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풍종호
작품명 :
출판사 :
풍작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검신무 로맨스 제로 OTL
도운연이 이렇게 불쌍해 질수가... 다른 작품에는 발에 차일 만큼 많은 히로인이 등장하는데 검신무 전체에 히로인의 ㅎ자도 않비치는군. 진정한 솔로의 위한 글이라 아니 할 수 없다.
그러나 도운연... (작가만 잘 만났어도 5처10첩 할텐데...)
눈물좀 닦고...
풍작가의 필체는 유려합니다. 작품종 인물이 그에 걸맞는 존재감으로 대화를 나눈다는게 이렇게 신선해질수 있다는게... 그냥 무게를 잡는게 아닌 연륜를 보여주죠. 그리고 각 인물들이 아는 많큼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그 각인물들이 알고 있는 것이 매우 적당해 보인다는 거죠. 도운연이야 어짜피 주인공 보정으로 좀 특출하나지만... 그래도 그의 특출남이 전체적인 작품안에서 잘 버무림이 되고 모난 돌이 되지 않게 조절한다는 것이 보통 어렵지가 않는 것이라는 것을 다른 작품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걸하는 작가니... 대단하다고 밖에...
또한 호호도인이 어떻게 그런 성격을 가지고도 천하 오검이라는 명성을 얻었는지 작품에 보여지 그의 그림자의 모습이 적절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검신무는 마지막이 어정쩡하게 끝난거 같은 느낌입니다. 마지막에 도운연이 마경을 넘는것이 너무 임펙트가 적어서 무룡검과 비교가 되더군요. 특히 청성파 왕보스께서 뭐 특별히 한것도 없고... 아니 태사경의 의미를 제가 잘 이해 못해서 그럴수도 있군요... 하지만 태사경의 존재가 어떤 특별성이 있기에 도운연은 마경을 넘는데 태사경으로 인해 그의 사형은 넘지 못한것인가요?
그리고 도운연은 검신이 아닌 검신을 얻었더군요. 그런데 왜 그 검신을 얻기까지 섭혼검법이 필요했을까요? 섭혼대법이 강하지는 하지만 지존록에 비추어 보면 그리 대단하게 나온것도 아닌거 같은데. 굳이 입마의 경지를 만들려는 거였을까요? 뭐 하후장로의 말에 따르면 입마를 넘어야 입신이라 했으니 수용은 가는군요... 하지만 아직 마음으로까지는 받아들이기가... 아마도 입마의 모습이 도운연에서 별로 그렇게 나오지 못해서 그렇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청성대빵은 그런거 없이 청풍검법으로 검신의 위용까지 가지 않나요? 그가 펼친 검은 충분히 그래보이는데... 또한 하후장로도 검왕이나 검제에 그리 뒤떨어져 보이지도 않고.
또한가지 아쉬운게 청성육검의 사인을 이해하는게 좀 힘들더군요. 아니면 그 사인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그리 죽을 인물들이 아닌거 같은데. 하지만 어찌 생각하면 작품네네 닦아 놓은 결말이 그렇게 되기도 하더군요. 완결권을 볼기 전까지는 제일 궁금하게 만들었던것이 청성육검의 사인이였는데... 그리고 남는 의문은 어떻게 청성육검이 거의 같은 시간대에 죽었는가이겠지요. (작품에 정확히 청성육검의 죽은 시간대가 나오지 않아서 뭐... 제 추측이겠지만...) 그리고 청성육검 모두가 다 섭혼검법을 찾지는 않은 것으로 보여지는데 왜 다른 사형제들도 죽었나요... 무룡성이야 섭혼검법을 찾았으니 논외라고 하더라도(이것도 매우 넓게 봐서 그렇지 작품내에 계연성은 굉장히 약했습니다.)
검제는 어느 작품에 나온지 아시는분... 지존록의 악뭐시기인가요?문뜩 떠오는건 그건데...
아직 본격적인 검신무를 풍종호 월드에 빗대어 논하기에는 아직 한번 밖에 못읽어서 좀 미루고요... 한 열번은 읽고 그동안 모은 지존록도 한번 완주해주고... 필기 하면서 관계성 정리하고 좀 논지정연하게 검신무를 평가해야겠지요... 아마도 많은 풍빠들도 현제 제독에 제제독을 열심히 하고 있겠죠...
그러고 보면 검신무는 다른 작품과 연계성이 굉장히 많네요. 그렇기에 재미가 10배는 늘어나느군요. 다른 작품까지 다시 보게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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