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가끔씩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작성자
Lv.31 한천자
작성
07.10.04 06:56
조회
479

이계로 가거나 이계에서 환생한 사람들 보면 어떻게 그렇게 금방 적응하는지를 모르겠네요..

사람이란 동물이 사회적인 동물인지라..어디든 새로운 환경에 가게되면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적응하는동안 혼란이란걸 격게 되는데 전혀 다른 차원으로 간 사람들이 요즘보면 말도 바로 통하더군요..

전에는 그래도 마법이다 머다 같은걸로 어케 은근슬쩍 넘어 갔는데 요즘은 바로....말이 통한다는..ㅜ.ㅜ

그리고 마법으로 말이 통한다는 것 자체역시..언어와 문자란 거기에 담겨있는 고유의 뜻이란 것이 있기때문에..그냥 마법이란 것으로 한순간에 배울수는 없다고 보는데요...만약 배울수 있다면 책안에 담겨져있는 지식도 배울 필요 없이 머리속에 각인시키는것도 충분하리라 봅니다...

언어 문제를 떠나서도....환생을 하거나 이계로 간 주인공들 너무 이계에서 금방 적응하더군요.

처음 이계로 떨어지게 된다면...솔직히 어떻게든 자신이 살던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지 않을까요?

낙심하거나, 심적으로 괴로워 하면서요..

이건 완전히 비행기 추락해서 무인도에 혼자 떨어졌는데 집에 갈 생각은 않하고 그냥 무인도서 "어 여기 무인돈가?" 하면서 "무인도구나, 집에 가지 말고 그냥 살자"...이런식으로 보입니다..

머 그러면서도 영지는 잘 발전시키더군요...

머 25년동안 무협지부터 요즘 판타지 소설들, 또 양판 소설들을 쭈욱 봐왔지만...솔직히 요즘 손에 가는 판타지 소설들 없습니다..

툭하면 중원 무사의 이계환생인데...이런 양판소설들 인제 중고등학생들도 않읽더군요...어케 아냐면...책들이 다 새거에요..

3권까지 나온 책들이 그냥 1권부터 새책이더군요...많이 꽂혀 있더군요...그러다 4권 조기완결....

제가 가던 3군데 책방중 1곳이 망해서 2곳만 다니고 있는데 선불금 넣어놓고 솔직히 요즘은 책방가기도 미안합니다..

가서 볼께 없으면 그냥 나오는 편이거든요...단골이라 머라 하진 않하시지만...미안한 감도 들긴합니다.

전에도 머 팔릴만한 책을 쓸려면 양판소설이 될수밖에 없다라는 작가분들과 그런 양판소설을 쓰니까 팔리지 않는다고 하시셨던 독자분들의 조그마한 다툼이 있었는데...전 그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더랬습니다..

하지만 요즘 책방에 가면 손이 가는 책들이 없다는건 좀 그렇더군요..

아무리 양판 소설류의 스토리란게 잘만 쓰면 어느정도 먹히는 글이 되기는 하지만...요즘 나온 책들...솔직히 문피아나 조아라같은 공짜로 읽을수 있는 사이트외에는 돈주고 잘 않빌려보는거 같습니다...아무리 선작수 많고 베스트에 올라도 돈주고 빌리거나 사보지는 않는거 같습니다..출판되는 소설들 역시 그런 사이트에서는 나름데로 선호작 1위, 베스트 1위등을 했던 소설들이지만요..

오늘도 책방갔다가 천룡전기 또 빌릴뻔 했습니다.

완독만 3번째인데도요...아무래도 구매해야 할듯하네요..

어쩟든...잘 써진 글은 어떻게해서라도 입소문 돌고, 잘 팔린다는 겁니다...

여러 작가분들도 자신만의 판타지 세계를 창조해보시지 않겠습니까?

그냥 저냥 물의를 일으키고자 쓴 글이 아닌, 그냥 요즘들어서 시간이 좀 남아돌게된 독자의 한담이었습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61 르와인
    작성일
    07.10.04 08:02
    No. 1

    저도 대여점 갔다가 그냥 나올 때가 많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正力
    작성일
    07.10.04 09:16
    No. 2

    대여점아저씨가 저에게 하는말..'요즘은 책들 반품기간이 짧아져서 들여놓기가 무서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임재영
    작성일
    07.10.04 10:22
    No. 3

    그러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저만 해도 외국에 홀로 버려진 경험이 있습니다만, 말도 안 통하는 곳에서 영사관까지 잘 찾아 왔습니다. 뭐 잘 찾아 왔다고 하면 어폐가 있고, 고생은 무지 했지만요.

    판타지라고 별다를 바 있을까요?
    전 오히려 적응을 못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임재영
    작성일
    07.10.04 10:25
    No. 4

    더불어 외국어 어렵다고들 하시는데요.
    막상 현지에 부닥치면 일상적인 대화는 2개월이면 대부분 합니다. 아주 생소한 언어를 쓰는 나라라고 해도 그렇습니다.
    6개월이면 언어에 재능이 없는 한, 생활 상에 80%이상 소화할 수 있고, 1년이면 거의 현지인과 비슷해집니다. 물론 단어를 쓰고 읽는 문제는 어쩔 수 없겠지만요.

    가끔 1~2년 만에 어떻게 그 나라 언어에 익숙해질 수 있냐는 말을 들으면 솔직히 '어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아자토스
    작성일
    07.10.04 11:48
    No. 5

    가끔 1~2년 만에 어떻게 그 나라 언어에 익숙해질 수 있냐는 말을 들으면 솔직히 '어이 없습니다.'

    일년간 열심히 일어 중국어 배우는 저로서는 이 댓글이 어이가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한천자
    작성일
    07.10.04 12:09
    No. 6

    중세시대하고 현대하고는 다를듯합니다...현대에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일정한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외국에 나가도 어느정도 대사관까지 찾아갈수 있습니다..막말로 대사관이 있는 도시라면 택시타고 영어로 한국대사관이라고 말하기만해도 갈수 있죠..은근히 우리가 아는 영어들이 좀 됩니다..거기다 일어나 중국어같은 경우에도 같은 한문문화권이라서 한문만 좀 알면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필담도 가능하고요..저도 많이는 모르지만 대충 때려 읽어서 앞뒤 문장 어설프게나마 이해하는정도의 한문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만약에 여러분들이 중세시대 프랑스나 독일같은 비 영어 문화권(어짜피 그당시에는 영어가 대중화 되지 않아서 비영어 문화권이겠네요)로 떨어졌다면 어떻게 동양으로 오시겟습니까..
    그리고 3-4달만에 어느정도 알아듣고 말할수 있는 정도의 언어능력으로 마법, 정치를 할수 있을까요?
    같은 발음이래도 단어의 뜻이 다른 말들이 엄청 많죠...
    그러한 미묘한 뜻까지 3-4달만에 구분할수 있습니까?
    3-4달동안 외국에서 외국어만 쓰게되면 어느정도의 일상대화는 가능하지만 도서등을 읽기는 부족합니다.
    그게 가능하면 그냥 학교에서 영어 배울게 아니라 3-4달 외국 보내고 말죠
    사람들이 괜히 몇년씩 외국어에 매달리는 일이 왜 그러리라 보나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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