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우각
작품명 : 환영무인
출판사 : 드림북스
빙궁까지 대략 반 아니 그보다 조금 더 왔네요.
4권 중반 혹은 막판에 빙궁에 도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찌보면 천마와 구유마전단은 정말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했네요.
그들이 환사영에게 막혀서 천하를 피로 물들이지는 못 했다 하더라도 어쨌든 그들이 남긴 씨앗은 마해라는 형태로 남아서 계속해서 그 피를 뿌렸으니까요.
중원인을 증오하는 그들로서는 마해라는 형태로 중원인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일이야 말로 최고의 복수일지도...
이번 권에서 예운향은 환사영에게 마음이 움직입니다만은 이들의 관계가 어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겠죠.
이들의 러브러브가 해피엔딩이 될 가능성도, 베드엔딩이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빙마후가 된다는 점이 좀 불안하네요.
빙마후의 무공은 사람의 인성을 망가뜨린다고 하던 것 같던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한청이 자신의 무공을 장성 너머 한 부족의 소년에게 가르쳐줍니다. 십전제에서는 안 보였던 것 같은데 혹시 3부에 그 후인이 등장하지 않을까 싶네요.
제 기억으로는 십전제 마지막에 철군패가 북쪽으로 가던 것 같으니...
혼돈과 평화를 상징하는 기신조가 이례적으로 낳은 두 개의 알.
제 생각에는 하나는 환사영에게, 하나는 소운천에게 넘어가서 각각 평화, 혼돈의 기운을 계승한 영물, 마물로 깨어나지 않을까 싶네요.
나란을 멸망시킨 흉수는 아무래도 남천련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인간이기도 하고 폐관수련 중인게 나란에서 뭔가 얻은걸 익히려는 것 같기도 학고 말이죠. 그리고 나란이 아무리 환사영, 소운천, 구유마전단이 떠난 상황이었다고 하나 오만명이 사는 나라를 쓸어버렸다면 필시 가공할 세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일테니까요.
남천련 외에 다른 곳도 연합 했을 수도 있겠지만 주축은 남천련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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