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8 4ever
작성
13.09.01 12:30
조회
11,949

많은 독자 분들이 헷갈리는 듯 해서 글을 적어봅니다. 

지금까지 대한 민국에 대여점이라는 시스템으로 인해 독자들이 편했던 것은 사실일겁니다. 하지만 이 대여점이 생김으로써 글의 가치를 엄청나게 떨어뜨렸습니다. 
90년의 명작들에 비해 2000년대의 글들은 큰 발전을 이루어내지 못하고 양산형으로 바뀌었죠. 이유는 대여점. 
작가가 죽어라 고생하고 심여를 기울여서 쓴 글들이 대여점 책방 한쪽에 다른 허접한 글들과 섞여 있습니다. 과연 누가 제대로 된 글을 쓰려고 할까요? 
자연스럽게 글들은 독자들의 입맛에 맛게 변질되고 출판사들은 흥행요소가 되는 글들만 골라서 출판을 합니다. 그리고 작가에게 빨리 책을 만들라고 독촉하죠.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 포터등 해외의 유명한 작가들이 만든 글은 최소 몇 개월에서 최대 몇 년이 걸려서 만들고 그것을 사람들은 ‘구매’합니다. 
그러므로써 자연스럽게 그 작가 분이 글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것이죠. 독촉이나 흥행이 아닌 작가 스스로의 상상력을 펼칠 수 있게 만든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대여점에 가서 볼 수 있는 책이 얼마나 되나요? 
가끔 진짜 수작들이 나오긴 하지만 그 작품 역시 출판을 하게 되면 어쩡쩡하게 끝이 납니다. 작가의 마침표가 아닌 출판 회사의 마침표가 찍혀지게 되죠.
그리고 작가분들은 자신이 처한 사회 현실에 암담함을 느끼고 글을 접게 되거나 그저 출판 수익료를 올리기 위한 출판 회사의 입맛에 맛는 글을 씁니다. 
그리고 출판 이후에도 대충대충 스토리는 산으로 개연성은 없으며 뒤로 가면 갈수록 작가가 무엇을 들려주고 싶은 것인지 조차 알 수 없게 되어버립니다. 
대여점이나 책방에 가시면 그런 글들을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문피아의 유료 연재 글들을 확실히 틀립니다. 오타나 약간의 실수를 볼 수 있지만,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만큼 현재 글들은 뛰어나고 재미있습니다. 
물론 엉터리 작품들도 보이지만, 그것은 그 작가의 문제이지 문피아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 글을 올려놓고 돈을 벌겠다는 작가의 이기심 문제입니다. 
문피아는 작가 분들을 구속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여러차례 운영진과 금강님이 이야기하신 부분이죠.

좋은 글을 위해서라면 어느정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킬링 타임을 원하시는 거라면 대여점도 많고 책방도 많지 않나요?
그리고 전 앞으로 나올 글들에 대한 희망을 문피아는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운영 부분에서 미숙하시는 하지만 그렇다고 프로 운운하기에는 시기상조가 아닌가 싶더군요.
문피아는 사이트 자체가 영리의 목적이 아니라 작가 분들이 제대로 글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인 사이트입니다. 현재 운영 역시 작가 분들의 위주로 하고 있음을 모든 분들 역시 알고 있을 것입니다. 

대여점을 자꾸 거론하는 것은 자신의 이기심일 뿐입니다. 작가 분들 100명에게 물어보십시오. 대여점에 대해 과연 좋은 평가가 나올 것인가? 정액제? 대여점이나 정액제나 같은 시스템이죠. 
뭐 정액제해서 조회수 많은 작가에게 돈을 더 준다 이런 이야기는 결국 그만큼 사이트가 운영에 더 신경을 쓰게 만들고 손을 더 가게 만들며 이것은 고스란히 작가분들에게 갑니다. 그러면 결국 다시 작가분들이 얻는 이익은 적어는지는 것이구요. 

