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란 게 꼭 필요한 것일까요?

선호작 베스트니,

오늘의 베스트니... 하는 것들 말입니다.

독자들이 최근 인기 있는 글들을 알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면에 있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겠지만,

어찌 보면 일종의 서열가르기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물론 문피아 운영진에서는 그런 의도가 아닌 줄 잘 압니다만...)

또한 이런 베스트란 때문에 대중성을 갖추지 못한 숨은 명작들이 더욱 묻히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말입니다.

무조건적인 반대라기보다는, 뭔가 아쉬운 마음에 짧게 써봅니다.

[劒星]

... 본문에 벗어나지만 현대 안쓰시나욥?

[대마왕R]

뉴비들에게 이런 좋은, 인기있는 작품이 있습니다.
하는 가이드 라인으로서의 역활을 하는거죠.
속직히 어지간히 내공 깊으신분들 아니면 자연이나 정연에서
트레저 헌팅하기는 쉽지 않은일이니까요.

[흑미르]

보물찾기에 소요되는 시간과..
또 정말 성공 할 수 있을지도 보장이 되지 않고
모든 연재란에 양질의 작품만이 있는것도 아닌 상황에서..
베스트란 제도는 필요악이라고 생각됩니다.....

역시 본문에 벗어난 내용이지만 현대 마법사가 보고 싶네요;(죄송..)

[산악기병]

대중성을 갖추지 못해서 묻히는 작품도 있겠지만 베스트나 순위를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글을 찾게 되는 순기능도 있다는 것도 생각하셔야죠 ^^

10년전 통신연재처럼 연재되는 글 수가 몇 없다면 모를까 요즘처럼 한 사이트에서 연재되는 글이 몇백, 몇천개씩 되다보면 어느 정도 순위라던지 베스트라던지 라는 추려내는 기능이 필요하게 될 수밖에요..

[[탈퇴계정]]

흑미륵 님, 중장기병 님.

좋은 글을 찾아낼 수 있다는 순기능에 대해서는 동감합니다.

하지만 그런 기능은 기존의 추천 제도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베스트 제도가 인기작을 가려내는 제도라면,
추천제는 옥석을 찾아내는 제도라고 생각하기에...

덧, 현대 마법사는 공지를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연중 상태이기에 당분간은... ^^;

[해적정신]

글쎄요. 베스트에 올라본 적이 없는 저로선 암담한 심정이긴 하지만 좋은 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선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아무래도 뭐시기냐 시간이 금인 시대(이런 말하긴 좀 그렇지만)다보니 찾는 시간을 단축해주는 그런 시스템은 필요악일지도.......

[박촌]

부익부 빈익빈으로 흘러가는 성향도 있지만 .
경쟁에서 살아남는 작품을 추리기 위한 방편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객관적인 잣대가 필요하겠죠.

[담룡(潭龍)]

베스트라.. 출판사 좋으라고 만든거 아닙니까?...
베스트만 보고 좋은 작품 건지면 출판계약하고..뭐 그런의도도 없지 않아 있는듯;;
차라리 독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글에 투표같은 어떤것을 해서..
봅는게 좋지 않나여?..

[玄魔君]

에..소선재님 일필서생 잘 보고 왔습니다.^^;

저도 필요악에 한표.

문피아 베스트가 다른 사이트와 차이점을 갖는게 있다면..추천 베스트가 없다는 거 정도쯤?

제 개인 적인 바램은...추천권을 가진 "트레져 헌터 길드"에서 익명을 보장한 헌터 마스터/미스트리스 들께서 추천투표하는 시스템 쯤?
다만..이것을 단순하게 서열식으로 하면 좀 그러니, 취향 및 성향 별로 투표 헌터단의 50%이상 득표한 작품에 메달 쯤 달아주는 방식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단, 실제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는 거죠.

음...투표 헌터단에서 토론을 거쳐서 메달지급하는 방법도...

뭐..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쩝..

[한수백]

...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겁니다.
좋은 작품은 뜹니다.
아무리 신인이라도 좋은 작품은 뜰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독자의 힘이죠.

