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현민
작품명 : 타메라 곤
출판사 : 로크미디어
밑의 감상글에서 댓글로 인의검사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5권은 1부 끝의 느낌이 드네요. 아, 그렇다고 5권 완결은 아니니 걱정마세요. 6권 나옵니다.
곤을 괴롭혔던 문제들.
1. 불치병에 걸린 어머니.
2. 몽고메리에게 잡혀있는 아버지.
3. 현자의 돌을 만들려는 암중세력.
4. 엘과 곤의 신분 문제.
이 네가지 이야기가 마침내 끝이 나니까요.
물론 3번의 경우에는 아직 완전히 끝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메토스가 현자의 돌 절반을 보내야 한다고 했던 그 사람은 누구인지...
조금 급박하게 혹은 어떤 부분은 너무 간단하게 넘어간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만은(아직도 엘이 어떻게 그때 잡혔는지는 의문이네요.) 그래도 몇몇 부분은 몇 챕터 정도는 더 쓸 수 있는데도 한방에 끝나서 오히려 그런 점이 마음에 들기도 합니다.
하긴 뭐 일반 서민이 여자 희롱하면 성희롱으로 콩밥이지만 끝발 좋은 정치가가 여자 희롱하면 술 먹고 실수 한 것 아니겠습니까.
곤이나 엘의 능력이 막강하고 그에 따라붙는 크루들의 실력도 대단하니 오드아이니 평민이니 하는 문제는 해결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위의 비유가 좀 이상하지만 요즘 심사가 꼬인 탓에...)
6권 부터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이제 곤을 괴롭힐만한 문제들은 거의 해결이 된 탓에...
굳이 추측해보자면은 오드나이트와 평민이라는 것 때문에 정치적인 문제로 신경을 써야 한다거나 자기들 일을 망쳤다고 흑막들이 손을 뻗을 것 같은데 반전이 연거푸 나오니 직접 보지 않는 이상 뭐라고 속단을 못 하겠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5권에서 인상깊었던 부분은 대화재의 참혹함이었습니다. 수백, 수천명이 죽는 장면이야 무협에도 나오고 판타지에도 나오는 장면들이고, 이 책이라고 해서 분량을 많이 할애해서 세세하게 쓰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은 초대형 마법진과의 비교, 몇몇 캐릭터들의 상황, 곤이 느끼는 수많은 감정들을 통해서 그 느낌을 잘 전달한 듯 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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