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8 아스토리아
작성
07.09.18 02:45
조회
1,403

모미님의 쐐기풀왕관 나태한악마님의 얼음나무숲 ..

자건님의 Etude.메르헨

== 이 세글의 공통점

1.작가분들이 여자다

2.메니아층이 있다

3.일단 글의 마력에 빠져들면 헤어나오기 힘들다.(단 마력에 빠질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글을 읽어야 한다)

4.초반 선작 해놓고 지우는 사람들이 많다.

5.이분들의 글을 읽는 사람들의 평가는 대체적으로 다 칭찬일색이다

하지만 선작수나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지 못하는 이유는 ??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


Comment ' 22

  • 작성자
    Lv.68 아스토리아
    작성일
    07.09.18 02:48
    No. 1

    어째 한담인데 추천 처럼 되버렷네요.. (ㅡ.ㅡ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Jahalang
    작성일
    07.09.18 02:53
    No. 2

    제 취향의 완벽한 반대에 있는 3작품...글은 잘쓰시는데 분위기랄까 글이 그런게 위에 추천처럼 매니악하기 때문에 고정 독자들의 충성도는 높으나 폭발력은 좀 떨어지는게 아닐가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묘재(妙才)
    작성일
    07.09.18 03:35
    No. 3

    제가 팬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저 분들의 글이 매니악 하다는 말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대체 왜 무엇이 매니악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초반부터 때려부시고 그런것들이 나오지 않아서 매니악하다면 할 말 없구요. 다분히 일반적으로 잘 쓰인 글이고 특정계층만 즐겨볼 수 있는 글 같지는 않은데 말입니다. 아, 절대 시비조는 아니고 정말 이해가 안되서 댓글 남기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흑봉황
    작성일
    07.09.18 04:28
    No. 4

    아마 다른 작품은 익숙해서 보기가 편한거겠죠.
    그리고 인터넷에서 보는거니까 그냥 적당히 시련 겪어주고
    통쾌하고 웃기고 그런걸 찾게 되는게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櫻猫
    작성일
    07.09.18 05:15
    No. 5

    저도 위에 세글 전부 선작해있고 팬입니다만...확실히 어느정도는 취향 타는 글이죠...추천해드려도 읽기 힘들어하는 분도 계시더라고요...그리고 위에 글들이랑 공통점이 많은 글로 Girdap님의 베딜리아를 꼽는데....이글도 정말 퀼리티에 비해 조회수 안습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흑미르
    작성일
    07.09.18 06:44
    No. 6

    자건님도 여자셨구나..;
    어제의 파동이 다시한번 일어날 수 있을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07.09.18 06:49
    No. 7

    흠 저도 처음 알았네요. 자건님 여자셨구나
    4개 있는 선호작중에 자건님 글만 있는데 다른 분것도 한번 읽어 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7.09.18 07:43
    No. 8

    공통점 6. 남자라 생각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ProSpect..
    작성일
    07.09.18 07:58
    No. 9
  • 작성자
    Personacon 진다래
    작성일
    07.09.18 07:59
    No. 10

    모미님은 여자분일거라 짐작했지만 나머지 두분은... 전혀 몰랐네요. 문체가 어쩐지.. 부드럽다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IWC
    작성일
    07.09.18 08:25
    No. 11

    자건님의 성별을 알고 충격에 빠진 1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One한
    작성일
    07.09.18 08:56
    No. 12

    취향을 타는 작품들이면 보통 매니악하다고 하지 않나요?....아닌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과일주
    작성일
    07.09.18 08:58
    No. 13

    어쩐지.. 문체가 부드럽더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아방
    작성일
    07.09.18 11:28
    No. 14

    저는 나태한 악마님의 작품만 접해봤는데,
    "거미무덤"이었나요.. 그 때 느낌이 좋아서
    이 번 "얼음나무숲"도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의견을 낸다면 전작을 돌이켜 볼 때,
    전체적인 기승전결의 구조에서 "전(65~85%부분)"에서
    약간 지친다는 점입니다. 나중에 결말을 읽은 후에
    감동받아서 다시 앞으로 가서 읽었습니다.

    아마도, 독자에게 허락하는 직관의 폭이 약간
    좁은 특성이 있어서가 아닐런지... 성별 차이를
    굳이 언급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스토리 텔링
    에서 여성분들에게는 충분할 직관적 동화가
    남성분들에게는 강요하듯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될 것 같은데,
    작가님이 더 많은 얘기를 한다고나 할까...
    결말을 읽으면 이해가 되는데, 결말을 모르는
    단계에서는 왜 자꾸 같은 얘기를 길게 하는건지
    모르겠는 겁니다.

    음, 풀어내기 어렵네요.. 비유로 말씀드릴게요.
    여자 친구랑 있으면서 많은 대화를 하는데,
    말다툼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분위기로 시작해도 그럴 때가 많아요..
    반복하다 보니 이유를 알게 되었는데, 이유는
    제가 끝까지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 들었다고 생각하고(느끼고),
    해결책에 대한 의견을 내거나,
    마음을 위로해주려고 하는데...
    제 말이 먹히지 않는 거예요.. 여자 친구는
    퉁명스럽게 나오거나, 건성으로 대충 듣거나
    심지어는 오히려 화를 내죠..
    그러면, 저도 화가 나서 언성이 높아지고
    말다툼으로 번집니다. 억울하죠.. 나는 너를
    위해 고민해서 말하는데, 개무시 당하니 화가
    안날 수 없죠..