저는 작가 분이 마침표를 ‘직접’ 찍은 글을 보고 싶은 것이지. 시간이나 돈, 주위의 압박에 의해 ‘강제’로 마침표를 찍은 글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니 대여점 이야기 하시는 분들은 그냥 대여점 가셔서 빌려보셨으면 좋겠네요.  



Comment ' 18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9.01 12:43
    No. 1

    출판된 글에는 편집자나 출판사의 입김이 들어가지만 문피아에서는 작가 스스로 결정하게 됩니다. 작가만의 독특한 사고가 더욱 부각되지 않을까...
    여하튼 저도 작가를 지망하지만, 이에 동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독자로서 생각해 보면 대여점 시스템이 더 편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나마 나이가 들어서 대여점의 돈은 얼마 안 아깝게 생각했지만 중 고등학교 때만 되어도 책 한권을 빌리면 학교에서 친구들이 돌려서 한 열댓명이 한권을 보곤 했지요. 그리고 내가 직접 빌려보려면 백원 한푼에도 벌벌 떨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책이 완결되고 나면 이북구매와 이북대여 등으로 가격을 떨어트린다고 하니 기다리면 될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과금 방식을 개선해서 뭔가 더 싸게 공급해준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금상첨화가 아닐까 생각 하면서도 작가들의 근로의욕 고취를 생각한다면 수입의 감소 만큼 작가의 의욕을 떨어트리는 것도 없겠지요...
    그런데...
    우리들은 영화 한편을 보기 위해 7천원 지금은 9천원이란 소리도 있던데 여하튼 거의 작은 소설책 한권을 구매하는 가격을 내고 영화관에서 그 영화를 두시간동안 제작자에게 아무런 피드백 없이 자기 혼자 일방적으로 받아들이고 나옵니다. 나와서 포스팅이니 뭐니 하지만 그런다고 제작자가 심심해서 처다보면 모를까 거기에 대답해 주는 것도 아닌데 우리는 한 편당 7천원을 냅니다.
    사람도 더 많이 들어가고 더 많은 돈이 투자되었으니까 당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볼거리도 다양하고 사람의 시각 청각 심지어 후각과 촉각까지 요새는 4D다 뭐다 오감만족을 충족시켜주는 영화도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책과 영화는 다른다고 생각합니다.
    책은 우리에게 상상의 여지를 줍니다.
    그러나 영화는 상상의 여지가 없이 거기에서 끝나고말죠.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들어간 한사람 한사람에게 돌아가는 수익과 그들의 노고에 못지 않게 소설을 제작하기 위해 들어간 단 한사람에게 돌아가는 수익과 노고 또한 인정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4ever
    작성일
    13.09.01 13:05
    No. 2

    음, 어떤 분이 영화랑 비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오히려 그 영화관에서 파는 팝콘과 비교하고 싶군요.
    팝콘은 8~9천원 주고 먹는데 거기에 어떤 것들이 들어가기에 그리 비쌀까요?
    그리고 소설의 가치가 영화 한 편에 비하면 그렇다고 하셨는데, 영화 개봉하면 1명이서 그 영화를 보는 게 아닙니다. 극장안에는 수십명 혹은 수백명의 사람들이 그 영화를 관람하지요. 반면 소설은 보통 한 사람이 자신의 수집용으로 사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없습니다.
    이것은 타탕치 않은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여점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대여점을 이용하지 말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은 모두의 자유이죠. 제가 관여할 부분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 글은 문피아라는 사이트의 운영 방식과 대여점을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이에 대한 제 생각을 올렸습니다.
    솔직히 일본의 만화나 한국의 장르 소설은 같은 시작을 했으나 지금은 전혀 다르게 진행되고 있죠. 그 이유가 우리 나라의 대여점 방식 때문인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9.01 13:12
    No. 3

    뭐 여하튼 비슷한 맥락으로 뜻은 서로 비슷 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砲曜
    작성일
    13.09.01 14:20
    No. 4

    이북은 가격이 올라갑니다.
    대여는 순전히 작가분 맘이고요.
    연재분을 구매하는게 오히려 더 낫다고 볼 수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쿠우울
    작성일
    13.09.01 12:47
    No. 5

