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살인중독... 연중하셨네요.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
07.10.04 11:42
조회
1,378

* 엄청난 스크롤의 압박입니다. 불편하신 분은 alt + ←, 혹은 뒤로 버튼을 누르세요.

제가 생각한 가장 최악의 결말로 흘러가서 뭔가 씁쓸하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통신작가라는 것이.. 독자와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매력이지만,

반대로 독자에게 너무 휘둘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거든요.

작가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예전에 나우누리 환동의 사건도 지켜보았고..

(간단하게 말하자면, 묵향 연중한 다음에 출판한 사건이죠. 그 당시에는.. 그런부분이 별로 없었으니까요. 하다못해 환동에 연재하시는 이영도님만 하시더라도 완결이후에야 출판을 하셨고, 대부분의 소설이 그랬지요. 때문에 어떤 화가난 열혈 독자가(독자인지 안티인지는;) 묵향의 출판본을 타이핑해서 환동에 '올리'고는, 이런 막돼먹은 작가는 쫓아내야 한다는 등의 망언을 하였습니다.)

그 때 엄청나게 충격을 먹은 작가들이, 머리 싸매고 드러누웠었죠.

그 당시 그 사태에 관해 답변을 달았던, 제가 가지고 있는 모 작가님의 후기중 일부입니다.

----

가끔 독자들 중에 '네 글 내가 안 봐줬으면, 그 정도로  떴겠고, 출판 할 수  있었겠느냐'라는 말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뭐  어차피 통신 글이라는 건  조회수로 따지는 거니까, 그런 분들 말씀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착각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독자들의 관심과 격려로 힘을 얻는 것과, '쓰는 것'... 궁극적인 의미의 쓰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미안한 말씀입니다만. 어떤 글이 작가 안에서 태어나려할  때, 그리고 긴 이야기의 시작으로  작가의 손에 의해 첫 단어, 첫  문장이 쓰여졌을 때.

그 때 '독자'들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여러 가지 셀 수도 없는  생활상, 개인적인 문제들로 인해,  손가락 하나 조차도 자판기에 올리기 힘들었을 때, 글을 쓰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을 때, 그때 '독자'들이 그 엄청난 괴로움을 위로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떤 독자가, 스토리를 끝내는 마지막 단어를 쓰고,  마지막에 <끝> 이라고 썼을 때 느끼는 기쁨을, 작가와 동일하게 느낄 수 있습니까?

(중략)

쓰고 나서 글을 올릴 때마다  나오는 독자들 반응은  '거름'입니다.

이건 제게 자양분이 되고,  더욱 쉽게 힘을 낼 수 있게 해  줍니다. 거름이 만족한 상태로 뿌려지면, 글도 잘 자라니, 충분히 즐겁습니다.

    

하지만 그럴 지라도. '쓴다'는 수고는 지독할 정도로  힘듭니다. 좋은 평가와 비판은 '거름'일 뿐이지, 글이라는 열매가  나오는 '토양'은 못 된다는 말씀입니다.  거름이 식물을 잘 자라게 한다고,  거름더미에 식물을 심는 사람 있습니까?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 일은,  아직도 저 혼자만의 몫입니다.

(중략)

몇몇만을 제외하고. 지금, 통신가의 소설들은 유행가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것도 싸구려요.(여기엔 제 글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겸손을 떠는 것이 아니라,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런 유행가 같은 글을 생산해 내는  통신 작가들은 말 그대로  '스타'가 되어 떠받들림  당하고, 당신 글이 최고라는 둥, 당신은  천재라는 둥, 당신 글을 읽기 위해 날밤 새웠는데  너무 재미있었다는 둥....

별별 말과 칭찬을 다 듣습니다.

    

하지만.... 유행가 가수들이 지금까지 그래왔듯. '그 글'이  끝나면 이 '스타 작가'의 운도 끝납니다. 그 시기가 길고 짧음이 있을 뿐.

