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풍종호
작품명 :
출판사 : 일대마도
아직까지 풍종호님의 작품을 읽은것이 없어서 뭐가 좋을까 고민끝에 읽게 된 책입니다. 반전이 있다고 한점도 한 몫 했지요. 추리소설이나 반전이 있는 책을 읽을때는 아무생각없이 읽는 버릇이 있긴합니다만 위진천이 죽고 주인공이 추적자로 나서면서부터 예전에 읽은 '환상의 여인'이 생각났습니다(저만 그런것인지). 굳이 이런점을 문제삼고 싶지 않을정도로 이야기의 진행방식은 뛰어나다고 평가합니다. 격투하는 장면 역시 너무 자세하게 끌지않고 적절한 수준에서 끝맺음하는것도 그렇고(어디까지나 제 취향입니다만;;)
그런데 끝까지 읽고나서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야기대로라면 만박왕이 당한 방식처럼 위진천이 위지관에게 살해당했다는것인데 과연 위지관이 위진천의 검을 떨어뜨린 그 수법이 무엇인가 하는것입니다. 천하제일인이 쥐고 있는검을 떨어뜨리고(엄청나게 강력한 허공섭물?) 천하제일인의 왼손수비를 뚫고 보의와 호신강기를 무시한채 타격을 입힐수있는 위지관의 오른손 소매속에 있던 날카로운 무기는 또 무엇인지...그정도로 위지관이 강했는지.
암수도 아니고 정면대결에서 말이죠. 저만 이해를 못한것인가요.
이것때문에 답답해서 어제 잠도 잘 못잤습니다 ㅡ_ㅡ;
풍종호님의 다른작품도 읽을까 하는데 먼저 이것좀 해결하고나서 시작해야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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