    그런데, 여자 친구는 그게 아니더라고요..
    아직 얘기가 다 안끝났는데, 제가 다 아는 척
    하는 것으로 느끼더군요.. 무성의하게 보이는
    겁니다. 그러니까, 화가 나고, 내 대답이 성에
    안차는 겁니다.

    이것을 깨닫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고,
    지금은 동감을 표현하는 방법을 연구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표정..
    눈동자.. 감탄사.. 손의 움직임 등등 동감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려고 노력하죠. 잘 안되지만..^^;;
    그래도, 효과가 없지는 않아서, 여자친구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참아준다는
    식의 반응을 보입니다. 언제쯤 완성의 길에
    도달할런지...쓰읍..

    남자들은 대충 스킵하고 넘어가는 부분에
    여성들은 진짜 전달해야 할 중요한 정보들..
    미묘하고 섬세한 감성이 담겨 있는 것 아닌지..
    그것은 "글"에서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음... 여류 무협 작가인 "진산"님의 작품은
    많이들 좋아하시니.. 제 생각이 맞다는 확신은
    안 드네요.. 그렇지만, 진산님은 남자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로망..."무협"이라는 세계에서
    스토리를 풀어내시면서 남성 취향의 대중적
    코드를 잡아내신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니키타
    작성일
    07.09.18 12:42
    No. 15

    확실히 취향 탑니다. 매력도 있고, 필력도 훌륭하시지만... 전 쐐기풀왕관이나 거미무덤, 자건님의 글은 읽기 불편하더군요. 얼음나무숲은 정말 취향이었습니다만.....[일단 인물들 자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아스토리아
    작성일
    07.09.18 13:16
    No. 16

    제가 위에 3분글에 대한 소견을 말한건
    보다 많은 독자들에게 이 글들이 읽켜 지길 원해서 입니다.

    아방님의 비유가 어쩌면 가장 3글의 취향을 적절히 표현 한것일수도 ..

    p.s ProSpecter님 The블랙스펙터 연참 해주세요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悲流緣
    작성일
    07.09.18 13:56
    No. 17

    세분의 공통점을 하나 더 추가하자면.. 절단마공을 모두 12성 대성하신 분들이라는 겁니다.. 천외천에 있는 신비지인 "절단마천"의 후계분들 이십.. (퍼퍼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eep]
    작성일
    07.09.18 15:52
    No. 18

    자..자건님 여자였습니까!!!????????????!!!!!!1111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09.18 16:39
    No. 19

    아.. 자건님.. 확실히 충격인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크악
    작성일
    07.09.18 18:27
    No. 20

    현재 에뛰드.. 보고있긴하고있습니다만...
    평탄하고 부드러운데도 읽기힘듭니다...
    그래서 일일일편에서이편정도 보고있습니다..
    유수행같은 느낌이라면 하루만에 다볼 용의도 있습니다만..
    취향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C.I.Caes..
    작성일
    07.09.18 21:39
    No. 21

    모미님 글은 읽어보지 않았는데... 한 번 봐야겠네요
    자건님과 나태한 악마님 글은 아주 ㄷㄷㄷ 몰입 최강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Ledios(T..
    작성일
    07.09.19 09:12
    No. 22

    많은 분이, 많은 여러 좋은 글에 대해 취향이 안 맞아 못 보겠다, 혹은 보기 힘들다는 말씀들을 하십니다.

    정말로 좋은, 깊이와 재미가 함께 하는 글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고 어려워서 취향이 안 맞는다고 안 찾게 되는 글이 또 많습니다.

    사실 한국의 판타지, 무협 소설 안에서 취향 이야기하는 것이 우리 독자들 사이에서는 당연한 이야기이겠습니다만, 다른 일반 소설까지 나아가서, 또 외국에서 쓰인 소설 등으로 나아가 전체적으로 보기엔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것 아닌가 싶어 안타깝습니다.

    취향이 너무 쉽게 갈리는 것의 원인 중 하나는 책을 읽는 우리나라 독자들의 다양한 독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옆 일본의 판타지 소설들만 읽어 보아도, 상당히 여러 다양한 생각, 문체와 깊이를 가진 작품들이 나오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매니아만이 읽을만한 취향의 소설이라고 해도 일본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독자들 인식의 깊이가 더 넓고 보아온 것이 많아 독서에 대한 소양이 깊다고나 할까요. 말하자면, 어려운 주제나 깊은 의미의 글이라도 비슷한 수준의 글들을 익히 봐왔기에 보기가 익숙한 것이지요.

    나아가서 우리 독자들이, 서양의 작가들이 그네들 가치관과 역사관으로 써내려간 소설을 본다고 하면, 거의 모든 소설이 취향에 안 맞는다고 여겨질지도 모를 정도지요.

    외국 소설 중 영화로 만들어지기 전에도 유명했던 '코난' 시리즈 라든가, '반지의 제왕', '어스시의 전설' 같은 소설을 읽었을 때 어렵기만 하고, 지루하다고.. 혹은 취향 탓만 하기엔 너무 아쉬움이 많습니다. 읽기 쉬운 측에 속하고 모든 외국인들이 즐겨 읽는 '해리포터' 시리즈조차, 책으로 읽었을 때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하는 분들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판타지 문학 이외의 일반 소설들은 말할 것도 없겠지요.

    글을 읽을 땐 밖으로 나타나지 않는, 글 내면에 숨어있는 재미까지 모두 이해하고 느꼈는지 독자들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그 재미를 찾지 못했다고 작가님들께만 뭐라 할 것이 아니라, 독자들 자신도 소양을 쌓아서 더 많은 즐거움을 찾는데 익숙해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들이 끊임없이 계속 나오길 원한다면.. 작가님들께 원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됩니다. 독자들도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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