(중략)

그런 700원 짜리도 못되는 글을 쓰고 있는 게, 통신 작가들입니다.경매가격, 700원에도 못 미치는 글. 그것도, 자신의 세계를 같이 나누었다고 믿고 있던 '통신 독자'들에 의해 평가받은 겁니다. '당신 글이 최고'라고 말했던 사람들에 의해.

    

어쩐지 씁쓸하지만....

    

그렇다고 독자들을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700원도 안  되는 글을 쓰다니, 통신 작가들 불쌍하다고 신파극 찍고 싶은 생각도 없고요.

    

700원 내기도 아까운 글은 분명히  있습니다. 어쩌면 제 글도  그런 글일지 모른다는 걸  부정하고, 무조건 책을 사거나, 대여점에서  빌려보든지, 심지어는 서점에  서서라도 보고, 불법은 절대 행하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중략)

통신 작가를 '스타'만들지 말란 말입니다. 그리고 나서,  땅에 패대기치는 모습은 옆에서  보기에도 섬뜩합니다. 전 요청 글을 그렇게  받아들였습니다. (불법이고 합법이고는 개나 물어가라고 하십시오.)

    

만약, 어떤 작가가 700원에도 못 미치는 글을  쓰면서(그런 주제에) 출판을 하려 한다면, 철저하게 막고, 비난 멜을 보내고,  좀 더 소양을 쌓으라고 촉구하고, 막아서십시오.

그런 글, 출판했다고 작가를 비난해 보았자.... 그리고 출판사를 비난해 보았자. 작가와 출판사가  그런 생각을 머금도록 한 건,  바로 당신들 독자들 탓입니다. 바로, '조회수'가 그것입니다.

작가들이 공지를 띄우지 않습니까?

    

"저 출판하게 됐어요. 기뻐요...."

    

왜 그때 막아서지 않았습니까? 당신 글은, 700원 내고  보기 아까운 글이니, 좀 더 다듬어야 한다고. 왜, 그때는  무조건, "축하한다"고 하다가 나중에 뒤통수를 칩니까?

(중략)

  '네 글은, 700원도 아깝다'는 소리는, 너무나 가슴  아프게도, 우선 바로, 작가들 자신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테지요.

-------------------

전부다 쓰기에는 너무 길어서 중간중간에 짤랐습니다만, 저 부분만 봐도 작가분들이 얼마나 아프게 글을 쓰시는지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말 대여점에서 7백원 주고 보기도 아까운 소설도 많습니다. 하지만 뭐 저나 저 작가분이 그런 소설들에 대한 궁극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고...

왜 작가가 쓰려는 이야기에 껴서, 왈가 왈부하냐는 겁니다.

저도 독자이고, 또 미흡하나마 글도 끄적이고는 있지만,

독자의 입장에서도 작가의 입장에서도 서로의 본분이 있는 겁니다.

윤동주 시인이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던 때도 10대이고, (그 분은 천재잖아 라고 말하신다면 뭐...) 그 외에 예전의 작가들 중 뛰어난 작품을 남긴 사람들 중에 10~20대들도 많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금 인터넷을 보는 애들이 10대니까, 10대이기 때문에 그런 막말의 리플들은 어쩔수 없지 뭐.. 라고 하는 건 안일한 생각이 아닐런지요.

인터넷이기 때문에 이렇게 자정작용이 안되는 건지...

언젠가는 저런 공지가 터질거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보니까 씁쓸하네요.

(독자로서, 그 아래 달린 리플을 봐도 섬뜩하기 그지 없더군요.)

혹시라도, 문피아 분들은 그런분들이 없을 거라 믿지만..

내가 많이 봐줘서 저 작가가 떴다. 내가 '스타' 만들어 줬으니 너도 내가 원하는 글로 보답을 해라.. 이런 사람이 있다면.. 그냥 책 읽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작가들 중 물론 스타가 되고자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글쟁이'로 살고 싶어 한다는 거...

