 굳이 생각해보니 “사냥에 임하는 태도”만 제하면, 모난 점 하나 보이지 않네요. 다만 주인공을 묘사하는 필력이 더 높았다면 주인공의 개성이 더 살아나 더 강한 임팩트를 심어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사냥 씬도 생생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고요.


4. 소환수들의 개성

문피아의 무명 작가이자 지인인 사람에게 십일연의 마법사에 대해 물어보니 이런 저런 말들을 해주었습니다. 장단 모두 조금씩이나마 말해주더군요. 아마 십일연의 마법사를 계속 읽어왔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장점들 중 하나가 소환수입니다.

우선 겹치는 포지션이 없거나, 대체 불능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여섯이나 되는 소환수들이 거의 모두가 포지션이 다르다니.... 놀랍습니다. 보통 등장인물 여섯이면 포지션이 겹치거나, 대체 가능하게 설정될 수밖에 없거든요. 이건 정말 신기합니다만, 소환수는 둘 밖에 모르니 눈물을 흘리며 넘어갑니다.

그리고 성격, 개성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본 판다는 듬직하고, 드래곤 차일드는 귀여웠습니다. 나머진 잘 모르겠지만 살라맨더처럼 까불거리는 녀석 하나도 있었을 것 같고, 물의 정령처럼 말이 적지만 귀여운 캐릭터도 하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뱀처럼 생긴 애도 있었을 것 같고요. 물론 추측 및 사견입니다. 소환수들과의 사소한 장면도 보는 재미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약간의 단점은 소환수들의 비중이 꽤 높다는 점. 지인의 말로는 소환수들이 전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라기 보단, 작품 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꽤 높다고 합니다. 얼마나 높은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그게 문제라 생각되지는 않네요. 그래도 지나치게 높다면 주인공이 소환사가 되어버릴 수도 있어요!

십일연의 소환사


5. 1인칭

흔히 1인칭은 보통 주관적이지만 심리 묘사에 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역시, 1인칭 소설인 만큼 심리 묘사가 무척 자세합니다. 그리고 3인칭이었다면 독백했을 내용이 모두 생각으로 바뀌니, 그만큼 혼자 떠들고 생각하고 판단을 말하는 이상한 모습의 전투씬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생각에 위트를 첨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집중, 몰입도 되고, 재미도 생기는 느낌이었습니다.

3인칭 소설들이 가지는 “독백”의 한계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고, 1인칭 소설의 답답함도 벗어난 작품으로 보입니다.


6. 86화: 주인공의 머리

86화에서 본 내용들 중에 주이공의 머리가 빛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부분은 대충 요약을 해서 쓰겠습니다.


#


주인공이 암살자를 잡아 정신 분석을 시도, 성공합니다. 암살자는 정신이 흐물흐물하여 주인공의 모든 말에 충실히 대답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아닙니다. 헌터 00 협회가 아니라.... 큭. 으윽.”


주인공은 재빨리 ‘금제’의 가능성을 떠올리고, 혹시나 죽어버려 정보를 얻지 못할 것을 염려하여 말합니다.


“아냐아냐. 말하지 않아도 돼!”


암살자는 죽지 않고 친구에게로 옮겨져 금제가 해제된 후 심문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


매우 훌륭한 대처입니다. 단 한 번도 금제가 걸린 암살자가 살아나는 장면을 본 적이 없었기에, 저는 절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그 암살자가 전부터 계속 수작을 부리며 짜증나게 했던 캐릭터는 아닌지라 사이다는 아니지만, 탄산수 정도의 시원함입니다.

해서 주인공은 A에게로 데려가 금제를 풀기로 합니다. 정말 통쾌하고, 보는 것만으로 뿌듯한 장면입니다. 클리셰 파괴의 대표적인 예시로도 쓰일 만 합니다.


7. 84-86화: 흡입력

필력이 1화부터 80화까지 써오시면서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아직 소소한 오타는 살짝 보이지만, 중요한 점은 흡입력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84화에서 86화까지는 술술 읽히네요. 앞의 내용이 필요한 부분도 아니라 더 이해가 쉬웠고, 결국 별다른 생각 없이 86화까지 읽었습니다(?).

확실히 얼추 프로에 가까운 필력이 확보된 것 같습니다. 오타는 아마도 한글로 타이핑을 하시는 것 같은데, 부산대학교의 검사기가 상당 부분에서 조금 더 좋은 것 같으니, 그걸 이용해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부산대학교 검사기는 설명도 엄청 충실하니, 한글로 쓰신 후에 부산대학교 검사기에 붙여넣기!

참고로 부산대학교 검사기는 일본식 어투도 착착 고쳐지니 모르셨던 작가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흡입력 하나는 유료화될 만큼 충분히, 그리고 확실히 있어 보입니다.


