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군림...지금 다시 읽어 보는데요...
좌백님의 글을 별로 읽어보진 못했습니다만...요즘의 무협소설과 비교해보자면 참 적당하다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니까 다른 무협소설이 잘못되었다는것이 아니라 비교해보자면 어떤글은 너무 진지하고,어떤글은 너무 가볍고,어떤글은 묘사가 너무 난무하고,어떤글은 잡담이 너무 많고...이러이러한 개성이랄까요...그런것이 강한데에 비해 좌백님의 글은 어디한곳에 치우치지 않고 정말 딱 읽기 좋은 글을 써 내려가시는듯 합니다.누가나가 읽어도 지루해 하지않을...
실제로 전 좌백님의 글은 전혀 지루해 하지 않습니다.천마군림만 봐도...여타 소설은 재미없거나 지루한 부분이 나오면 정독하지않고 대충대충 의미만을 파악하고 넘기는게 대다수였다.
그치만 좌백님의 천마군림은 글 한자한자 또박또박 읽어가며 정독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책을 느리게 봐서 문제이지만...;그래도 그만한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느리지도 않은 전개에 절대 빠르지 않은 전개...
많은 인물들과 강한 주인공이지만 그보다 강한 주인공은 더욱 많다.
또 애초에 스케일이 컸지만 갈수록 글의 난잡함과 더불어 글의 색깔이 사라지는 경우가 다반사이건만 이글은 거대한 스케일의 색깔을 그대로 유지해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전 무협소설은 이상하게 보는것마다 까다로운 평을 합니다...꼴에 말이죠...;;
그치만 누구나 정말 재밌고 거대한 스케일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인물 하나하나에 정말 정을 느낄 것이구요.그글에 흡수되어 들어가고 말겁니다...
뭐 그렇다는 얘기죠...허허허...^^;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오랜만에 글을 남기는 천검진산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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