하아.. 내가 왜 이렇게 감상적이 된 거지.. 혹시, 한담에 올릴만한 주제가 아닌가요? 그렇다면, 게시판지기님께,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사과말씀 드리겠습니다.


Comment ' 35

  • 작성자
    Lv.76 범진
    작성일
    07.10.04 11:52
    No. 1

    가슴 아픈 일이죠....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7.10.04 11:55
    No. 2

    아, 중간에 짤랐더니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을까봐..

    ----------
    전 요청 글을 그렇게 받아들였습니다.
    ---------------

    이 부분의 '요청 글'의 뜻은, 출판된 소설을 인터넷상에서 "혹시 XX소설 전부다 인터넷을 볼 수 있는 곳 없나요?" 이런 요청들을 말하는 겁니다.

    (이 북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700원짜리 소설 운운한거죠. 700원 주기도 아까운데, 왜 눈버리고(모니터로 보면 눈버리죠) 시간버리는, 권당 700원도 안되는 소설을 굳이 요청까지 해서 읽느냐고....

    (씁쓸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Mafia바람
    작성일
    07.10.04 11:55
    No. 3

    끄끄끄...
    저렇게 칠백원이 아깝다고,
    저런식의 글을 올린다면?
    아마... 사회에서 나는 매장당할겁니다.
    세상에 온갖 태클의 비난 따위들을
    모두 나에게 쏟아내겠죠.

    댓글 하나 달때도 목숨걸고 달아야하는데,
    목숨 귀한줄아는데, 저런글을 올릴수 있을까요?
    내가 죽을 각오하고 올려야돼는글일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7.10.04 11:58
    No. 4

    Mi.Nu.us님// 작가분이 말하는 것은 "광신도들이 판치는" 리플 아래에 달라는 게 아니고, 작가에게 메일, 쪽지.. 방법 많지 않습니까? 실제로 전 제가 심심풀이로 보던, 하지만 700원도 안될 작가의 작품에는 단호히 쪽지 보냅니다.

    킬링타임용으로는 되지만, 안팔릴것이다. 좀 더 자중하시길.. 이라고.


    하긴 요즘은 그런 킬링타임용 소설조차 안본지 몇년되었으니, 저런 수고로움을 할 일이 없긴 하지만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7.10.04 12:00
    No. 5

    만약 님이 욕메일을 보낸것도 아니고 정중한 메일을 보냈는데 그걸 작가가 말그대로 게시판 혹은 독자들에게 '까발린다'면, 그건 작가로서의 소양이 떨어지는 부분이죠.

    뭐 작가가 자기 이미지 막장으로 가겠다는데야, 말리고 싶진 않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Mafia바람
    작성일
    07.10.04 12:04
    No. 6

    그말도 맞긴하죠.
    역으로 생각해보세요.
    만약 그 작가분께서
    그 메일이나 쪽지로 트집을 잡고
    나를 몰아세운다면?

    저는 소심하고 겁쟁이입니다.
    이런놈인데 더군다나 목숨까지 바치며
    작가분을 위하고싶지는 않아요.
    좋은글이 있고, 그글이 출판한다면,
    소장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나는 작가를 위해서 쓴소리 하는거야'

    다른사람들은 알아줄까요?
    물론 저같은 작가분은 드물겠죠.
    하지만... 쓴소리를 한다면 그 작가분은
    가만히 있을까요?

    저또한 몇번 그런작가분에게 쪽지를 보냈으나...
    돌아온 쪽지는 나를 나쁜놈으로 몰고있습니다.

    그런제가 어찌하여 저렇게... 도와줄수 있을까요?
    때로는... Milkymoon님이 부러울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나올수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엑소더스
    작성일
    07.10.04 12:09
    No. 7

    조금 상관없는 딴지이긴 합니다만..