8. 제목

우선 십일연의 마법사라는 메인 타이틀은 대중, 독자들의 1차적인 호기심을 끕니다. 그리고 2차적인 호기심을 끌 소개글은 아쉽게도 살짝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일반 레이드 소설과 별다른 특이성은 보이지 않거든요.

3차적인 호기심은 각 화의 제목에서 생깁니다. 제목들만 봐도 재미는 있고, 대강의 분위기는 추측할 수 있지만 유료화될 경우 그걸 건너 뛸 만큼의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즉, 절묘합니다.

물론 일부 화는 내용이 추측 가능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정체를 알 수는 없지만, 분위기는 알 수 있을 정도에서 그치네요.

그냥 숫자만 써놓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화마다 특이한 제목을 공들여 붙이는 것도 일장일단을 갖고있는 것 같습니다.


9. 게임 능력의 대중화 - 라는 특이성

고심해보니 게임 능력이 있기는 한데, 그것이 설정상 일부 헌터들만이 가지고 있더군요. 즉, 주인공에게 약간의 어드밴티지를 주지만, 그것이 그렇게까지 크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왜냐,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이 소설은 좀 특이하네요. 게임계 능력자가 일부 존재한다라는 설정은 이제까지 처음입니다. 보면 볼수록 새삼 신기하네요.


10. 기타 등등

문피아 내 지인의 말로는, 전반부는 평작 아래지만, 중후반부는 수작을 상회한다고 합니다. 아마 스토리도 그럭저럭 탄탄하고, 필력도 점점 붙어서 그리 된 모양입니다.

그런데 앞 부분만 본 저는 중후반부의 작품을 제대로 보지 못했네요. 아쉽지만 유료화와 함께 떠나 보내야 하겠죠?

중후반부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고, 더 발전도 할 터이니 그 만큼 유료 작품이 될 만한 것 같습니다. 이후, 후반부는 아마 확실하게 다른 유료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끝으로 다시 말합니다.

이 글은 사견이 많습니다. 따라서 일부 독자나 작가들과는 성향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건 아래에 비하면 문제도 아닙니다.

둘째로, 저는 이 글을 읽다 말다 읽었다 건너 뛰어 읽었습니다. 당연히 중간중간 구멍이 많고, 1-85(86)화를 모두 보신 독자나 작가 여러분과는 생각이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오류도 많을 겁니다.

셋째로, 저는 필력이 매우 부족합니다. 주관적이면서 객관적인, 한마디로 형평성이 있는 비평문을 쓰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나마 비난문은 아닌 것 같아 다행이기는 하지만, 그렇더라도 많은 부족함이 있을 겁니다. 오타도 일부 남아있을 수 있고요.

넷째로, 이 글을 읽고 감정이 상하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대부분 약간씩은 이상함을 느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마도 (제가 생각하고 느꼈던) 스토리나 설정 같은 부분에서요. 물론 고의는 당연히 아닙니다. 감정이 상하셨다면 요 페이지를 통해 먼저 사과드립니다.

다섯째로, 이 글을 읽는 작가분이 어찌 느낄 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글이 유료화는커녕 50위권정도의 수준도 잘 보인다고 느껴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작가분이나 다른 독자분들은 다르게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선 “사견이 강했다”라고 핑계를 댈 수밖에 없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중후반부에 부쩍 상승한 작가의 수준은 충분히 3위권에 들을 만해 보입니다. 아쉬운 점은 초반부 뿐.

여섯째로, 저는 훌륭한 비평가가 아닙니다. 그냥 느끼는 대로 마구 끄적인 글이며, 전문 비평가가 아니라 자세한 비판보다는 객관성이나 형평성, 동시에 주관성에 신경을 썼습니다. 다른 전문 비평가였다면 85화를 모두 읽고서 아마 더 많은 점들을 꼼꼼히 지적했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요약하자면 초반부 개정, 그리고 다른 소설들과는 다른 특이성의 추구가 시급하다고 할까요?


끝!




<오전 1:20 수정 및 추가 보정 완료>


<오전 3:40 대대적인 2차 수정 완료>


<오후 2:50 조금 조금 3차 수정 완료>


비추천이 많은 이유는 제가 글을 이상하게 썼기 때문이었던 것 같네요. 최대한 순화하고, 원래 의미대로 되돌렸으니 추천이 많아질까요? 그래도 싫어하지는 마세요....