    게으른 영주만 보고 있는 저같은 경우는 정액제는 그다지 끌리지 않습니다.
    게으른 영주 만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휘휘릭
    작성일
    13.09.01 13:17
    No. 6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은 영화를 보기 위한 것도 있지만, 거기에 따른 인맥형성에도 뜻이 있기 때문에 9천원, 7천원해도 보러 가는 거라고 봅니다. 혼자서 영화볼거면 p2p사이트 가서 다운 받아보거나, 아니면 CGV채널에서 방송해주길 기다렸다가 보면 됩니다. 영화관 보면 혼자서 영화보러 가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고, 독서는 혼자서 책을 읽는 활동이니 사람들이 대하는 인식이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학생들 PC방, 술값 등등도 같은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즐기는 것과 인맥형성 2가지 의미를 가진다고 봅니다.
    작가분들의 작품을 편당 100원도 싸게 먹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자꾸 비싸다고 말이 나오는 것을 보면 상당히 많은 수의 고객들이 구매력이 없는 고객층이라고 생각되어 100원이 비싸다는 말도 이해가 되긴 하니, 곤란한 상황이네요 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0 수협(手俠)
    작성일
    13.09.01 13:54
    No. 7

    여지껏 p2p로 영화를 보셨나봐요
    전 보고싶은 영화는 개봉하면 조조로가서 혼자 보거나
    친구들이랑 같이 보러가는데요 ㅎㅎ

    휘휘릭님 잘알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바람과불
    작성일
    13.09.01 14:03
    No. 8

    휘휘릭님은 독서와 영화관람이라는 두 행위의

    본질적 차이에 대해 논한 것인데

    수협님은 P2P 운운하며 비아냥거리는군요

    독서도 친구들과 한책으로 동시에 보시나봐요?


    수협님, 잘 알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휘휘릭
    작성일
    13.09.01 20:05
    No. 9

    그르쳐! 정확합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과일즙
    작성일
    13.09.01 13:19
    No. 10

    믿고 볼수 있는 작가분들이 많아지고 시장의 파이자체가 커져야 하는데... 잘되려나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9.01 13:44
    No. 11

    휘휘릭님 P2p관련언급은 문제가있다고생각하는데 밑에 답글 달리기전에 지우시고 다시 쓰시길 권유해 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바람과불
    작성일
    13.09.01 14:08
    No. 12

    영화파일의 경우 제휴로 유통되는 경우도 있으니 그리 문제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소설파일도 제휴로 유통되면 어떨까하네요.

    기존 이북은 컨텐츠가 적으니,

    신간들을 복제방지걸고 제휴로 유통하는 방식도 재밌을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砲曜
    작성일
    13.09.01 14:24
    No. 13

    p2p는 웹하드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휘휘릭
    작성일
    13.09.01 20:06
    No. 14

    제가 말고자 하는게 p2p가 아니잖아요? 성매매 불법이라고 성매매 언급조차 안해야합니까? 그런다고 사람들이 성매매 안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13.09.01 15:32
    No. 15

    그렇지만 대여점 때문에 책을 낼 수 있고 그것때문에 먹고 살게 된 작가들이 거의 대부분이라는게 슬픈 현실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4ever
    작성일
    13.09.01 17:13
    No. 16

    출판해서 먹고 못 살기에 더 슬픈 현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햄어
    작성일
    13.09.01 15:58
    No. 17

    휘휘릭님 ㅋ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휘휘릭
    작성일
    13.09.01 20:00
    No. 18

    p2p 사이트 ㅎㅎ 전 그걸로 영화는 안 봅니다만 저 말고는 그걸로 영화보는 사람 많을껄요? ㅎㅎ 전 영화는 혼자 보는거면 티비에서 방영 해줄 때까지 기다립니다. 댓글은 지우거나 수정할 필요는 못 느끼겠네요. 비꼴려면 비꼬세요 ㅎㅎ 부처님 눈에는 부처님만 보이는 법.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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