    '시'라는 장르에서는 10대에 명작을 써낼수 있겠지만
    소설에서도 10대에 명작을 써낼 수 있을까요?
    소설이라는 분야에서는 어느정도의 연륜이 쌓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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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7.10.04 12:10
    No. 8

    음 그렇군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 본문에 나오는 독자는 Mi.Nu.us님같은 분을 지칭하는 건 아니니까.. 신경 안쓰셔도 될듯 합니다^^;;

    저기서 말하는 섬찟한 독자들 이라는건..

    리플에 조금 달긴 했는데

    "700원짜리, 대여점에서 볼 가치는 없는 소설이면서 출판본까지 굳이 인터넷상으로 찾아서 달라고 하여 그걸 모니터 상으로 보는 분(E북 아닙니다)"

    권당 700원 투자하기는 싫으면서, 모니터로 자기 눈 버리는거, 시간 버리는 거 생각안하고 컴퓨터로 읽는 건... 무슨 심보인지.

    (소장용 같은 부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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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7.10.04 12:13
    No. 9

    핏빛노을님// 음 명작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수작은 나오더군요;;;; 딴짓만 안한다면 후에 어떤 거장이 될지 눈에 보일만한 사람이...(근데 외국사람이라서..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눈에 띈 분이 없어서요. 어쩌면 제가 못찾은 것일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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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2 대륙의혼
    작성일
    07.10.04 12:15
    No. 10

    거름과 토양이라는 비유 너무 적절하네요.........살인중독 읽으면서 너무 앞서나가는 댓글을 보면서 불안했는데...............결국 연중한다니.........작가님 글을 사랑하는 독자로서 책이라도 보았으면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Mafia바람
    작성일
    07.10.04 12:18
    No. 11

    그렇군요.
    저는 테러를 수십회 당해봐서
    많이 소심해졌습니다.

    그런데... 신경안쓰셔도 된다고 해놓고는...
    왜이렇게 은근히 신경쓰일까요?

    설마... 오늘도 테러받는건 아니겠지...?
    .....
    .....
    이번에 테러받으면...
    법정에서 봅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7.10.04 12:22
    No. 12

    또 짤린 내용중에 이런 말도 있습니다.

    독자의 말은 거름이다.. 좋은 거름, 적절한 거름은 열매(소설)를 잘 맺게 하지만, 너무 과도한 거름이나 제대로 걸러지지 않은 거름은 오히려 식물을 자라지 못하게 하고 해치게 한다구요.

    (조금 과격하긴 하지만, 이런 말도 했었죠. 그러니 그 걸러지지 않은 거름 들고가 어디서 '숙성' 시켜 가지고 와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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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7.10.04 12:23
    No. 13

    Mi.Nu.us님// 엥? 저는 상관없지만 말입니다;;

    혹시 또 이 글 보시고 어느 다른 작가분께 니 소설 출판하기 아까우니 하지마라.. 이런 글을 보내셨나요?^^;;

    최소한 '문피아' 내에서는, 그럴 경우 막나가는 작가님은 없을거라고 생각되는데.. 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Mafia바람
    작성일
    07.10.04 12:23
    No. 14

    아참! 그리고
    우리나라사람들의 최고단점...
    특히 이런 문피아쪽에서 나오는 것들
    글쓰는 작가분은 뭐 땅파서 글쓰나?

    지들은 한편도 못올릴거면서
    거드름 피우는 꼴하며 잘난체 하는꼴 보면,
    어쩔대는... 죽이고 싶을때도 있지요.
    하여튼간에... 한사람이 글의 뒷이야기를
    맞추면, 작가분의 그 압박을 아실까요?
    점점 독자분들은

    '뭐야 이거! 안봐도 비디오다'

    이렇게 나오는데, 작가분이라고
    모를까요?
    우리나라 사람들 한명이 비방하기 시작하거나
    비난 하면 정말 한도끝도없다고.
    아무리 댓글을 그렇게 안달았다고 해도,
    작가분께서 받으시는 그 심적 압박을
    느끼실수나 있을까요?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데,

