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황규영
작품명 : 표사
출판사 : 청어람
예전부터 무림명으로 '군자검(君子劒)' 이란 무림명을 보아왔는데..
이 별호가 참 이해가 안간다고 느꼈다.
이유가 무엇이든 검을 들었으면 살인이라는 걸 해야 될거고
상대가 누구이든 죽였으면 그건 살인이다
선인(善人)이나 악인(惡人).
그건 자격없는 인간이란 생명체가 만든것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하지 않다. 선인을 죽였다고 마두(魔頭)이고
악인을 죽였다고 영웅(英雄)이라니...
활검(活劒)이다 군자검이다 하는 건.. 억지같다
검은 그저 살인을 위한 그릇일 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번 5권에서는 군자검의 진상을 보여줬다.
이 소설을 보며 이럴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
전음으로 몇초 양보해준다고 하고
공격해오면 그때 전음과 상관없이 공격하면
이길 수 있겠다고...
겉다르고 속다른 위선에 쌓인 누군가를 비판하려 만든 캐릭터인거 같은데
그 누군가가 내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겉다르고 속다른건 마찬가지 일 것이다
가식과 위선 이 세상을 살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세상 사는 법이 되어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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