Comment ' 2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0.24 23:47
    No. 1

    지금 보니 투베 10위 내외에 있군요. 요점 참고를 해주세요. 제가 착각했나 보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zacks
    작성일
    15.10.25 00:28
    No. 2

    투베 1위까지 하던 작품이네요.
    선호작도 지금 1만1천명이 넘었네. 연독률도 좋은 편이고 ..
    단점들만 죽 늘어놓으셨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이 보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그 이유도 고찰해보셨으면 더 좋은 비평이 되었을텐데 아쉽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0.25 00:30
    No. 3

    앗차. 그걸 깜빡했어요.... 으허허.... 수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아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Lv9
    작성일
    15.10.25 00:41
    No. 4

    일단 길이에서 압도되는 감상이네요. 대다나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무뢰한나
    작성일
    15.10.25 18:04
    No. 5

    따분함 ..이런 양산형에서는 대부분 주인공이 개호구임...그러니 독자 점점 나가 떨어져서 폭망함.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0.25 18:06
    No. 6

    직접 읽어보시면 주인공이 호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당.
    저는 완벽하게 정독하지 않았기에 뭐라 딱 말씀드리지는 못하겠네요.
    다만, 역시 양산형이라는 말은 아주 부정하기는 어렵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야가사
    작성일
    15.10.26 16:07
    No. 7

    저도 두번 읽으려고 시도했다 포기한 글이네요.
    처음 몇화 읽고 나가떨어졌고, 얼마 뒤 시도했다는 사실을 까먹고 한번 더 봤다가 덮었던 그 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0.26 17:08
    No. 8

    뒤에 좀 나아지기는 합니다만.... 초반부는 영....
    저도 시도하다 포기했습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콩나물콩
    작성일
    15.10.27 10:46
    No. 9

    저도 초반부탈락 ㅠ 나중에 완결하고 이북수정좀하면 봐야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투덜이아르
    작성일
    15.10.27 18:09
    No. 10

    저도 초반 탈락... 하지만 뭐 인기 있고 여러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보니 그냥 취향차이인지도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소소행
    작성일
    15.10.27 23:11
    No. 11

    초반부터 잘 안읽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소설만
    작성일
    15.10.29 17:40
    No. 12

    저도 재미없게 읽어서 보다 말았습니다. 선작수가 많다고 해서 나도 재밌게 볼꺼라는 선입견을 깨준 글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퍽맨
    작성일
    15.10.29 18:01
    No. 13

    후반부까지 어느정도 읽어봤지만 흔한 양판소네요 ㅅ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동안청년
    작성일
    15.11.01 20:16
    No. 14

    그냥 버사세의 재판이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채도원
    작성일
    15.11.06 14:55
    No. 15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1.15 19:57
    No. 1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5.11.14 18:01
    No. 17

    굉장히 정성 들여 쓰신 비평글이네요. 분량에 한 번 놀라고 그 정성에 두 번 놀랬습니다. 비평글 보고 한번 읽어봤는데 다른 분들 댓글처럼 그다지 재미는 없네요. 문피아 선호작 베스트의 신뢰도가 떨어진 지 오래라 그러려니 합니다. 다만 링크하신 프롤로그 댓글 내용 중에 주관적인 의견이 많은 점이 아쉽네요. 잘못 알고 계신 부분도 종종 보이구요. 발생과 출현에 대해 얘기하셨는데 블리자드님께서 발생의 의미를 어떻게 이해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발생의 의미는 '어떤 일이나 사물이 생겨나다' 아닌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1.15 19:15
    No. 18

    사과가 발생하다 (x)
    사과가 출현하다 (o)

    적색편이 현상이 발생하다 (o)
    적색편이 현상이 출현하다 (x)

    블랙홀이 발생하다 (x)
    블랙홀이 출현하다 (o)

    발생: 일이나 사건이 생겨남, 일어남
    출현: 일이나 사건이 나타남, 혹은 나타나 보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5.11.15 21:45
    No. 19

    위 예시에서 발생과 출현 모두 사용가능 하지 않나요? 밑에 발생과 출현에 대해 정의하신대로 발생과 출현의 차이는 생겨나다와 나타나다의 차이인데, 각각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모두 적용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비평하신 작품의 사례에서도 검은 구멍의 발생이나 몬스터의 발생도 문제 없다고 보여지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1.15 23:15
    No. 20

    발생/을 일어나다, 출현/을 (시각적인 의미로)나타나다 - 로 대체해서 보면 되지 않을까요.
    사과가 나타나다.
    적색편이 현상이 일어나다.
    블랙홀이 나타나다.

    이러면 맞지 않나요?

    검은 구멍이 일어난다거나, 몬스터가 일어난다는 표현은 확실히 이상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5.11.17 22:26
    No. 21

    왜 갑자기 발생을 일어나다로 대체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발생의 의미가 일어나다에 한정하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아니면 설마 생겨나다와 일어나다를 동시에 만족하는 경우에만 발생을 써야한다고 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한걸음(守)
    작성일
    15.11.22 14:36
    No. 22

    와...비평도 쉬운일은 아니네요. 엄청 정성이 보이고 양도 많네요.
    내글은 어떨까하는 생각에 기웃거렸는데 궁금도하고 불안도 하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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