    우리나라 사람들 좋은거는 한순간이고
    나쁜거는 영원히 간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Mafia바람
    작성일
    07.10.04 12:27
    No. 15

    Milkymoon님!!
    아니뭐 그런적은 없진않아 있죠...
    처음엔 좋게 빙빙돌려가면서 말했는데,
    '조금은 손좀보면서 출판 하세요.'
    뭐 이런식이었는데,
    흠... 되돌아 온것은
    '니가 작가냐'
    이런식이죠.

    특히나 없을것 같던 문피아에
    있었던 케이스니
    저도 실수 했다는걸 알지만
    무조건 조회수 높다고 책 잘팔리는건 아니라고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되돌아 오는건 비난밖에 없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Mafia바람
    작성일
    07.10.04 12:29
    No. 16

    조금 됐던일입니다.
    최근이 아니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7.10.04 12:37
    No. 17

    Mi.Nu.us님// 그런 분에게는 애정을 담은 조언따위 필요없습니다. 그런 글을 쓰는 작가는, 어차피 당장 그 글은 뜰지 몰라도.. 결국은 끝이죠. 스타작가의 최후란, 그런 거거든요.

    살인 중독 리플들.. 한번 더 읽고 왔는데.. 가관이더군요. 훗.

    임재영님이 연중공지에서 말하고자 했던건, 위에 제가 올린 작가님이 했던 말과 비슷한 말이었을 겁니다.

    (조금 더 다음어지지 않은 것 같긴 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Mafia바람
    작성일
    07.10.04 12:48
    No. 18

    되려 작가분을 위한다는
    가면을 쓰고
    이제는 연중한다고 하니
    가면을 벗어던지고,
    본 얼굴을 드러내는거죠.

    있는말 없는말 지어내가며
    작가님 스타만들어 주다가
    이제는 아니다 싶고,
    비난도 조금씩 생겨나니...
    본색을 나타내는거죠.
    이럴때는... 우리나라 사람이
    이렇게 잔인할까? 하는 생각도 하죠.
    나또한 이런놈일까...? 하는것도 생각나게 하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콩이사랑
    작성일
    07.10.04 12:54
    No. 19

    사실,
    유명인, 그것도 어릴때 좋은 작품을 써낸 유명인을 예로 들면서,
    나이가 어린 사람도 잘 쓸 수 있다고 하는 주장..
    너무나 당황스럽습니다.
    일반화 시킬 수 있는 것을 일반화 하여야지..
    그럼, 이런 예를 들어볼까요.
    아인슈타인, 뉴턴, 유클리드, 페르마 등등..
    이런 유명한 수학자들 .. 일명 천재라 불리는 자들..
    이들의 업적을 보고.
    이들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현재 그들이 어떤 업적을 이룰 때와 같은 나이대의 사람들 모두도 저들과 같은 업적을 이룰 수 있다!
    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것 아닙니까?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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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쑤밍이
    작성일
    07.10.04 12:58
    No. 20

    콩이사랑님// Milkymoon님이 그런뜻으로 저렇게 예를 든것이 아닌것 같아보이는데요.. 10대니까. .어쩔수없어 라는 생각을 버리자 라는 뜻으로 말씀하신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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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콩이사랑
    작성일
    07.10.04 13:03
    No. 21

    10대는 공부를 해야할 시기입니다.
    글 쓰는건 거기에 지장을 주지않는 한도내에서 하는 겁니다.
    10대때 학교에서 배우는 광범위한 분야의 공부는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나중에 어떤 정치든,사회든,과학이든,수학이든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때 반드시 기초가 되는 학문이라는 겁니다.
    10대때 제대로 배워놓지 않으면 나중에, 커서? 어디가서 그 광범위한 분야를 배울 수 있겠습니까?
    그런 분야들을 알아야 글에도 깊이가 생기고 실력도 느는것이지..
    현재 출판물들 90%는 고등학생 수준의 글쓰기도 안되는거 아시지않습니까?
    사실..
    뭔가 말이 삼천포로 빠진것 같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쑤밍이
    작성일
    07.10.04 13:09
    No. 22