[청풍야옹]

베스트는 베스트대로 추천은 추천대로 하는것이죠...^^;;

[악플쟁이]

말 그대로 문피아를 접한지 얼마 안되신분들이나 시간상 찾아서 읽어보기 어려운분들을 위한것이지않나 싶군요.
다양성을 위해 여러가지 분류로 나눠져있다는점도 있고...
좀 더 양질의(그렇다고 베스트가 평범하다는건아닙니다-ㅅ-;) 소설을 찾는분들에겐 한담란의 추천제도가 있지요.
베스트라는게 오직 조회수와 선작수만이 평가대상이긴 하지만, 그만큼 대중적이라는데는 반론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고(문피아의 조작방지시스템은 강력합니다), 보다 취향에 맞는글을위해 추천제도가 있는거니 저에겐 현재의 시스템이 좋다고 보입니다.

[여장강]

베스트라고 꼭 재밌는건 아님.. 뭐 가려보면됨..
하지만 업데이트가 늦다는건 문제..
출판됬거나 연중했는데도 베스트에 올라있으니..

[반반무마니]

네 꼭 필요하죠. 다수의 사람들이 필요로 하고 만족해하는 시스템입니다. 묻힌 작품이 있다면 어쩔 수 없죠. 만인을 만족시키기는 힘든 일입니다.

[sp******..]

솔직히 추천이란건 주관적요소가 많이 들어갈 수 있는데 비해 베스트는 상대적으로 객관적이어서...

[레이빈센트]

그냥 글읽는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추천해서 올라오는 글은....대개 이미 읽었거나. 읽고 있거나. 혹은 재미없거나 입니다. 추천글이라고 해서 꼭 재미있는건 아니더군요. 주관적인 내용이 너무 많으며, 관심있어 읽어보면 마음에 안드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뭐 숨겨진 글을 찾기에는 추천제도 매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순수하게 독자로서는 조회수 베스트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조회수는 그저 누군가 많이 찾았다는 뜻만 되지. 그 글이 재미있다는걸 이야기 하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조아라사이트의 경우는 선호작베스트가 있죠. 순순하게 선호작을 해놓고 그 수 만으로 순위를 정해놓죠. 그것만으로는 인기작만 계속 읽어지는 기능을 할순 있지만, 독자로서 재미있는 글을 찾기에는 매우 효과적이라 생각해요.선호작을 해놓고 볼 정도라면..어느정도 재미있거나 흥미있는 글이라는 설명이 되니까요.선호작이던 조회수 베스트이던.중요한건 낭중지추던가.
재미있는 글은 인기가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많이 알려지던, 이제 시작하는 글이던 그런것에 상관없이요. 개인적으로 문피아에 바라는게 있다면, 조회수나 선호작 베스트...업데이트좀 해주세요. 출간작과 연중작은 리스트에서 빼야 하지 않나 생각해요. 베스트를 보아도 항상 제자리 걸음인듯..조회수베스트에 올라오는건 그날 추천되어진거나 혹은 신작이어서 잠깐 순위에 올라오는 경우뿐이고...항상 같은목록이더군요.
요즘은 좋은글을 찾기가 너무 힘든듯...기존글도 무기한 연중이고.흠

[travel]

낭중지추
숨겨진 명작들이 밖으로 알려지는 경우는 이러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독자분들의 연락망(연재한담이라던가, 작가님이 하시는 것등)
으로 인해 입소문이 나면서 뜨는 경우라고 말이죠.
그런데 추천으로는 한계가 있죠. 그 글을 발견하는 모든 사람이 추천글을 쓰는 것 아닌데다가 문피아의 추천글이 올려오는 속도는 정말인지 빠른지라, 추천글이 잘 올라오는 날은 글을 올려도 어느새 2페이지로...
즉, 제가 생각하는 신인작가가 뜨는 방법이란..
우선은 추천글로 알려진 후 '베스트'를 통해 대중성을 가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바빠 제 생각이 맞는 지 정리도 못 한체 댓글을 달았습니다.
다소 뒤죽박죽 뒤섞인 의견이라도 이해해 주시길..
그저 제 생각을 표현하고 싶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