    콩이사랑님 // 뭔가 이 글과는 안어울리는 글을.. ' 'a..
    그 말은 토론마당에서 하심이.. 아하하.. 어쨋든 Milkymoon님이 이 글을 쓴 목적은 10대때에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가 아니고 작가님들의 힘듬(?)을 알고 리플을 좀 더 배려하는 마음으로 달자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Mafia바람
    작성일
    07.10.04 13:12
    No. 23

    아니... 싸움은 토론에서 합시다.
    이렇게 싸워봐야 해결도 안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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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8 방물장수
    작성일
    07.10.04 13:16
    No. 24

    제 생각이기는 하지만 윤동주님의 십대와 오늘날 청소년의 십대는 다르다고 봅니다. 평균 연령이 얼마 안되서 10대면 이미 성인 취급을 받던때와 지금의 십대는 아직 애 취급을 받는걸 비교해보면 성숙한 정신 세계에도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10대는 그때로 보면 10대 초반이나 될까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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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7.10.04 13:26
    No. 25

    그 당시의 10대도 "버릇없고, 건방진, 질풍노도의 시기" 라는 건 변함이 없답니다. 오히려 배우기는 지금이 더 많이 배우는데 어째서 정신연령은 어려지는 걸까요?

    콩이사랑님//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당신도 10대에 명작을 낼수 있으니 써라 이 뜻이 아닙니다. 옛날에는 (비록 천재라 불리는 사람들의 예시일지라도) 10대에 무려 명작씩이나 냈는데, 최소한 그러지는 못할망정 지금의 그 악플들이 10대니까 용서해주자. 아직 모르는데, 10대니까 당연하지 않느냐 라고 말해지고 있는 현 상태에 대해서 꼬집은 겁니다.

    10대라고, 어립니까? 여기 글 읽는 분들이, 리플다는 분들이 10살입니까? 11살입니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피아라는 사이트를 찾아서 들어올 정도면 10대 후반... 제가 10대때도, 제 눈으로 보기에도 가장 꼴불견인 또래 애들이었는데 말이죠. 왜 그들은 어른들에게 "우리는 어리지 않다. 우리도 생각이 있고, 사고가 있고, 우리 나름대로의 삶의 방식이 있다. 우리를 존중해달라"고 외치면서 정작 그들이 책임을 져야 할 일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개판' 쳐놓고 회피하는 겁니까? 그럴때만 왜 '나는 아직 어리니까. 나는 아직 모르니까.' 그렇게 이야기 하는거냐고요.

    콩이사랑님께 뭐라고 하는 게 아니구요. 물론 안좋은 리플 달았던 모든 분들이 10대, 20대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단지 10대이기 때문에 '10대를 내세워서' 어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면죄부를 줄 수 없다는 거죠.

    (그리고, 의외로 나이드신 분들도 악플을 많이 달긴 합니다만, 최소한 판타지나 무협같은 장르문학은 대다수의 독자가 10대, 20대임을 감안할때.. 저와 같은 10대, 20대 독자들을 질타한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대막
    작성일
    07.10.04 14:31
    No. 26

    연중공지 글이 사라졌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풍성
    작성일
    07.10.04 15:31
    No. 27

    사라져야 마땅한 글이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Mafia바람
    작성일
    07.10.04 16:19
    No. 28

    풍성님 작가님에게 안좋은 감정이 많으신가봐요.

    저는 10대분들한테 비꼬임도 받아보았고,
    반말도 들어보았고, 테러도 당해봤는데요.
    얘네들... 언제나 자기들 안좋은 상황에서만
    '어리니까 아직 어른이 아니니까'
    이따위 생각하고있고, 현피 어쩌구저쩌구
    뭐 어쩌라는건지...

    그리고 풍성님
    작가님은 뭐 신입니까?
    아무런 감정도 없게,
    그렇게 못마땅하시면,
    풍성님이 직접 글한편 장만하세요.
    이렇게 비꼬지 마시고요.
    작가님도 저와같은 독자분들도
    서로 잘한거 없지만
    아직까지 물고 늘어지는거는
    보기 안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ne***
    작성일
    07.10.04 16:51
    No. 29

    살인중독 잘만 보던 독자입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런 글을 남긴다는건 현명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작가님이 욱하셨는지는 몰라도 말투나 언사가 과격한 편이였죠.
    얼마전 만무님이 성형미인 연중공지 띄우실때는 그러려니 했지만,
    이번 임재영님이 올리신 공지는 눈쌀이 찌푸려졌다고나 할까요.

    문피아 몇년동안 다니면서 리플로 인한 다툼을 수차례 보았지만
    이번 사태만큼은 작가님의 과민반응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임재영님이 결말예측하는 리플들을 상당히 싫어하시던데,
    스릴러물 읽으면서 결말을 예측해보는건 자연스런 현상아닌가요?

    "[...]으로 끝나게 해줘." 이런 요구식의 리플은 곤란하지만
    "[...]으로 끝날것 같아." 이정도는 글에 대한 몰입과 관심이죠.

    그런 것도 용납이 안되신다면 그냥 연재를 건너뛰고 바로 출판을
    하시던가, 리플을 아예 읽지 마시던가, 임재영님 말처럼 완결편을
    올리셔야 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Mafia바람
    작성일
    07.10.04 16:58
    No. 30

    작가도 결국 사람입니다.
    누구나 욱할수 있죠.
    모든것을 자기 판단하에 두는것은
    잘못된거죠.
    후... 이제는 한자 적는것도 귀찬네요.
    할말은 많지만 달라지는건
    매도밖에 없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ne***
    작성일
    07.10.04 17:16
    No. 31

    Mi.Nu.us님//
    정말 욱하고 감정에 못이겨서 글을 그런식으로 썼다면 용납이 됩니다.
    하지만 연중공지글 꽤나 긴편이였죠.
    그정도 양을 쓸려면 어지간히 화가나도 쓰다가 진정이 됩니다.
    욕이 아닌 이상 글을 쓰는데에는 논리를 적용하게되기 때문이죠.
    그런데도 그런 글을 올렸다는건 작정하고 쓰셨다는 말입니다.
    "니들이 욕하던지 말던지.. 난 연중할꺼야. 내맘이지 뭔 상관?"
    그 글을 보고 이런 태도를 떠올린 제가 편협한 건가요?
    모든 것을 자기 판단하에 두는것이라...도대체 어디가요?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풍성
    작성일
    07.10.04 17:29
    No. 32

    Mi.Nu.us 님
    후..........
    따끔이 잘 보았습니다.
    허나 작가님을 향한 악감정이 아니라 그 소설의 팬으로써 그런 공지를 띄우신 작가님에 대한 실망감은 감추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삼초필패
    작성일
    07.10.04 17:47
    No. 33

    nedin님//
    그 정도 글을쓰다가 보면 어지간히 화가나도 진정이된다??

    그건좀 어폐가 있는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예레미야
    작성일
    07.10.04 18:06
    No. 34

    Milkymoon 님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댓글입니다만, 글 올리실 때는 엔터신공을 조금만 줄여 주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7.10.04 18:36
    No. 35

    예레미야님// 아 예; 알겠습니다.

    예전에 빽빽하게 쓰다보니 눈 아프다고 항의가 들어온 적이 있어서(몇년 되었지만) 그 이후로 좀 엔터를 많이 치다 보니 그런듯 합니다; 죄송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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